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켄밀러 “미국 금리 오히려 지금 좀 낮다” 진단
경제 상황과 설비 투자 대비 자본 비용을 고려할 때, 굳이 따지자면 금리가 낮은 편이라는 설명이다.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정책과 AI 투자 과열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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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황과 설비 투자 대비 자본 비용을 고려할 때, 굳이 따지자면 금리가 낮은 편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재무부가 시장의 장기 국채를 매입하고 단기채를 발행하며 만기를 짧게 조정하는 바이백 조치를 두 배로 늘렸다.
이는 공식적으로 시장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격 관리가 유동성 관리보다 훨씬 더 큰 실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인위적으로 금리를 억누르면 재정 정책이 폭주할 위험이 있다.
베센트 차관은 드러켄밀러가 국채 숏 포지션에서 손실을 입은 날 기고문을 보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음을 자주 바꾸고 돈 잃는 걸 싫어한다. 기고를 보낸 날 아마도 돈을 잃었을 거다
이는 외환 및 국채 시장 개입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엔화 약세에 베팅하는 세력에 강력한 경고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드러켄밀러는 현재의 금리 상승이 경제 상황과 설비 투자 등을 감안할 때 펀더멘탈에 기반한 것이며, 오히려 금리가 낮은 편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AI 관련 자본 투자에 대해서는 후반부에 대한 걱정을 언급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지난 2월 27일부터 9월 9일까지 10년물 명목 금리가 86bp(베이시스 포인트) 상승했다.
이 상승분 중 실질 금리가 74bp를 차지하며 대부분을 주도했고, 기대 인플레이션은 12bp 변동에 그쳤다.
시장에서 명목 금리가 상승한 주요 원인은 물가를 제외한 실질 금리 상승에 있다.
실질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돈을 빌리는 비용, 즉 자본의 가격이 올랐음을 의미하며, 이는 드러켄밀러가 말한 '펀더멘탈에 의한 금리 상승' 논리와 잘 부합한다.
2분기 13F 공시상 주식 수는 증가했지만, 이는 시차로 인한 것으로 11월 16일 차기 공시를 통해 실제 매도 흔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전쟁과 재정 적자 문제로 국채를 지속해서 발행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동시에 AI 기업들은 데이터 센터 건설을 위해 올해에만 2천억 달러가 넘는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집계되어, 정부와 AI 기업 모두 같은 장기 자금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러한 자본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는 병목 현상은 단순한 금리 인하만으로는 해결되기 어렵고, 자본 공급 구조 자체를 개선하는 것이 순리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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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의 국채 바이백은 국채 시장의 충격을 흡수하고 금리 상승 속도를 늦추려는 목적을 지닌다.
실제 60억 달러 한도 중 52억 달러를 매입했으며, 단기채 비중 확대, 재무부 현금 잔고 사용 등과 함께 장기채 공급 부담을 일시적으로 덜어주는 임시방편으로 평가된다.
베센트 재무부 차관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은행이 대출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은행 신용 사이클을 활성화하여 자본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대형 은행의 국채 보유 규제(eSLR)를 완화하며, 은행의 기업 및 가계 대출 위험 가중치를 하향 조정하려는 목적을 지닌다.
지금 배센트의 재무부하고 시의 연준이 같이 밀고 있는게 은행이 돈을 더 빌려 줄 수 있게 규제를 푸는 겁니다.
은행은 규제상 대출 위험을 계산하여 손실 흡수에 필요한 자기 자본을 보유해야 한다. 가령 자본 비율 10% 기준에서 대출 100달러당 10달러의 자기 자본이 필요하다.
만약 위험 가중치를 100%에서 65%로 낮추면, 동일한 대출 100달러에 필요한 자기 자본은 6.5달러로 감소하여 은행은 동일한 자본으로 더 많은 대출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대출 확대는 금리 인하와 유사한 효과를 발생시키고, 기업의 회사채 발행 수요를 은행 대출로 대체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은행 대출 확대를 통한 자본 공급 증가는 AI 투자의 과잉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금융이 실물 성장을 지원하는 단계를 넘어 과잉 투기로 변질되면, 자산 가치 상승이 담보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과열될 수 있다.
이러한 신용 및 수요 과열은 결국 긴축 전환을 불러와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신용 팽창은 두 가지 잠재적 위험 경로를 야기한다. 첫째, 사이클이 진전될수록 레버리지가 커지고 금융 기관 간의 연계가 높아져 실물 충격이 금융 시스템을 통해 크게 확산될 수 있다.
둘째, 투자 수익률이 부진할 경우 담보 가치가 하락하고 신용이 수축될 위험이 있으며, 경제 수요를 과도하게 밀어 올려 인플레이션을 재점화하고 연준의 금리 인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AI 투자 사이클의 건전성을 판단하기 위해선 두 가지 핵심 지표를 지속적으로 주시해야 한다. 첫째, 은행 대출의 증가 속도와 자금의 유입 경로가 꾸준히 이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둘째, AI 기업들의 매출, 마진, 현금 흐름 등 실질적인 이익 지표를 면밀히 분석하고, 설비 가동률과 공급 과잉으로 인한 마진 압박 여부를 감시해야 한다.
우리가 봐야 될 거는 두 가지입니다. 돈이 계속 공급되고 있느냐 그리고 그 돈이 이익을 내고 있느냐.
미국의 은행 규제 완화 정책은 다른 글로벌 선진국으로 확산되어 각국 은행들의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자본 공급 확대는 설비 투자 수요를 뒷받침하여 한국 반도체 산업의 수요를 일정 부분 유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높은 할인율이 지속된다면 이는 반도체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에 지속적인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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