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가 이끄는 '1인 팀'의 부상
김용섭 소장은 개인이 AI 에이전트 10개를 운용함으로써 기존 팀원 10명 분의 업무 효율을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권위 중심의 화이트칼라 직무는 점차 감소할 것이며, 인간은 기계적인 업무를 넘어 현장 실행 역량을 갖춰야 한다.
AI 기술 발전이 노동 시장을 재편하며, 기존 화이트칼라 직무는 위협받고 새로운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김용섭 소장은 개인이 AI 에이전트 10개를 운용함으로써 기존 팀원 10명 분의 업무 효율을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권위 중심의 화이트칼라 직무는 점차 감소할 것이며, 인간은 기계적인 업무를 넘어 현장 실행 역량을 갖춰야 한다.
팔란티어는 SAT 상위 2~3% 인재를 선발해 4개월간 도제식 교육 후 즉시 채용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는 대학의 4년 이론 교육 대신 현업의 장인에게 배우는 실무 중심 교육으로 전환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피터 틸의 '틸 펠로십' 또한 창업 중퇴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다수의 유니콘 기업을 배출했다.
이처럼 기업이 대학의 역할을 흡수하며 직접 인재를 양성하는 방향으로 교육 생태계가 변화하고 있다.
대학에서 현업도 안 해본 교수 밑에 수십 수명이 붙어 앉아 가지고 이론을 배우는 거잖아요. 이게 써먹을 데가 없는 시세가 된 거예요. 이제 4년을 없애고 4개월로 하자.
한국의 고성장은 집중력과 단기 성과 중심의 자질 덕분이었으나, 암기, 집중, 밤샘 작업은 이제 인간이 아닌 AI 도구가 더 잘하는 영역이 되었다.
미국은 다양한 시도를 가능하게 하는 휴먼 스킬과 창의적 도전 정신이 강점으로 부각된다.
김용섭 소장은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 수년간의 투자를 통해 자신의 휴먼 스킬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과거 바퀴가 도입되었을 때 노동력은 절감되었으나, 바퀴를 활용하는 산업, 관련 산업, 바퀴를 고도화하는 산업이 크게 성장하며 일자리의 양적 증대를 가져왔다.
증기 기관 도입 사례에서도 기술이 인간의 일을 대체했으나 새로운 연관 산업이 등장하며 일자리 구조가 개편된 바 있다. 이처럼 기술 변화는 일자리의 소멸보다는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 탄생을 동반하는 구조적 이동 현상으로 풀이된다.
AI 시대에도 전체 일자리 총량은 크게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봇이 대체하지 못하는 험한 일이나 복지, 케어 분야의 수요는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책상에 앉아 편하게 일하는 고소득 사무직 일자리가 가장 먼저 위협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체 일자리의 수는 계속 유지될 거예요. 근데 돈 잘 벌고 유망한 일자리가 얼마나 많아질 거냐 이게 관심사요.
과거 조 단위 매출 기업은 수천 명의 직원이 필요했으나, 현재는 소수의 인력으로도 운영이 가능해졌다.
중간 관리직의 조직 관리 역할은 AI로 대체되는 추세다. 코인베이스 등 미국 테크 기업들은 1인이 AI 에이전트를 거느리고 팀 단위 업무를 수행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AI 에이전트 10개를 관리하면 10명 이상의 효율을 내는 1인 팀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부동산 회사 JLL은 팬데믹과 AI로 인한 노동 시장 변화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다. 원격 근무와 AI 구조 조정으로 인해 기업의 오피스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전체 상업용 오피스 공실률은 약 21%에 달하며, 특히 테크 기업 밀집 지역인 샌프란시스코는 2019년 3%였던 공실률이 현재 30%까지 치솟았다. 이는 과거 번듯한 사무실에서 일하는 화이트칼라라는 개념 자체가 붕괴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 세계적으로 수년째 블루칼라 워커들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영국과 미국 등에서는 대학 진학률이 떨어지고 직업계 고등학교 진학률이 상승하는 추세가 나타난다. 한국에서도 특성화고 지원율이 다시 올라가고 있다.
김용섭 소장은 AI를 만드는 소수와 활용하는 다수로 나뉘며 극단적인 양극화가 발생하고, 성취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이 심화될 사회적 갈등 요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AI 활용 역량을 갖춘 인재는 휴먼 스킬을 쌓아 리더로 도약할 수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 데이터화가 어려운 블루칼라 영역으로 전환해야 한다. AI를 활용하여 경쟁 우위를 점하고 리더로 성장하거나, 지적 역량을 바탕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한편,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건설 및 관련 인력의 몸값이 상승 중이며, 미국 숙련 배관공의 연봉 중간값은 석사 학위 소지자를 앞지를 정도로 블루칼라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다보스포럼에서 언급했듯, 지식 노동은 대체되지만 촉각과 감각을 요하는 암묵지 영역은 AI 인프라 투자 열풍 속에서 오히려 그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이 암묵지 영역은 대부분 손과 연결된 기술을 의미한다.
숙련 기술자 부족 현상은 AI 데이터센터 건설 등 물리적 인프라 수요가 급증한 결과라는 것이 젠슨 황의 시각이다. 명품 브랜드에서도 작업복 스타일이 유행하는 등 블루칼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AI는 기존에 성과를 내던 사람들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도구로 기능한다. 즉, AI가 없어도 잘나갔던 사람들은 AI 도구를 활용해 더욱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뜻이다.
생존을 위해서는 경쟁의 구경꾼이 아닌 당사자로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전략이 필수적이며, 속도보다 올바른 방향 설정이 앞서야 한다.
AI 도구는 개인의 가치를 높이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필수적인 수단이다. 사람들은 이를 날개처럼 활용해 수익을 올리며 더 나은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단순한 관찰자가 아닌 당사자로서 자각이 요구된다. 생존과 기회 포착을 위해서는 경각심을 갖고 능동적으로 도구를 활용해야 한다.
김광석 교수는 사무직 중심의 직업관이 종말을 고하고 있으며, 모두가 사무직이 되고자 노력했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 사무직의 종말이 온다고 말했다.
리더십의 재편과 직업군에 대한 인식 변화는 과거와 확연히 다른 노동 생태계를 예고하고 있다.
김용섭 소장은 AI 대응 시 속도에만 치중하다 정작 중요한 방향성을 잃는 오류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AI 시대의 정확한 나침반을 제시해 속도와 성과가 조화를 이루도록 돕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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