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 갯벌을 누비는 필수 이동 수단, 뻘배
뻘배는 진흙 갯벌에서 짱뚱어 낚시꾼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며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 필수적인 도구다.
간단한 구조로 제작된 뻘배 하나만 있으면 발이 푹푹 빠지는 갯벌 어디든 이동할 수 있어 40년 경력의 짱뚱어 낚시 도사인 이화성 씨에게 핵심 장비로 활용된다.
뻘배와 훌치기낚시로 짱뚱어를 잡고, 물 흐름과 특수 삽으로 가을 낙지를 낚는 고수들의 노하우를 알아본다.
뻘배는 진흙 갯벌에서 짱뚱어 낚시꾼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며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 필수적인 도구다.
간단한 구조로 제작된 뻘배 하나만 있으면 발이 푹푹 빠지는 갯벌 어디든 이동할 수 있어 40년 경력의 짱뚱어 낚시 도사인 이화성 씨에게 핵심 장비로 활용된다.
바늘 네 개가 달린 낚싯바늘을 갯벌 위로 던져 짱뚱어의 몸 부위 어디든 즉시 낚아채는 방식으로, 던지는 순간 짱뚱어의 머리나 꼬리, 몸통 등 아무 곳이나 걸려든다.
이화성 씨의 아내 김정순 씨는 가을 짱뚱어로 끓인 짱뚱어탕을 남편의 보양식으로 제공하며, 겨울을 앞둔 갯벌 어민들의 건강을 챙기는 지혜를 보여준다.
무안 갯벌의 낙지 고수 최진 씨는 낙지잡이에 있어 기다림의 미학을 강조한다.
물이 빠진 직후 서두르기보다 물이 다시 들어오기 시작하여 낙지가 스스로 움직이는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조과를 높이는 비결로, 무작정 서두르는 것은 고생만 더할 뿐이라고 말한다.
최진 씨는 물이 빠진 갯벌에서 낙지 구멍을 찾을 때 구멍 주변의 물 움직임을 관찰하여 낙지의 유무를 판단한다.
낙지가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은 구멍에는 물이 고여 있는 특성을 이용하여 구멍의 깊이를 확인하고 낙지를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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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7~8월에 태어난 낙지가 본격적으로 자라 맛이 절정에 달하는 시기로, 9~10월이 세발낙지의 제철이다.
이 시기의 낙지는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며, 12월까지 꾸준히 맛이 좋아 어업 활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대목으로 꼽힌다.
이것이 쓰러진 소도 일으킨다는 가을 낙지입니다. 지금이 세발 낙지가 제일 맛있을 때요.
낙지잡이에는 일반 삽과 달리 철동으로 특별히 제작된 '가래'라는 전용 삽을 사용한다.
이 삽은 낙지에 상처를 입히지 않고 정교하게 파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약 10만 원대의 고가임에도 낙지잡이 고수들에게 필수적인 도구로 쓰인다.
최진 씨는 가래삽을 45도로 기울여 찍어 누르며 갯벌을 깨뜨리는 기술로 낙지를 잡는다.
이 기술의 핵심은 오른손에 강한 힘을 주어 삽을 섬세하게 제어하는 것이며, 벌처럼 강렬하게 파고들면서도 나비처럼 부드럽게 낙지를 집어 올리는 동작이 이어진다.
갓 잡은 가을 낙지는 '탕탕이'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는 방법으로 꼽힌다.
간장과 참기름을 곁들이면 낙지 본연의 단맛과 고소함이 극대화되며,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별다른 양념 없이도 훌륭한 맛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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