7월 FOMC, 3명의 위원 금리 인상에 표 던져
당시 금리 인상에 찬성표를 던진 위원들은 베스 해먹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 그리고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였습니다. 이들은 당시의 경제 상황을 근거로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로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 인상 결정에 영향을 미칠 변수가 나타났습니다.
당시 금리 인상에 찬성표를 던진 위원들은 베스 해먹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 그리고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였습니다. 이들은 당시의 경제 상황을 근거로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7월 FOMC 회의 이후 발표된 경제 지표들은 당시 금리 인상을 주장했던 위원들의 논리에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7월 미국 고용 지표는 2만 3천 명 감소로 전환되었으며, 최근 발표된 소비자 물가 지수(CPI)는 전년 대비 3.4% 상승하며 둔화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7월 회의 당시 금리 인상을 주장하던 측에서 고려했던 경제 상황이 달라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미국 국채, 달러 가치, 주식 시장의 움직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비트코인 같은 위험 자산으로의 자금 유입 또는 유출에 대한 기대치 또한 달라지게 만듭니다. 이러한 금리 변화는 단순히 숫자를 조정하는 것을 넘어 광범위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옵니다.
베스 해먹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7월 FOMC 회의 당시 금리 인상에 표를 던진 이유로 클리블랜드 지역 기업들의 가격 압력이 예상만큼 꺾이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그는 물가가 일부 품목에서만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소비 수요 또한 여전히 강해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해먹 총재의 인상 논리에서 핵심적인 또 다른 조건은 바로 고용 시장의 강세였습니다. 그는 일자리가 견조하기 때문에 금리를 조금 더 올리더라도 미국 경제가 당장은 버틸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7월 FOMC 회의 이후 발표된 고용 지표는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이는 베스 해먹 총재가 금리 인상에 표를 던졌던 주요 근거 중 하나인 '버티는 고용'이 흔들리기 시작했음을 의미합니다. 해먹 총재는 단순히 금리 인상을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 높은 물가와 견조한 고용이라는 두 가지 조건을 함께 보고 움직였기 때문에, 고용 지표의 약화는 그의 9월 금리 인상 주장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적어도 해먹 총재에게는 금리 인상 여부를 다시 한번 고려해볼 만한 충분한 이유가 생긴 것입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처음부터 금리 인상을 주장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4월 회의에서는 금리 동결에 찬성했지만, 연준 성명 문구가 시장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그의 입장을 바꾼 결정적인 계기는 이란 충돌과 대규모 AI 데이터 센터 투자였습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전력, 장비, 인력 등에서 새로운 수요가 발생하고 있었고, 이는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기업들이 물가 상승을 예상하고 가격을 올리고, 가계 또한 앞으로 더 비싸질 것을 예상해 미리 구매하는 행태가 굳어지면 인플레이션을 잡기가 훨씬 어려워진다고 보았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7월 FOMC에서는 현재의 금리 수준으로는 물가를 잡기 부족하다고 판단,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주장하며 표를 던졌습니다.
카시카리 총재가 우려했던 것은 고물가가 계속 고착화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만약 이번에 발표된 물가 지표의 둔화세가 다음 달, 그리고 그 다음 데이터에서도 연속적으로 이어진다면 그의 논리는 약화될 수 있습니다. 즉, 카시카리 총재의 입장은 한 번의 CPI 숫자만 보고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연속적인 물가 둔화 움직임이 나타날 때 변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이 지속된다면 금리 인하까지도 논의될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그는 일시적인 충격을 제외하더라도 물가가 즉시 2% 목표치로 내려오기보다는 2%대 중반에 머무를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당시 노동 시장은 약하지 않았고 소비도 견조했으며 주식 시장도 양호한 상황이었습니다. 로건 총재는 현재의 기준 금리가 높게 보일 수 있지만 실제 경제는 예상보다 덜 고통받고 있다고 보았으며, 따라서 나중에 물가가 급등하여 한꺼번에 많은 금리를 올리는 것보다는 지금 미리 조금 올리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습니다.
