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분기 웨이퍼 투입액 1분기 대비 104% 급증
지난 1분기 3,200억 원 수준이던 투입액은 2분기에 6,700억 원으로 확대됐다.
이는 통상적인 변동 범위를 완전히 벗어난 이례적인 상황으로 평가된다.
생산량 소폭 증가에도 투입액이 이례적으로 늘어, 반도체 업황 변화와 공급망 불안정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분기 3,200억 원 수준이던 투입액은 2분기에 6,700억 원으로 확대됐다.
이는 통상적인 변동 범위를 완전히 벗어난 이례적인 상황으로 평가된다.
웨이퍼 투입액이 두 배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상응하는 생산 케파(생산 능력) 확장은 미미했다.
청주 M15X 라인의 가동이 시작되었으나, 이는 전체 케파의 10% 미만에 불과하며 램프업 초기 단계임을 고려할 때 이례적인 투입량으로 분석된다.
신기한게 그 부분에서 변화가 그다지 없었다는게 좀 주목되는 부분이긴 하거든요.
2분기의 웨이퍼 투입액은 4월부터 6월까지 메모리 제조에 사용된 웨이퍼의 금액 환산치를 나타낸다.
삼성전자는 원재료 현황을 '매입액(구매 비용)' 기준으로 공시하여 4월부터 6월까지 웨이퍼 구매 비용을 명시한다.
반면, SK하이닉스는 '투입액(공정 투입 비용)' 기준으로 공시하여 생산 공정에 실제로 투입된 웨이퍼 가치를 보고한다.
이는 SK하이닉스의 급격한 투입액 증가와 대조되는 상황이다.
SK하이닉스의 투입액 급증이 특정 이슈에 기인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최근에는 계약 기간이 5년 정도로 연장되는 추세이며, 대만 글로벌웨이퍼스는 마이크론과 10년 장기 공급 계약(LTA)을 체결하기도 했다.
웨이퍼 제조사들은 수익성 제고를 위해 가격 인상을 요구하고, 반도체 제조사들은 가격 인상 전 물량을 선점하기 위해 재고 확보 경쟁에 나서는 경향이 있다.
웨이퍼 산업은 후행적 특성으로 인해 현재까지 가격 변동은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2분기부터 웨이퍼 출하량은 1분기 대비 10%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내년부터 재계약 시즌에 맞춰 웨이퍼 가격 인상분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웨이퍼스 등 주요 웨이퍼 공급사들은 이미 물량 부족, 즉 공급 제약을 공식화하고 있다.
과거 코로나 시기 발생했던 패닉 바잉(공황 구매)과 2~3중 주문 경험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SK하이닉스의 웨이퍼 투입액은 베이스다이 영향이나 재고 확보 목적에 따라 향후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말까지는 높은 수준의 투입액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메모리 반도체 실적 호조가 웨이퍼 비용 부담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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