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채 금리 급등 속 시장의 모순적 현상
최근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5.35%, 30년물 금리가 5.7% 가까이 치솟는 등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유럽 국채 금리도 10bp 가까이 급등했으나, 시장 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내는 모순적 상황이 연출됐다.
장우진 금시공 대표는 국채 금리 급등의 근본 원인이 시장에 명확히 공유되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채 금리 급등과 AI 투자 과열 속 10월 증시는 기업의 이익 성장률과 자금 조달 능력이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최근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5.35%, 30년물 금리가 5.7% 가까이 치솟는 등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유럽 국채 금리도 10bp 가까이 급등했으나, 시장 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내는 모순적 상황이 연출됐다.
장우진 금시공 대표는 국채 금리 급등의 근본 원인이 시장에 명확히 공유되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이 3,300억 원, 기관이 5,700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관련 종목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이후 바이오 및 그동안 눌려 있던 종목군으로 매기가 확산됐다.
장 대표는 마이크론 실적 변동성을 의식한 숏 포지션 청산이 코스닥 상승을 견인했다고 보며, 이를 최근 시장의 쇼커버 물량 유입과 연관 지었다.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은 마이크론의 케펙스 투자 이슈로 주도권을 확보하는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AI 거품론과 금리 부담으로 인해 AI 관련 기업 투자에 대한 속도 조절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AI 케팩스 관련 기업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공격적인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수요-공급 불일치가 완화되면 가격 고점이 형성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국 정부의 AI 드라이브로 인한 공격적인 투자가 지속될 가능성도 공존하는 복합적인 상황이다.
한국 증시는 ATM 성격으로 인해 대형주 위주로 자금 유출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점유율이 낮아 금리 충격에 상대적으로 내성이 강한 "빈집"이라는 논리가 존재한다.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하는 이른바 '빈집' 장세가 이어지며, 금리 상승기에 취약해야 할 코스닥이 강세를 보이는 논리적 괴리가 발생했다.
각국 재정 적자 확대와 국채 발행 급증이 맞물리며 미국채 금리가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2007년 버블 붕괴기보다 높은 현 금리 환경은 반도체 등 주요 투자 산업군의 매크로 리스크를 키우는 요인이다. 이러한 매크로 환경은 반도체 등 투자 산업군을 압박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장우진 대표는 "버블이 터졌던 2007년보다도 굉장히 금리가 높은 거거든요. 시장의 부담은 존재합니다."라고 경고했다. 금리 상승의 근본 원인으로는 각국 재정 적자와 국채 및 회사채 발행 증가가 지목된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5.3%에 달하는 상황에서도 주식 시장은 놀라울 정도로 잘 버티고 있다. 이는 역설적이게도 AI 투자의 지속적인 성장이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장우진 대표는 "미국 10년물 5.3 간다 그러면 다들 놀랐죠. 말도 안 되는 소리하고데 이랬을 거예요. 그럼 지금 주식 시장이 진짜 망가졌어도 할 말이 없는데 진짜 잘 버티잖아요. 이거는 또 역설적이게도 AI 투자가 계속 성장이 이루어지는 것 때문 아니겠습니까?"라고 설명하며 AI 기차는 멈추기 어려우며 멈췄을 때의 부작용을 우려했다.
2007년 사례처럼 과도한 버블은 후폭풍을 초래할 수 있다. 연준 법안은 고용과 인플레이션 제어만을 명시하며, 주식·채권 시장 방어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시장의 과도한 버블이 형성될 경우 과거 사례와 같은 후폭풍이 재현될 위험이 상존한다. 이는 주식 시장의 과도한 상승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연준은 주식 시장의 과열을 원치 않는다는 메시지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2007년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한 의지로 풀이된다.
최근 PC 물가 데이터 발표 시 과거 누적 데이터의 기준점이 변경되고 포트폴리오 관리비 및 소프트웨어 액세서리 항목이 조정되었다. 로이터는 36bp, 크리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30bp 수정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했다.
연준이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수정해 PC 물가 지수가 안정적인 것처럼 보이게 유도하는 착시 효과를 만들었다.
현재 10년물 국채 금리에 스프레드가 붙으면서 CCC 등급 회사의 자금 조달 비용은 17%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도 230bp 수준으로 본격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장우진 대표는 "CCC 등급 회사가 17%예요. 하이드리도 지금 7% 8% 이제 넘어가고 있거든요. 스프레드가 230bp네 본격적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고금리 환경에서 기업들이 견디기 어려운 구조적 상황에 직면했음을 강조했다.
