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절경 ‘부소담악’, 연꽃처럼 물에 떠 있는 산
대청댐 건설로 산 아래가 잠기며 드러난 부소담악은 '물 위에 뜬 연꽃을 닮은 산'이라는 의미를 간직하고 있다.
1980년대 대청댐 건설로 산 아래가 물에 잠기면서 수면 위로 기암절벽이 드러나며 현재의 아름다운 풍광이 만들어졌다.
공무원 퇴직 후 대청호 부소담악에 정원을 가꾼 이재홍 씨의 자연 친화적 삶을 조명한다.
대청댐 건설로 산 아래가 잠기며 드러난 부소담악은 '물 위에 뜬 연꽃을 닮은 산'이라는 의미를 간직하고 있다.
1980년대 대청댐 건설로 산 아래가 물에 잠기면서 수면 위로 기암절벽이 드러나며 현재의 아름다운 풍광이 만들어졌다.
이재홍 씨의 정원에는 명자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이 나무는 봄에 짙은 황투색 꽃을 피우고 모과향과 비슷한 좋은 향기를 내는 열매가 열린다.
그러나 명자나무는 가시가 많아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이외에도 여름에 솜털 같은 꽃이 피어 부부 금실을 좋게 한다는 자귀나무(합환수) 등 다양한 수종이 어우러져 있다.
이재홍 씨는 우연히 현재의 땅을 매입하면서 농사일과 정원 가꾸기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자연이 좋아서 시작했지만, 점차 정원의 규모가 커지면서 관리의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고, 6년 전부터는 아예 무인도에 들어와 정착하며 본격적으로 정원사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이재홍 씨의 아내는 처음에는 정원 조성에 극심한 반대를 표했다.
현재도 대전에 있는 집에서 생활하며 가끔 이곳을 방문하지만, 6년간의 노력 끝에 완성된 아름다운 정원을 본 뒤에는 더 이상 반대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 집사람은 처음부터 별로 이렇게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래 가지고 가끔요. 가끔. 예. 대전에 집이 있고 그래서 거기서 생활하고 이제 가끔 옵니다.
이재홍 씨는 도심의 치열했던 직장 생활을 뒤로하고 간섭 없는 자연 속 자유로운 삶을 선택했다.
그는 홀로 바둑을 두며 과거의 대국을 복기하는 것을 소일거리로 삼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연을 즐기며 신선과 같은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재홍 씨는 대청댐 건설로 생겨난 절경 부소담악 주변의 호숫가 정원에서 바둑을 두거나 경치를 감상하며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
법원 공무원 생활을 마친 그는 이곳에서 직접 정원을 가꾸고 자연 속에서 홀로 여유를 만끽하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이재홍 씨는 배를 타고 나가야 하는 외딴곳에 살기 때문에 우편물을 전달받기 위해 자신의 집에 우체통을 설치했다.
마을 주민들이 우편물을 찾아가거나 그가 주민들에게 우편물을 직접 전달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웃 간의 소통과 정이 오가는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우리 집에다 우체통을 걸어 놨는데 가끔 이렇게 오다가 다 들려서 가져가니까 또 안 가져가면 내가 연락해서 가져가라고 하기도 하고 이렇게 해요.
이재홍 씨는 군청 우편물을 전달받기 위해 들른 마을 주민들을 자신의 비밀 정원으로 초대하기도 한다.
이러한 만남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며 친목을 다지고, 부소담악에 얽힌 주민들의 옛 고향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1980년 대청댐 건설로 마을 주민들의 고향 마을이 수몰되는 아픔을 겪었다.
당시 마을 앞 강가에는 대추나무, 포도밭, 감나무밭이 풍성했으며 주민들은 강가에서 자라를 잡던 추억을 회상한다.
비록 고향은 사라졌지만, 댐 덕분에 현재의 아름다운 절경 부소담악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재홍 씨는 마을 주민들을 자신의 정원으로 초대해 고기를 대접하며 함께 식사를 즐긴다.
주민들은 직접 담근 김치를 가져와 함께 나누고, 정원을 아름답게 가꾸는 이재홍 씨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이웃 간의 깊은 정을 나눈다.
식사를 마친 후 4륜 오토바이를 타고 정원 최상단으로 이동한다. 가장 높은 이곳을 정원 최고의 전망대로 꼽는다.
준비해 온 커피를 마시며 단풍 든 풍경을 감상한다. 밥을 먹은 뒤 커피를 즐기러 간다는 출연자의 말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정원 꼭대기의 전망대에서 커피를 마시며 멍하니 경치를 바라보는 것은 이재홍 씨에게 도시 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이곳에서의 휴식은 그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며, 다시 정원으로 내려가 일을 하는 일상으로 돌아갈 에너지를 얻는다.
이재홍 씨는 직장 생활에서 겪었던 스트레스와 힘든 시간을 뒤로하고 고향인 자연으로 돌아온 후 큰 행복을 느낀다.
그는 인간은 결국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며, 호수 위 뱃놀이를 하거나 책을 읽고 음악을 감상하는 여유로운 삶에 깊은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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