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풍천강 기수역
바닷바람이 바닷물을 몰고 들어온다는 의미의 '풍천'이라는 지명처럼, 이곳은 실뱀장어 생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태평양에서 온 실뱀장어가 고창의 풍천에서 자라 '민물장어'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그 가치를 조명한다.
바닷바람이 바닷물을 몰고 들어온다는 의미의 '풍천'이라는 지명처럼, 이곳은 실뱀장어 생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5~6cm 길이의 실처럼 가느다란 실뱀장어는 필리핀 인근 심해에서 태어나 쿠로시오 해류를 따라 3,000km를 거슬러 한국 연안까지 이동하는 생명의 여행을 한다.
이들은 바다와 민물을 오가는 모천회유성 어종으로, 성어가 되면 다시 산란지로 돌아가는 특성을 지닌다.
5, 6cm 길이 시일 뱀장어는 뱀장어 새끼로 그야말로 시일처럼 가느달았습니다.
장어는 완전 양식이 불가능해 고창 내 70여 곳의 양만장은 자연에서 포획한 실뱀장어에 의존하며, 변화에 민감한 실뱀장어를 1년 남짓 키워 300g 정도에 이르면 출하한다.
실뱀장어는 변화에 매우 민감한 어종이지만, 약 1년 남짓 정성껏 기르면 300g 정도의 성어로 자라 출하된다.
민물장어는 물의 변화에 매우 민감한 어종으로, 인공 부화가 불가능하다는 생태적 한계 때문에 자연산 실뱀장어를 채집해 키워 성어로 출하하는 방식을 취한다.
실뱀장어는 물의 변화에 극도로 민감한 어종으로, 양만장에서는 이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특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실뱀장어는 먹이를 섭취하며 색소를 띠고, 60일 정도 지나면 급격히 성장하기 시작한다.
고창의 양만장에서는 바닷물을 혼합하여 풍천 환경과 유사한 사육 환경을 조성하며, 1년 남짓 키워 300g 정도가 되면 비로소 시중에 출하할 수 있게 된다.
반평생 가까이 장어의 맛을 이어온 고창 사람들은 고창 특산물인 복분자를 이용해 장어 양념장을 만들어 장어의 느끼함을 잡고 담백한 맛을 더한다.
장어 뼈와 내장을 우려낸 육수에 수제비를 넣어 만든 보양식은 장어의 모든 부위를 활용하는 지혜를 보여준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풍천장어는 오장이 허한 것을 보호하고 필병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풍천장어의 가치는 판소리 사설인 토별가에서도 용왕의 병을 고치기 위한 보양 음식으로 언급될 만큼 역사적으로 인정받아 왔다.
예전만 해도 고창의 강에는 장어가 넘쳐나 큰 물이 나고 나면 지렁이를 미끼로 대나무에 묶어 던지면 낚시 도구 없이도 장어를 쉽게 잡을 수 있었다고 주민들은 회상한다.
현재는 당시만큼 장어를 쉽게 볼 수 없게 되었으며, 이는 강 환경의 변화를 시사한다.
실뱀장어잡이에 나서지 않는 날에는 김성필 어부는 밀어두었던 도구들을 손본다. 그는 틀에 망을 씌우고 시침질하며, 매년 실뱀장어잡이 도구를 직접 만들다 보니 재봉틀 다루는 일도 능숙하게 해낸다.
Answers come from the transcript, with the exact spot cited.
Want the next article from EBSDocumentary (EBS 다큐)?
When EBSDocumentary (EBS 다큐) publishes, we'll write it up like the one you just read and email it to you.
EBSDocumentary (EBS 다큐) published 168 in the last 7 d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