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방탄학 연구자 이지영 교수 소개
Jump to 0:59최욱 진행자는 이지영 교수를 국내 1호 방탄학 연구자로 소개했으나, 이지영 교수는 스스로 '1호 연구자'까지는 아니라고 겸손해하며, 다만 '방탄학'이라는 용어 자체는 자신이 만든 것이 맞다고 정정했습니다.
그래미의 인종차별적 시도 비판하며 음악 본연의 가치 강조, 전 세계 언론은 BTS의 결정을 인종차별에 대한 반격으로 해석.
Want the next one from this channel too?
최욱 진행자는 이지영 교수를 국내 1호 방탄학 연구자로 소개했으나, 이지영 교수는 스스로 '1호 연구자'까지는 아니라고 겸손해하며, 다만 '방탄학'이라는 용어 자체는 자신이 만든 것이 맞다고 정정했습니다.
이지영 교수는 자신이 영화 철학을 전공했으며, BTS가 가진 예술적 의미와 사회문화적 의미를 깊이 파고들기 위해 2018년에 관련 서적을 집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팬심을 넘어 학술적 관점에서 BTS 현상을 분석하려는 시도임을 밝혔습니다.
최욱 진행자는 김도헌 평론가를 소개하며 그의 전문성을 강조했습니다. 김도헌 평론가는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과거 음악 웹진 '이즘'에서 편집장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제너레이트'라는 독립적인 음악 매체를 운영하며 다양한 음악 관련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는 방송에서 자신이 평소에도 BTS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해왔다고 언급하며, 이는 그룹의 음악적 성취와 대중문화적 영향력을 인정하는 태도에서 비롯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욱 진행자는 BTS가 그래미 어워드에 출품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엄청난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결정은 소속사가 아닌 멤버 RM이 직접 밝힌 것으로, RM은 "저희는 올해 그래미에 출품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구분되기보다 음악 그 자체로 들리고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늘 함께 해 주시는 아미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는 BTS가 음악의 본질적 가치를 강조하며 그래미의 특정 정책에 대한 불만을 표명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래미 어워드는 1959년부터 시작된 유서 깊은 시상식으로, 미국 내 대중음악 시상식 중에서도 가장 권위 있는 3대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와 함께 미국 대중음악계의 중요한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 시상식의 위상을 이해해야 BTS의 출품 거부 결정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되었습니다.
김도헌 평론가는 그래미 어워드의 출품 규정이 생각보다 복잡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의 15,000명 회원과 그들의 회원사만이 직접 출품 신청서를 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이 아닌 아티스트나 음반사는 현직 회원에게 자신의 작품을 출품해달라고 위탁하는 방식으로만 그래미에 작품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시상식 출품 절차와는 다른 독특한 방식임을 보여줍니다.
이지영 교수는 BTS가 그래미 출품을 거부한 핵심 이유가 그래미 어워즈의 '아시안' 부문 신설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부문은 K팝, J팝, C팝을 하나로 묶으려는 시도로, 이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이 많습니다. 이지영 교수는 이를 '상을 하나 더 만들어서 아시안 쪽에 조명을 더 해준다'는 긍정적인 해석과 '음악적 공통점 없이 아시아라는 이유만으로 한 박스에 넣는 인종차별적 시도'라는 비판적 해석으로 양분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비판론자들은 한국의 된장찌개, 일본의 초밥, 중국의 마라탕을 '아시아 음식'이라는 이유로 묶어 경쟁시키는 것과 같다고 비유하며, 아시아라는 지역적 공통점 외에 음악 장르로서의 유의미한 공통점이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논란은 단순히 '왜 BTS를 아시아로 나누냐'는 문제를 넘어 '아시아를 통틀어 하나의 음악 장르로 볼 수 있는가'라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이지영 교수는 덧붙였습니다.
