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대규모 인력 이탈로 연금 시스템 마비… '워싱턴 포스트' 보도
이로 인해 전직 요원들이 연금을 수령하기까지 최장 9개월 이상이 소요될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기관은 전직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상담 번호를 배포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CIA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퇴직 및 사직이 발생한 가운데, 연방인사관리국(OPM)의 인력 감축까지 겹치면서 연금 처리 시스템이 마비되어 퇴직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전직 요원들이 연금을 수령하기까지 최장 9개월 이상이 소요될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기관은 전직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상담 번호를 배포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는 행정부의 전반적인 연방 공무원 규모 축소 정책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존 래트클리프 국장 체제에서는 핵심 첩보 역량 재건과 신규 요원 채용이 병행 추진될 예정입니다.
연방인사관리국(OPM)의 직원 수는 2024년 회계연도 3,000명에서 2026년 회계연도 1,980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이러한 인력 감축은 퇴직 처리 속도 저하로 이어져, 작년 10월 79일이던 평균 퇴직 처리 소요 시간이 올해 7월에는 109일로 늘어났습니다. OPM의 인력 감소와 업무 적체는 퇴직자들의 연금 수령 지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연금 수령이 지연되면서 일부 전직 CIA 관계자들은 저축을 털어 쓰거나 제2차 주택 담보 대출을 고려하는 등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심지어 연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자 퇴직 신청을 철회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퇴직 후의 삶에 대한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국가정보국장실(DNI)의 추가 감축을 촉구하며 “규모가 더 작아졌으면 좋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그곳에 있어서는 안 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보기관 내 비효율성과 특정 세력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DNI는 18개 첩보 기관의 정보를 취합하고 대통령에게 브리핑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과거 털시 개버드 전 국장 시절 DNI 인력을 40% 감축한 전례가 있습니다. 톰 코튼 상원 정보위원장 또한 DNI의 축소 또는 폐지를 주장하며, 정보 기관의 관료 체계 개혁과 이른바 '딥스테이트' 척결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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