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단일 도시 기준 바이오 의약품 세계 최대 생산지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규모 생산 거점이 인천 송도에 위치한 덕분이며, 국내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위상과 수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천이 아일랜드, 스위스를 넘어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지로 부상하며 한국 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규모 생산 거점이 인천 송도에 위치한 덕분이며, 국내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위상과 수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9월 바이오헬스 수출은 8.6% 감소했지만, 이는 기저 효과와 조업일수 감소의 일시적 영향으로 분석된다.
1월부터 9월까지의 누적 실적을 기준으로 볼 때, 바이오헬스 수출은 매년 10% 이상의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총 170억 달러 규모의 수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 산업은 임상 실패 사례로 인한 부정적 인식이 상존하지만, 화장품처럼 개발과 생산을 분리하는 구조가 경쟁력의 핵심이다.
화장품 위탁 생산과 마찬가지로,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서도 개발 능력과 별개로 안정적이고 고도화된 생산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연구 개발의 누적을 통한 기술력 강화로 ‘찐바이오’와 ‘짜바이오’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며, 생산 능력의 가치를 재평가해야 한다.
신약 개발에 치중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바이오시밀러 등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수출 모델 다변화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인천이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 도시가 된 배경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 능력이 전 세계 최대 규모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인천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의 합산 생산 능력은 115만 리터에 달하며, 이는 전 세계 어느 도시보다 큰 규모이다.
이러한 생산 능력은 단순한 케파뿐만 아니라 실제 수주 잔고와 높은 가동률, 그리고 안정적인 수율이 뒷받침되는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평가받는다.
1883년 제물포항 개항 이후 동양방적 등 공업의 기틀을 다진 인천은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지로 성장해 왔다.
현대제철, 대우중공업, 대우자동차 등 다양한 제조업 산업단지가 형성되었던 인천의 탄탄한 제조업 기반은 바이오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
과거 대량 수출 품목이었던 자동차(3위)와 철강(4위)을 넘어 의약품의 높은 부가가치가 인천 경제의 체질 개선을 이끌었다.
2000년대 초반 인천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어 세제 및 토지 혜택을 제공하며 바이오 기업 유치의 발판을 마련했다.
2005년 BMS(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 제품 생산 수주를 통해 생산 기반을 마련하며 CMO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바이오 위탁생산은 단순한 대행을 넘어 TSMC 수준의 정밀한 기술 역량과 고도의 노하우가 집약된 산업이다.
따라서 바이오 의약품 생산은 높은 기술 장벽을 가지고 있어 소수의 기업만이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수도권에 위치하여 우수한 인력과 연구 기관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 바이오 생산 기지로 높은 적합성을 갖는다.
삼성은 대규모 공장 건설에 적합한 넓은 부지가 필요했고, 기존 셀트리온이 구축한 인프라와 지리적 입지 조건을 갖춘 경제자유구역인 인천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바이오 의약품 생산 초기에는 세포 배양 배지 등 원부자재를 해외에서 수입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대형 고객사를 따라 글로벌 공급사들이 인천에 입주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세포 배양 배지 등 핵심 원부자재의 유럽 의존도가 높아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지금은 2005년에 근데 그 바이오약품의 원 부자재가 뭐예요? 예를 들어서 뭐 배지 막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바이오 의약품 핵심 원부자재의 국산화가 어려운 주된 이유는 고객사들이 한국산 제품을 선호하지 않고 기존 공급업체를 신뢰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한국산 원부자재를 직접 검증하거나 테스트해주지 않아 시장 진입 장벽이 높으며, 이는 조선업에서 선주가 엔진을 지정하는 것과 유사한 구조이다.
다만, 병 유리 포장재 등 의약품 생산의 비핵심 자재는 국산화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다.
에너지 공급망 위기처럼 의약품 공급망이 단절될 경우 생산 중단 위험이 따르기에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시설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지정학적 리스크를 극복하려면 핵심 원부자재의 국내 자립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신약 개발력을 갖춘 빅파마와 생태계 확장이 긴요하다.
만약에 의약품과 관련된 공급망의 문제가 생긴다거나 아니면 지정학적 이슈가 생긴다거나 그랬을 때 우리가 분명히 전 세계에서 가장 좋은 생산은 갖고 있지만 거기서 부자재가 없어서 생산을 못 하게 되면 그런 문제가 생기잖아요.
이러한 지역별 특색 있는 산업군 정착은 향후 10년 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며,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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