최근 AI 투자에 투입되는 빚의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금리 환경은 빚을 내는 기업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며 자금 조달 능력이 기업의 성패를 가를 수 있다.
과거와 달리 현재의 AI 투자는 기하급수적인 부채 규모 확대를 동반한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 결국 머니 게임에서 패배하는 기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빚 의존도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
마이크론의 4분기 매출액은 컨센서스 대비 증가했으나 이익 증가폭이 매출 증가폭과 거의 동행하는 흐름을 보였다. 매출액 증가에 따른 EPS 상승폭이 제한적인 반도체 기업의 영업 레버리지 구조를 감안해야 한다.
장우진 대표는 "일반적인 기업들이면요. 매출액이 6.8%가 상승한 증가한다. 이러면 EPS는 한 20% 30% 증가한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언급하며 반도체 기업의 이익 가파른 성장이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GPU 대비 메모리 반도체는 물량 증가보다는 가격 상승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 이익 성장이 제한적일 수 있다.
반도체 기업들의 이익 성장세가 장기적으로 지속될지 여부는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 과거 화학, 철강, 해운 산업 또한 '뉴 노멀'을 주장하다가 무너진 사례가 존재한다.
물량 증가 속에서도 가격 하락이 동반되지 않는 흐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장 대표의 의견이다.
현재 반도체 가격이 진정한 '뉴 노멀' 수준인지 여부는 충분한 시장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도체 대형주의 이익 성장세가 2분기 대비 둔화하는 가운데 장비·소부장 기업의 케팩스 투자가 실적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 주가 레벨업의 핵심은 저평가 매력보다 실제 이익의 성장 속도에 달렸다. 저평가되었다는 사실만으로는 주가 상승 동력을 얻기 어렵다.
시장 변동성은 저평가 여부가 아니라 이익 성장률을 통해 가늠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반도체 대형주의 이익 성장세는 2분기 대비 3분기부터 둔화되고 있으며, 3분기 대비 4분기에는 더욱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장비 및 소부장 기업은 케펙스 확대에 따른 실적 가시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미 많이 상승한 소부장 종목을 뒤늦게 추격 매수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남들이 모두 좋다고 확인한 뒤 투자에 나서는 것은 이미 늦은 상태로 판단된다.
장우진 대표는 "이미 늦은 상태고 늦은 상태에서는 그냥 기다려야 됩니다. 굳이 여기서 싱크 맞추고 조금이라도 벌려고 했다가 벌 수 있죠. 5% 10% 벌 수 있고 많으면 30% 벌 수도 있는데 그렇다 손실하면 아프잖아요."라고 조언하며, 단기 수익을 노리다 큰 손실을 볼 위험이 있으니 관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조선 등 과거 대미 투자 이슈로 주가가 상승했던 종목들은 현재 동력을 상실한 상태다. 단순한 기대감만으로는 더 이상 주가 상승이 지속되기 어렵다.
장우진 대표는 "기대만으로는 더 이상 안 오른다고 생각을 해야 될 것 같고 이 기업들의 정말 실적의 가시성이 보일 때가 언젠지 그때를 노려서 투자를 검토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라고 조언했다. 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주 흐름과 명확한 실적 가시성이 나타날 때 투자를 검토해야 한다.
미국 재무부의 T빌 발행 확대에 따른 유동성 위축과 하이일드 스프레드 확대는 하반기 시장의 주요 경계 요인이다. AI 회사채 공급이 타 섹터의 자금 흐름을 저해할 가능성을 고려해 10월 중순까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미국 재무부의 T빌 발행 확대는 유동성 위축 우려를 낳고 있다.
하이일드 스프레드 확대와 기업의 차환 부담 증가는 고금리 환경에서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을 위협할 수 있다.
장우진 대표는 "10월 초중순 지금 금리가 높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어제 구독자분들한테는 아 지금은 알람을 좀 더 강하게 켜놓고 있어야 될 것 같다. 금리 수준이 아무래도 너무 높게 있고 시장에서 이거를 너무 좀 간과하는 것 같다."라고 강조하며, AI 회사채 공급 증가가 다른 섹터의 자금 공급을 막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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