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은 프랑스 청년 엔조, 문경의 가을 만끽
한국의 역사와 음식에 많은 관심을 가진 프랑스 청년 엔조는 1년 전 한국에 왔다.
방문 중인 문경의 가을 날씨는 프랑스와 유사하지만 습도는 한국이 더 높았다.
한국 음식과 역사에 관심 많은 프랑스 청년 엔조가 문경에서 오미자 수확을 돕고 약선 요리사 부부와 따뜻한 한 끼를 나눴다.
한국의 역사와 음식에 많은 관심을 가진 프랑스 청년 엔조는 1년 전 한국에 왔다.
방문 중인 문경의 가을 날씨는 프랑스와 유사하지만 습도는 한국이 더 높았다.
오미자는 문경 가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작물이다.
오미자 농가 현장을 찾은 엔조는 달고 짜고 시고 맵고 떫은 다섯 가지 맛의 열매를 처음 보고 호기심을 드러냈다. 30년 경력의 농부 김남규 씨는 올해 첫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엔조는 처음 보는 오미자의 생김새에 호기심을 보였으며, 오미자가 달고 짜고 시고 맵고 떫은 다섯 가지 맛이 나는 한국 고유의 열매임을 알게 되었다.
엔조는 김남규 씨 농가에서 직접 오미자 수확을 도왔다.
생 오미자의 강한 신맛에 놀라면서도 계속해서 먹고 싶어 하는 반응을 보였으며, 키가 큰 앤조는 낮은 오미자 나무 사이에서 작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수확 직후의 생 오미자는 강한 신맛이 강했으나 가공된 오미자청은 새콤달콤한 풍미를 냈다.
엔조는 생 오미자와 달리 오미자 청이 먹기 좋고 신기한 맛이라고 표현하며 100점짜리 대답으로 가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엔조는 문경에서 약선 요리사 부부 허만진, 박지윤 씨를 만났다.
부부는 오미자 요리 재료를 구하러 왔다가 엔조의 제안으로 함께 식사하며 '밥 친구'가 되기로 했다.
허만진, 박지윤 부부는 15년 전 문경에 정착하여 화전민 집을 수리하고 살고 있다.
소금 항아리에 참기름 병을 넣어 부패를 방지하는 전통 방식을 사용하며 간수를 뺀 소금은 짜지 않고 달콤한 맛이 난다.
그는 오미자청을 활용한 표고버섯 초밥을 대접하며 제철 식재료를 중시하는 자신의 요리 철학을 덧붙였다.
20년 경력의 전통 요리 연구가 박지윤 씨는 엔조를 위해 구절판, 묵전, 잡채 등 한국의 명절 음식을 정성껏 준비했다.
부부는 마당에 핀 코스모스와 깻잎을 활용하여 즉석에서 꽃 튀김을 만들었고, 낯선 타국에서 온 엔조에게 한국의 가을을 온전히 맛보이고 싶어 하는 마음을 보였다.
엔조는 부부의 정성 어린 대접에 감동하여 새로운 가족이 생긴 것 같다고 표현하며 눈물을 흘렸다.
부부는 마음과 뜻이 통하면 밥 한 끼를 먹어도 가족이라 생각한다며, 엔조에게 언제든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으면 다시 찾아오라고 따뜻하게 격려했다.
Answers come from the transcript, with the exact spot cited.
Want the next article from EBSDocumentary (EBS 다큐)?
When EBSDocumentary (EBS 다큐) publishes, we'll write it up like the one you just read and email it to you.
EBSDocumentary (EBS 다큐) published 143 in the last 7 d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