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 AI 속도 조절론 '역겨운 음모' 규정
트럼프 전 대통령은 AI 기업 엔트로픽의 최고경영자(CEO) 다리오 아모데이를 향해 '완벽한 천사인 척한다'고 비난했다. 또한 그는 AI 경쟁에서 미국이 앞서나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규제 대신 '강하고 똑똑한 대통령'이 유일한 안전장치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AI 규제 비판과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한 증시 불안감이 확산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AI 기업 엔트로픽의 최고경영자(CEO) 다리오 아모데이를 향해 '완벽한 천사인 척한다'고 비난했다. 또한 그는 AI 경쟁에서 미국이 앞서나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규제 대신 '강하고 똑똑한 대통령'이 유일한 안전장치라고 주장했다.
규제 강화가 시장 진입 장벽을 높여 기존 대기업의 이익을 보호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그는 규제 자체는 의회와 행정부 간 합의가 필요하며 신중한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과의 장기적인 AI 경쟁에서 미국이 항상 우위를 점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피력했다.
인공지능 업계 선두 기업들이 개발 속도 조절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내면서 반도체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압박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모두가 하락했고, 지수는 5% 넘게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브로드컴, 마이크론, AMD, ASML, 인텔은 5%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엔비디아와 TSMC도 3% 가까이 떨어졌다.
이러한 움직임은 AI 개발 속도가 늦춰지면 반도체 수요도 함께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의 불안 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국채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결국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넘어섰다. 이날 장중 5.012%를 기록하며 2007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러한 금리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대규모 국채 발행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10년물 금리가 5%를 넘는 상태가 지속될 경우 증시 급락과 붕괴가 불가피할 것으로 경고했다.
이번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90%를 넘어섰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0.25%포인트 금리 인상 확률은 물가 지표 발표 전 70%대에서 크게 상승하며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주요 월가 은행들도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에 합류하며, 시장의 관심은 FOMC의 결정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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