로리 로건 총재가 7월 FOMC에서 금리 인상에 표를 던진 이후 금융 시장은 오히려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연방 기금 선물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에 베팅하는 등 시장 금리가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로건 총재의 인상 논리가 금융 시장의 예상과는 다르게 전개되면서, 그 또한 향후 금융 시장의 반응을 주시하며 자신의 입장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장 금리 하락은 경제 전반에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옵니다. 기업들은 자금 조달 부담이 줄어들어 투자 및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더 쉽게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가계가 느끼는 금융 압박도 완화되어 소비 여력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이는 시장이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발생시켜 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9월에 실제로 금리가 인상되려면, 7월 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선택했던 위원들 중 일부가 금리 인상 쪽으로 입장을 바꿔야 합니다. 7월 회의 당시 3명의 위원만이 금리 인상을 주장했기 때문에, 다수의 동결파 위원들이 현재의 경제 상황 변화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9월 금리 결정의 향방이 달라질 것입니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7월 FOMC에서는 금리 동결에 표를 던졌으나, 8월 5일 연설에서 기존과는 다른 강경한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현재 고용 위험보다 물가 위험이 더 크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금리를 올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쿡 이사가 인플레이션 통제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것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9월 FOMC에서 그의 입장 변화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그는 단기적인 한 달짜리 CPI 숫자보다는 장기적인 물가 흐름을 더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이는 윌리엄스 총재가 당장의 추가 금리 인상보다는 기존 금리의 효과를 지켜보는 것을 선호하며, 인플레이션이 점차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7월 비농업 고용 지표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미국 기업 전체가 동시에 인력을 감축한 것이 아니라 업종별로 큰 편차를 보였습니다. 지방정부 교육 부문에서 5만 명, 소매업에서 1만 9천 명, 금융업에서 1만 4천 명이 각각 감소했습니다. 반면 의료업에서는 2만 2천 명이 증가했습니다. 이는 미국 고용 시장 전체가 갑자기 붕괴했다기보다는, 업종별로 고용 상황에 큰 온도 차이가 발생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또한 지난달 고용 수치도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최근 고용 시장의 변화는 단순히 붕괴로 보기보다는 냉각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해석됩니다. 구직을 포기하거나 노동 시장 밖으로 이탈하는 인구가 늘어날 경우, 실업률은 예상보다 크게 상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는 실업률 자체는 괜찮아 보이지만, 실제 기업들은 채용을 줄이고 있는 불균형적인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고용 상황은 전반적인 고용 침체보다는 시장의 활기가 식어가는 냉각기에 더 가깝습니다.
이번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서 중요한 지표는 근원 CPI였습니다. 근원 CPI는 가격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하고 물가 흐름을 측정하는 지수로, 전년 대비 2.5% 상승했습니다. 이 지표는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함으로써 기저 물가 압력을 더 명확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 정책을 결정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입니다.
에너지를 제외한 서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3.0% 상승했으며, 주거비 또한 3.2% 상승했습니다. 실생활에서 매달 지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집값, 월세, 병원비, 각종 서비스 비용 등은 여전히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치인 2%보다 높은 속도로 오르고 있습니다. 이는 전반적인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의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2022년 7월, 연준은 기준 금리를 4.25%에서 4.5%로 동결했지만, 당시 두 명의 위원이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불과 두 달 뒤인 작년 9월에는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가 결정되며 분위기가 급변했습니다. 이는 현재 소수의 위원만이 금리 인상을 주장하더라도, 향후 경제 지표와 상황 변화에 따라 연준의 결정이 충분히 뒤바뀔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결국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금리입니다. 금리의 변화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자산 중 하나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 자산입니다. 금리가 인상되면 투자 자금이 안전 자산으로 이동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금리가 동결되거나 인하되면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은 비트코인 등 위험 자산 시장에 직접적이고 큰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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