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세 전환이 아니라는 진단
한국 증시 급락이 기술적 조정 국면이라는 평가다. 현재 떨어질 만한 명확한 펀더멘털 이유가 없는데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지난해 미국의 관세 부과와 글로벌 완화적 통화정책·재정지출 확대라는 기본 흐름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금 일부가 주식시장에 계속 들어오면서 미국 증시는 역사적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추세 꺾임이 아니며 연말까지 회복 가능하다는 진단. 하락장에서도 기회는 남아 있다.
한국 증시 급락이 기술적 조정 국면이라는 평가다. 현재 떨어질 만한 명확한 펀더멘털 이유가 없는데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지난해 미국의 관세 부과와 글로벌 완화적 통화정책·재정지출 확대라는 기본 흐름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금 일부가 주식시장에 계속 들어오면서 미국 증시는 역사적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수급 주도권이 자사주 매입에서 외국인으로 넘어갈 확률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외국인 수급이 정상화되면 현재의 하락장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 자사주 매입 종료 시점이 중요한 변수가 된다.
과거 투자자들은 예금이자율에 알파를 더하는 정도의 수익을 추구했다. 최근 3년간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치가 크게 높아지면서 시장 심리 구조가 바뀌었다.
소폭 하락에도 불안해하는 투자자 심리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시장의 변동성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최근 한 3년 동안에 보면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많이 높아지다 보니까 조금 하락하더라도 상당히 불안하게 마음을 가지시는 그런 부분들이 눈에 띄는 거 같아요.
14일 발표 예정인 미국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 근원물가는 2.5% 증가로 예상되고 있다. 전월 헤드라인 3.4%, 근원 2.4%였으므로 전년 기준으로 상승하는 상황이다.
이 예상치가 이전 달보다 높아지면서 시장에 경계감이 형성되었고, 이것이 한국 증시 급락의 직접적 촉발제가 되었다.
이는 연말까지 한국증시가 지지부진한 행보에서 방향성을 잡아갈 수 있다는 신호다.
기술적 조정 폭이 컸지만 이는 일시적이라고 평가된다. 9월 소비자물가 발표 이후 증시 안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
이는 실적 개선이 예상보다 빠르다는 의미다.
현재 수준은 추가 금리인상을 촉발할 만큼 높지 않다.
변동성은 일시적이며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이 정책 결정 시 근거로 삼는 지표는 실제로는 CPI가 아닌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이기 때문이다.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10월 FOMC에서 금리 동결이 부각될 수 있다. 3분기 어닝 시즌에 대한 낙관적 기대도 동시에 형성되고 있다.
두 가지 긍정 요인이 함께 작용하면서 10월은 시장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이는 기술적 약세를 벗어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의 금리 동결 신호로 충분하다.
시장은 단기 금리 전망에만 집중해야 하며, 과도하게 선행 대응할 필요는 없다. 이는 불필요한 포지션 조정을 방지하고 변동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7월 29일 코스피가 5,200선까지 내려갔다가 그 이후 상승을 시작했다. 8월과 9월 동안 7,000선 돌파를 위한 시도가 3회 진행되었다.
세 번 모두 실패하면서 기술적으로 주가 하락 압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기술적 분석상 이는 약간의 조정을 받을 자리였으며, 현재의 하락이 이에 해당한다는 평가다.
창신메모리가 연말까지 새로운 아키텍처를 가진 서버용 DDR5 제품을 출시한다는 발표가 나왔다. 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서버용 메모리에서 거의 모든 점유를 잠식하고 있다.
중국 업체의 새로운 경쟁 진입이 이들의 실적 우려를 낳으면서 오늘 증시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다만 이런 요인은 시간이 지나면서 일시적인 것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크다.
2018년에는 메모리 사이클이 정점에 도달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졌다. 당시는 자사주 매입이 끝났음에도 외국인들이 계속 매도했던 시기다.
현재는 글로벌 반도체 매출액을 보면 꺾이지 않고 계속 상승하고 있다. 업황 피크에 대한 우려는 이번이 적절한 시점이 아니라는 의미다.
팬데믹 이후 가장 큰 문제는 물가 급등이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으로 물가 억제를 시작하면서 주가의 저점이 확인되고 상승이 시작되었다.
경기 순환과 주식시장 사이클의 시작점은 항상 물가에서 비롯된다. 미국 증시가 7월 말 이후 꾸준하게 올라올 수 있었던 이유는 PCE 물가가 정책금리보다 낮아지는 것이 7월 말에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반도체 기업의 실적과 수급에서 주식시장 흐름을 전망하려 한다. 그러나 한국 주가가 올라가려면 물가가 떨어져야 한다.
반도체 수급은 단기적 변동성을 만들지만 본질적 요인은 아니다. 물가라는 거시 환경이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한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같은 대형주들의 주가가 크게 올라가다가 쉬어가는 구간이 생긴다. 이런 구간에서 코스닥 시장이 올라갈 수 있다.
반대로 코스피 시장이 호조를 보이면 코스닥 시장은 다시 힘을 잃을 여지가 상당히 크다. 2019년 이후 스타일 지표를 보면 성장주, 대형주, 퀄리티가 우위를 보이고 있어 코스닥 투자는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북미 ESS 수요도 최근 증가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이 이런 수요 증가의 수혜 기업이 될 수 있다. 2차전지 섹터는 기술적 약세가 이어지는 현 시점에서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였으나 현재까지 내려왔다. 환율 하락으로 미국 주식 투자의 환차 손실 위험이 줄어들었다.
미국의 AI 인프라 확장 관련 대표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고려할 만한 시점이 되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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