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의 의미, 중립에서 공포로 굳어진 과정
Jump to 1:33전근대 사회에서 '괴'(怪)는 '기암석'이나 '기계'(機械)처럼 단순히 기이하고 특이한 것을 나타내는 중립적인 단어였다. 그러나 1920년대 근대 계몽기를 거치면서 '괴'는 점차 부정적인 의미를 띠기 시작했다. 특히 1930년대 일본에서 유행했던 '에로그로 넌센스' 문화의 영향과 함께 '그로테스크'의 번역어로 사용되면서, '괴'는 공포와 기괴함을 상징하는 단어로 의미가 굳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