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드레 본연의 맛을 위한 가마솥 온도 조절
가마솥의 화력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난제는 김연기 씨만의 불 조절 노하우로 해결됐다. 그는 물때를 맞추는 과정에 대해 구체적인 비결을 털어놓았다. 물 상태에 따라 장작불 세기를 조절하는 작업은 그에게 상당한 공력을 요구하는 고된 과정이다.
수백 도를 오르내리는 가마솥의 온도 조절은 매우 어려워, 자칫 잘못하면 곤드레가 너무 물러지거나 질겨질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들의 지혜가 담긴 삶의 모습과 건강한 식탁을 조명하다.
가마솥의 화력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난제는 김연기 씨만의 불 조절 노하우로 해결됐다. 그는 물때를 맞추는 과정에 대해 구체적인 비결을 털어놓았다. 물 상태에 따라 장작불 세기를 조절하는 작업은 그에게 상당한 공력을 요구하는 고된 과정이다.
수백 도를 오르내리는 가마솥의 온도 조절은 매우 어려워, 자칫 잘못하면 곤드레가 너무 물러지거나 질겨질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계식 건조가 지닌 편리함을 뒤로하고 김 씨는 햇볕에 곤드레를 말리는 전통 방식을 고수한다. 자연에 맡겨야 가장 맛이 좋다는 철학 아래 그는 날씨 변수에 따른 불안감을 감수한다.
자연에서 얻은 것은 자연에 맡겨 놓아야 가장 맛있어진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행여 비가 올까 전전긍긍하면서도 자연의 순리에 따른다.
삼척 근덕면에 위치한 소한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민물김이 자라는 곳이다.
소한천 상류 초당굴에서 뿜어져 나오는 맑고 일정한 수온의 용천수가 민물김의 특별한 서식 환경을 조성한다. 이는 학술적으로 파래의 일종으로 분류되며, 짧은 500m 구간에서만 자라는 유일한 생물 자원이다.
옛날에는 해산 후 미역국 대신 이 민물김 국을 끓여 먹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실제로 성분 분석 결과, 민물김에는 산후 조리에 좋은 다양한 영양 성분들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지역에서는 출산 후 몸을 풀기 위해 민물김국을 귀하게 챙겨 먹었다.
시어머니들은 며느리에게 민물김을 먼저 먹어야 약이 된다고 믿으며 특별히 대접했다.
산란기인 4월부터는 피라미 등 민물고기 포획을 금지하는 금어기가 시행된다.
이러한 금어기 준수를 통해 민물고기 생태계를 보호하고 자원 고갈을 막는다.
따뜻한 봄은 가축이 새끼를 낳기에 적합한 시기이며, 농장에도 새끼 염소가 태어나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알렸다.
새끼 염소가 태어난 날은 온 가족이 축복하며, 젖은 몸의 아기 염소 체온을 보호하고 보살피는 데 집중한다.
산청군은 전국적으로 약초 재배가 드문 지역이다. 이해령 씨는 지천에 널린 야생 약초 덕분에 굳이 작물을 가꿀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부지런하게 직접 채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며, 야생 약초밭에는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약초가 자생한다.
이해령 씨는 과거 한라봉 농장이었던 7천 평 부지를 남편 사별 후 3년 만에 모두 정리하고 나무와 식물을 심기 시작했다.
남편과의 이별 후 찾아온 상실감을 달래기 위해 정원 관리에 매진했으며, 매일 풀을 뽑고 나무를 가꾸는 일상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
그때는 하우스가 저 끝에서부터 저 대문까지 꽉 차 있었어요. 한라봉 농사하는 하우스가. 근데 이제 제가 한 3년 뒤에 그걸 다 뜯어내고 본격적으로 나무 심고 식물 심기 시작했죠.
이해령 씨는 서울에 살 때 관악산이나 도봉산을 가려면 큰맘 먹고 준비해야 했던 것과 달리, 귀촌 후에는 자연을 가까이 두고 즉흥적인 야외 활동을 즐긴다.
이제는 계곡에 가자 하면 두 시간 가서 놀고 집으로 돌아오는 등 일상이 자연 속에서 훨씬 여유롭고 자유로워졌다.
현재 그는 자연 속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삶에 만족하고 있다. 자연 속에서 건강을 회복한 그는 현재의 삶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
남편은 암 치료를 위해 공기 좋은 곳을 찾다가 백두대간 자락에 정착하게 되었고, 현재는 건강을 회복하고 자연 속에서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
제가 40대 중반에 아파가지고 3개월밖에 못 산다는 시한부 인생이었거든요. 그래서 남편이 암은 공기 좋은 데서 살아야 된다 싶어서 찾다 보니까 여기에 오게 된 거죠.
직접 손으로 집을 고치고 가꾸며 느끼는 활력이 이해령 씨 부부의 일상을 지탱하고 있다. 낯설던 시골 생활은 10여 년이 지난 지금 도시로 돌아갈 수 없을 만큼 최상의 삶으로 평가된다.
직접 집을 고치고 자연 식단을 챙기는 일상은 그에게 활력을 불어넣는다. 그는 현재의 생활 방식을 최상의 삶으로 여긴다.
이해령 씨의 아내는 조리 과정에서 기름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는 채식 위주의 건강 식단을 고집한다.
기름 대신 육수와 직접 만든 청양고추 다대기, 직간장을 활용해 감칠맛을 내며, 5년 이상 숙성시킨 약된장을 사용해 깊은 맛을 더한다.
댐 건설 이후 고립된 황강마을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주민들이 발전기를 돌려 연료로 매주를 분쇄하는 등 독특한 생활 방식을 유지한다.
불편한 환경 속에서도 매년 장 항아리가 늘어나는 농촌의 삶은 자연과의 조화를 보여준다.
이명구 씨는 발전기로 매주를 분쇄하며 황강마을의 전통 장맛을 유지하는 데 들이는 수고를 전했다.
청옥빛 물색을 띠는 황강마을은 임도나 뱃길로 접근이 가능하다. 주민들은 뱃길로 5분이면 닿는 지리적 특성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물 색깔이 청옥빛인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배경으로 마을 주민들은 일상적으로 배를 이용해 이동하며 살아간다.
황강마을의 충군 씨는 초록으로 뒤덮일 여름의 오디 수확기를 기약하며 짧은 1박 2일 일정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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