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채 40조 달러, 국채 조달 막히는 중
전쟁의 장기화로 미 국방부의 지출이 증가하고 있는데, 고금리 구간에서 이토록 막대한 자금을 조달하기는 과거와 달라진 상황이다. 유신익 박사는 "결국에 이제 미국 달러의 부채 조달에 대한 교통망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달러 부채 조달 위기가 심화되면서 금이 대체 자산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쟁의 장기화로 미 국방부의 지출이 증가하고 있는데, 고금리 구간에서 이토록 막대한 자금을 조달하기는 과거와 달라진 상황이다. 유신익 박사는 "결국에 이제 미국 달러의 부채 조달에 대한 교통망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신흥국 채권과 유럽 채권을 매도하는 흐름이 농후한 반면 미국 자산 비중을 높이는 추세다. 국제 투자자들이 보유한 미국 국채 비중이 이미 40~50% 수준에 달해 있다. 유신익 박사는 "다른 쪽 이제 신흥국 채권, 그다음에 유럽 채권 이런 것들을 쳐내기를 하고 사실 이제 좀 미국채를 오히려 더 담는 그런 방향성"이라고 설명했다.
1930년대 영국의 파운드화는 약세를 맞았고 부채 위기가 심화했다. 외환보유액의 일정 비중을 파운드로 채워야 한다는 규제가 있었는데, 파운드 약세로 손실이 쌓이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환율 개입에 지속적으로 자금을 투입해야 했다. 이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70여 개 국가가 연쇄적 피해를 입었다. 이집트를 포함한 일부 국가는 파운드 블록에서 탈퇴를 선언했다. 유신익 박사는 "외환보유액에 파운드로 몇 % 이상 반드시 채워놔라... 환 개입에 돈을 쓰게 되고 그리고 외환보유액은 또 맞춰야 되고 이런 이제 이중고가 계속 나타나게 되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국제 통화 체계가 흔들리면서 달러를 완전히 대체할 통화가 없다는 현실이 드러났다. 이 공백을 채우는 것이 금이다. 금은 어느 국가 정부도 개입할 수 없는 자산이면서 오랫동안 가치 보존의 수단으로 기능해왔다. 유신익 박사는 "대체 수요는 어디로 가느냐? 어, 금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향후 15~20년 흐름을 봤을 때 금으로의 자금 이동은 장기 추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미국이 '미국 우선주의'를 선언하면서 제조업 기지를 국내로 회귀시키려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수입을 줄이고 미국 내 투자를 늘리겠다는 방침인데, 이는 국제 무역량 감소를 의미한다. 무역량이 줄면 달러 획득 기회도 줄어든다. 동시에 중국과 러시아 같은 국가들은 미국의 금융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금 보유를 늘리고 있다. 국부 펀드 등 국제 기관투자자들도 달러 비중을 낮추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유신익 박사는 "미국이 제조 공장을 이제는 바위하지 않겠어. 외국 외국의 물건을 안 사겠어. 미국에다가 공장을 지어 투자해라고 우선주의를 선언을 했잖아요"라고 설명했다.
한국, 일본, 영국 같은 달러 블록 국가들은 미국 자산 붕괴의 직접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블록 안에 머무르는 것이 다른 지역 자산보다 나을 수 있다는 평가다. 미국 금융계의 큰 손들도 자국 자산을 먼저 지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신익 박사는 "블록에 들어가 있는 국가들은 오히려 피해를 보니까 단기적으로 뭐 오히려 미국 자산에 대한 메리트가 상당히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5~10년 이상의 장기 관점에서는 금 보유 비중을 늘리는 추세가 뚜렷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유신익 박사는 미국 경제를 댐에 비유했다. 댐이 균열이 생기고 무너질 위험에 처할 때 가장 먼저 피해를 입는 것은 댐 바로 아래 위치한 지역 주민들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경제 시스템이 불안정해지면 미국과 긴밀하게 연결된 나라들, 특히 해외 자본 유출입(FX) 규모가 작은 나라들이 더 큰 충격을 받게 된다는 뜻이다. 한국 같은 달러 블록의 주변국들이 이에 해당한다. 현재 달러 약세가 심해지면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이들 국가의 경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신익 박사는 개인 투자자를 위해 분할 매수 전략을 제시했다. 금리가 오를 때마다 20~30% 비중으로 미국 국채를 구매하는 방식이다. 금리가 오르는 동안은 국채 가격이 내려가 저가에 매수할 기회가 생기고, 향후 경기 침체기에 금리가 내려가면 국채 가격이 올라가면서 자본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논리다. 나머지 자산은 미국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유신익 박사는 "금리가 오르면 오를 때마다 일부의 비중으로 예를 들면 20에서 30% 비중으로 오를 때마다 미국체를 사 주는 거는 저는 오히려 굉장히 좀 좋은 전략으로 보여져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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