김도헌 평론가는 BTS의 결정에 대한 반응이 두 갈래로 나뉜다는 것은 표면적인 이야기일 뿐,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그래미 관계자와 일부 평론가를 제외한 전 세계 대부분의 언론이 BTS의 이번 선택을 그래미의 인종차별적 관행에 일침을 가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BTS가 단순히 시상식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 음악계에 만연한 인종차별적 시각에 정면으로 맞서는 용기 있는 행동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최욱 진행자와 김도헌 평론가는 BTS의 이번 결정을 단순히 '보이콧'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반적인 보이콧은 특정 요구사항을 관철하기 위한 집단 행동을 의미하지만, BTS의 메시지는 그보다 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RM이 밝힌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구분되기보다 음악 그 자체로 들리고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은 음악의 보편적 가치와 순수성을 강조하며, 그래미의 인종차별적 분류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반론을 제기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메시지가 너무 멋있잖아요. 일반적으로 언론에서 '보이콧'이라는 단어를 굉장히 많이 쓰는데 사실 정확한 표현은 아니라고 얘기할 수 있죠. 보통 보이콧을 할 때는 '내 요구 사항은 이거다, 이런 것들을 철회하라, 너네는 이런 게 문제니까 고쳐라'라고 주장을 하면서 어떤 액션을 취하겠다고 하는 집단 행동을 할 때 우리가 보통 보이콧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래미 CEO는 BTS의 출품 거부에 대해 "너네가 상 못 받을까 봐 출품 안 했지? 그건 오해야"라는 식의 발언을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최욱 진행자는 해당 발언이 매우 '못됐다'고 비판하며, BTS의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왜곡하고 오만하게 대응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도헌 평론가도 이러한 CEO의 발언은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으며, 오히려 그래미 시상식의 권위를 더욱 실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이 일정 부분 속 시원하게 느껴지는 대목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영 교수는 그래미 어워드에 대한 보이콧 사례가 이전에도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사례로는 가수 더 위크엔드가 그래미의 심사 절차 불투명성, 특히 비밀 위원회의 존재에 반발하여 보이콧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 이 비밀 위원회는 후보의 순서를 임의로 바꾸거나 자격이 없는 사람을 올리고 자격 있는 사람을 탈락시키는 등 '뒷거래'를 해왔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부당함에 대한 보이콧 여파로 당시 CEO가 물러나고 하비 메이슨 주니어가 새로 취임하는 등 그래미 내부에서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지영 교수는 이번 BTS의 용기 있는 메시지 역시 이러한 보이콧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그래미의 고질적인 문제를 지적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지영 교수는 그래미 시상식의 탄생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당시 미국의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는 영화나 연극 인사들은 많았지만, 정작 음악인을 위한 시상식이나 인정 제도가 부재했습니다. 이에 미국 음악 산업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이 "우리는 누가 인정해 주지?"라는 문제의식을 느끼고 직접 기관을 만들고 시상식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즉, 그래미는 본래 음악인들의 권익과 성취를 인정하기 위해 스스로 만든 자발적인 시상식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지영 교수는 '아시아 퍼포먼스' 부문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그 조건이 매우 불분명하고 유치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 부문은 명시적으로 K팝, J팝, C팝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아시아에는 중동, 동남아시아, 인도 등 훨씬 더 많은 지역이 포함되므로 대상 국가가 세 나라뿐이라는 점 자체가 문제라는 것입니다.
