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시장에 대한 냉정한 시각
남석관 회장은 연휴 전 단기 매매 계좌를 제외한 대형 계좌를 모두 비우는 전략을 취했다. 경험상 추석 이후 주식 시장은 코스피가 190포인트 급락하는 등 성과가 부진했기 때문에 냉정하게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연휴를 앞두고 자산을 현금화하는 대신 단기 매매 계좌만 소액으로 유지하는 보수적인 운용을 택했다.
남석관 베스트인컴 회장이 주식 시장의 현황과 투자 전략에 대한 경험적 통찰을 공유했다.
남석관 회장은 연휴 전 단기 매매 계좌를 제외한 대형 계좌를 모두 비우는 전략을 취했다. 경험상 추석 이후 주식 시장은 코스피가 190포인트 급락하는 등 성과가 부진했기 때문에 냉정하게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연휴를 앞두고 자산을 현금화하는 대신 단기 매매 계좌만 소액으로 유지하는 보수적인 운용을 택했다.
애프터 마켓 거래 연장으로 인한 장 운영은 4일 근무제 논의와 상반된다. 증권사 수수료 수익에만 유리할 뿐 투자자에게는 실효성이 낮다고 남 회장은 평했다.
그는 증권사의 수수료 수입에는 긍정적일 수 있으나, 밤 8시까지 이어지는 장 운영은 최근 논의되는 주 4일 근무제와도 상반되는 행태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프리마켓의 적은 거래량으로 인한 변동성을 경계한다. 과거 초기 매매 실패 경험을 교훈 삼아 급등주 매수 금지 원칙을 세웠다.
정규장 외 거래는 주포가 배제된 채 심리적 영향만 미친다. 투자 판단은 정규장 마감 시간 위주로 이뤄져야 한다.
손실 회피를 위해서는 프리마켓 거래를 지양하는 원칙 준수가 필수적이다.
그 원칙이 있어요. 그래서 저도 초기 매매 잘못했다가 크게 손해 본 적이 많이 있어 가지고 예. 프리마켓에서 그러니까 넥스트 거래소 그 8시부터 하는 거 있죠? 거기에서 그래서 그 원칙이 있어요. 절대로 그 급등한 종목 있죠? 매수를 안 해요.
거래량이 증가할수록 수수료 수익이 늘어나는 증권사의 구조적 특성상 장기 투자처로서의 매력은 유효하다.
그러나 주주 환원책과 같은 이슈로 인한 고점 추격 매수는 지양해야 하며, 투자 전 반드시 보고서 그래프를 확인하여 주가의 현재 위치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점 대비 지수가 20% 하락했을 때 종목별 낙폭을 살피는 것은 필수다. 지수보다 덜 떨어진 종목은 우량주이거나 고평가 상태일 가능성이 있어 구분해야 한다.
지수 낙폭을 하회하는 종목은 저평가 국면일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하락 폭이 적은 종목은 고평가 가능성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
남 회장은 2021년 제로 금리에서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해 주가가 크게 하락했던 과거와 현재 상황이 다르다고 진단했다.
현재는 이미 고금리 상태이며,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과 AI 투자로 인한 회사채 발행 증가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금리 급등은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시장이 이미 고금리 및 고물가 환경에 어느 정도 적응했으며,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중앙은행이 급격한 금리 인상을 지속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시장이 전반적으로 고금리 환경에 적응하면서 이전과 같은 폭락장은 없을 것으로 남 회장은 예상했다.
따라서 당분간은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박스권 하단에서 매수하고 상단에서 매도하는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국내 증시 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비중을 고려할 때 이들의 자사주 매입이 수급에 미칠 영향이 크다.
현재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대상으로 매일 약 1조 6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진행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은 80% 이상 완료된 상황이다.
문제는 10월 초 자사주 매입이 종료된 이후 내년 초까지 대규모 수급 공백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90조 원 규모의 악성 매물 소화가 시장의 또 다른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삼성전자 특별 배당을 받으려면 9월 28일까지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 다음 날인 29일에는 분기 배당락이 예정돼 있다. 이론상 배당락은 회복되지만 단기 수급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제 오늘 날짜로 오늘까지 갖고 있어야지 그 3분 특별 배당을 받거든요… 주당 4,600원 예상을 하던데… 배당락하고 그러니까 이슈가 다 없어지는 거야. 이제 다시 말해서 유인 효과가 다 없어지는 거예요.
이들 종목의 주가 등락에 따라 향후 투자자의 대응 방식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두 종목의 흐름은 향후 시장의 핵심 변수이기에 투자자들은 주가 추이에 따라 대응 방식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
배당보다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선호하는 의견이 존재하며, 실제로 자사주 매입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사주 매입은 주가 위치에 따라 효과가 엇갈린다. 주가가 낮을 때는 호재지만 고점 부근의 매입은 시장 평가가 다를 수 있다.
남 회장은 현재와 같은 변동성 장세에서는 가급적 계좌와 종목 수를 압축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광통신, 양자 컴퓨터, SMR 등 테마 성격이 강한 종목은 단기 대응 전략이 필수적이다.
기술적 지표상 추세가 무너진 차트라면 우선 매도하여 흐름을 끊는 판단이 중요하다.
이는 롱텀 투자와 달리, 주포(기관·외국인)의 시각 변화가 주가 급등락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시장의 전열이 흐트러졌다고 판단될 때는 수익을 확정 짓고 계좌를 재정비하여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거래 시간 연장은 주가 재료의 신선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아침에 시장에 들어온 신선한 재료가 저녁까지 장시간 노출되면서 주가 상승 탄력이 약해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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