또한, '유의미한 언어 사용'을 조건으로 내세워 K팝의 경우 한국어 가사가 일정 비중을 차지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를 역으로 생각하면 미국 백인 가수가 한국어로 모든 가사를 불러도 '아시아 퍼포먼스'에 포함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됩니다. 실제로 최근 그런 사례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지영 교수는 이러한 모호하고 불분명한 조건들이 그래미가 시대 변화를 어설프게 따라가려는 시도임을 보여준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지영 교수는 '아시아 퍼포먼스' 부문의 규정 자체가 매우 이상하고 불합리하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 규정이 사실상 대놓고 인종 차별과 분리 정책을 선언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보이며, 음악이라는 보편적인 예술을 특정 지역과 인종으로 구분하려는 시도가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그래미가 보여주는 오랜 보수적인 관행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도헌 평론가는 레코딩 아카데미가 오랜 시간 동안 컨트리, 라틴, 아프로비츠 등 전 세계의 다양한 음악들을 대하는 방식에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아카데미가 이들을 진정한 포용의 자세로 접근하기보다는, 단순히 '인기가 많다더라', '우리도 한번 만들어 볼까' 하는 식의 어설픈 접근을 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그래미가 다양한 문화권의 음악을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노력보다는, 유행에 편승하여 시상식의 외연을 확장하려는 시도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지영 교수는 이번 BTS 사태로 그래미 어워드의 권위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미 하락세를 보이던 시청률이 이번 논란으로 더욱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각에서는 약 600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명예 실추를 넘어 실질적인 재정적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며, 그래미가 BTS와 K팝의 영향력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음을 시사합니다.
이지영 교수는 BTS가 서구 주류 음악 시장에 편입되려 노력하기보다는, 오히려 '우리는 에일리언이고 우리는 한국인이다'라는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저지 공연에서는 '우리는 한국산이다'라고 개사하여 부르기도 했는데, 이는 인종차별적 시선에 굴하지 않고 자신들의 뿌리와 독자성을 당당히 드러내는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BTS가 단순한 음악 그룹을 넘어 문화적 아이콘으로서 갖는 강력한 메시지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지영 교수는 BTS 팬덤, 즉 아미(ARMY)가 그래미의 불공정한 태도에 대해 조직적으로 항의해왔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부터 그래미는 BTS를 시청률 유치를 위한 도구로 이용하며 "BTS 곧 나와"라는 식으로 홍보했으나, 정작 상은 주지 않는 행태를 보였습니다. 이에 팬들은 "그래미 따위 필요 없어"라고 외치며, 시상식 직후 BTS의 과거 곡들을 역주행시켜 차트 순위를 끌어올리는 '역주행 캠페인'을 벌이는 방식으로 그래미에 대한 불만과 의사 표현을 지속해왔습니다.
이러한 팬덤의 행동은 그래미가 BTS를 단순한 공연 게스트가 아닌, 음악적 실력과 문화적 영향력을 인정받아야 할 아티스트로 대우하기를 요구하는 강력한 메시지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도헌 평론가는 그래미 시상식 자체를 완전히 불필요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아시안 팝 퍼포먼스' 부문에서 다른 아시아 가수가 상을 받는다면 축하해 줘야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욘세, 스눕 독, 켄드릭 라마, 프랭크 오션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그래미에서 푸대접을 받아온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를 학교 시험에 비유하며, 전교 5등 안에 드는 우수한 학생들이 최종 면접에서 계속 떨어지는 상황과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BTS처럼 뛰어난 실력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정당한 인정을 받지 못하는 상황은 시상식의 공정성 기준에 의문을 갖게 하며, 이러한 불만이 쌓여 그래미의 힘이 약해지고 있음이 숫자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욱 진행자는 음악의 본질이 장벽을 무너뜨리는 힘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그래미가 오히려 자신들만의 '성'을 쌓는 듯한 폐쇄적인 태도를 보이는 점을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지영 교수가 언급했던 '문턱'이라는 표현이 다소 거슬렸다고 말하며, 그래미가 자신들의 기준과 방식으로 다른 음악들을 배제하려는 듯한 인상을 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욱은 그래미가 비판을 받을 때마다 '떼쓰는 아이'처럼 취급하며 오만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는 그래미가 시대를 읽고 변화를 수용하려는 노력보다는, 기존의 권위와 관행을 고수하려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Answers come from the transcript, with the exact spot cited.
Want the next one from this channel too?
When [팟빵] 최욱의 매불쇼 publishes, we'll write it up like the one you just read and email it to you.
{channel} published 12 in the last 7 days.
We skip Shorts. You can unfollow any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