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확실성 증가, 화폐 시대에서 실물 자산 시대로
현재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안전 자산 및 가치 저장 수단이 각광받는 추세다. 중앙은행들이 달러를 보유할 유인이 점차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창익 대표는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럼 이제 안전 자산이나 그 가치 저장물들은 이제 각광을 받게 되죠. 앞으로는 화폐 시대가 아니라 실물의 시대로 보시면 돼요"라고 말했다.
경제 불확실성 고조로 달러 신뢰도가 하락하면서 안전 자산 및 실물 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이 가속화된다.
현재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안전 자산 및 가치 저장 수단이 각광받는 추세다. 중앙은행들이 달러를 보유할 유인이 점차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창익 대표는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럼 이제 안전 자산이나 그 가치 저장물들은 이제 각광을 받게 되죠. 앞으로는 화폐 시대가 아니라 실물의 시대로 보시면 돼요"라고 말했다.
달러 발행량의 지속적인 증가는 달러의 신뢰도를 절대적으로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는 각국이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해 통화량을 늘리는 현상과 맞물린다. 김창익 대표는 "신뢰도는 절대적인 거예요. 달러의 패권을 얘기할 때 두 가지 축으로 얘기가 구분돼야 하거든요. 한 가지 축은 신뢰도고 한 가지 축은 밸류예요"라고 설명했다.
미국 달러의 신뢰도가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환율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이는 원화와 엔화의 가치가 달러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김창익 대표는 "미국의 달러의 크레딧이 계속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환율은 계속 올라가고 있다. 이 얘기는 무슨 얘기냐면 지금 원화와 엔화가 더 난리가 났단 얘기예요"라고 지적했다. 각국 정부는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고 포퓰리즘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화폐를 추가 발행하며 통화 공급을 확대하는 경향을 보인다.
환율이 특정 구간에서 안정적이지 않고 계속 변동하는 현상은 현재 경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변동환율제의 근본 취지는 수출 교역을 통한 자동 조절 기능에 있다.
김창익 대표는 "환율이 어떤 특정 구간에서 안정적이지 않고 계속 변동한다는 얘기는 이거는 지금 현재 뭔가 경제 시스템이 잘 작동하지 않는다는 얘기거든요. 그러니깐 이런 경우에 이제 결국은 도망가는 곳이 금과 부동산과 비트코인인 거니까"라고 말했다. 이러한 경제 불확실성 시기에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는 금, 부동산, 비트코인 등으로 자금을 옮기는 경향을 보인다.
엔캐리 트레이드는 일본의 제로 금리로 엔화를 빌려 비트코인 등 고위험 자산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일본이 금리를 인상하면 투자자들은 빌린 엔화에 대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비트코인과 같은 불확실성이 큰 자산을 매도할 압력을 받게 된다.
김창익 대표는 "그 캐리트레이드라는 게 간단히 얘기해서 일본에서 제로 금리로 빌려 가지고 비트코인에 투자했던 건데 그러면 금리를 올리면 이자를 갚아야 되니까 결국 비트코인 같은 불확실성이 큰 자산을 판다는 얘기죠"라고 설명했다. 환율 변동은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엔캐리 청산은 비트코인 시장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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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사실상 관치 금리의 일종으로 시장의 자율적인 금리 결정을 방해하는 측면이 있었다.
현재 연준은 시장이 스스로 금리를 결정하게끔 유도하는 기조로 전환했다. 김창익 대표는 "캐비너스는 이제 맛배기를 안 해주겠다는 얘기잖아요. 시장이 알아서 판단해라 금리를. 그리고 우리는 그 시장이 자동 조절해 나가는 그 시장 금리를 보고 우리는 정책 금리를 정하겠다는 얘기거든요"라고 말했다.
시장 금리와 정책 금리 간의 괴리가 발생하면 미러링 효과에 의해 시장이 왜곡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질 시장 금리는 세 가지 주요 요소가 합쳐져 결정된다. 김창익 대표는 "이 세 가지가 합쳐져서 이제 실질 시장 금리가 결정되는 거거든요"라고 설명했다.
이 세 가지 요소는 기대 실질 금리, 기대 인플레이션, 그리고 기간 프리미엄이다.
특히 10년물 및 30년물 장기 채권 금리는 5%대에 근접하며 기간 프리미엄이 상당히 높아진 상태다.
김창익 대표는 "연준과 지금 시장 금리가 대략 한 많게는 2% 포인트 정도 벌어져 있어요. 장기 금리하고는 5%를 지금 이제 10년물도 5% 육박했고 30년물은 지금 5% 중반대까지 올라갔었으니까... 기간 프리미엄이 상당히 높아져 있던 얘기예요"라고 말했다. 높아진 기간 프리미엄은 미래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파월 의장은 시장이 자체적으로 상황을 판단해 금리를 결정하고 거래하라고 주문하며, 연준이 신호를 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인다. 이는 단기적인 평균 물가보다는 장기 추세 인플레이션을 중요하게 여기는 기조에서 비롯된다.
김창익 대표는 "파월은 '지금 이 기준 금리에 정렬하지 마라. 우리는 신호를 주지 않겠다. 너네가 시장 상황을 보고 판단해서 금리를 결정해서 서로 거래해라.'... 지금 물가는 그 파월은 장기 추세 65개월 간의 장기 추세가 상당히 높다고 얘기를 했으니까 이거는 뭐 금리를 높이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죠"라고 밝혔다. 현재 65개월간의 장기 추세 물가 압력이 상당한 수준이므로 금리 인상이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만약 금리가 낮춰지지 않거나 인상될 경우 무역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위협했다. 김창익 대표는 "만약에 이번에 금리를 안 낮추면 혹시나 높이면 이제 무역을 다 싹 다 중단하겠다고 했잖아요. ... 무역을 전면 중단할 경우에는 이제 물가 폭등하는 거죠"라고 말했다.
무역이 중단될 경우, 특히 중국과 인도 등에서 수입하는 저가 생필품 공급이 차단되면서 물가 폭등이 예상된다. 에너지의 경우 미국 내 자급자족이 가능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생필품 수급에는 큰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기간 프리미엄이 높다는 것은 달러의 불확실성이 그만큼 커지고 있다는 의미다. 이러한 상황은 금이나 비트코인과 같은 대체 자산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김창익 대표는 "결과적으로 이 기간 프리미엄이 높다는 거 자체는 그만큼 이제 이 달러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거고 그거 자체가 이제 대체 자산이라고 볼 수 있는 뭐 금이라든지 비트코인 장기적으로 좋겠네요"라고 분석했다. 이는 안전 자산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는 달러 가치 하락과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김창익 대표는 "2025년 8월부터 미국을 제외한 세계 중앙은행들이 미국 국채 보유량보다 금 보유량이 많아졌다라고 합니다. ... 달러는 이제 그 가치가 감소하는 거고, 그게 정확히 말하면 달러 대비로 봤을 때 그 금이 이제 가치가 오르는 거죠"라고 설명했다. 미국 중심의 금융 기구들이 영향력을 잃어가면서 달러의 가치 저장 능력에 대한 회의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 금 본위제에서 달러 체제로 전환되던 시기, 브레튼우즈 체제가 선언된 후에도 파운드화 결제 시스템의 강건함으로 인해 달러가 기축통화로 완전히 자리 잡는 데 3년가량 걸렸다.
김창익 대표는 "한 3년간은 계속 파운드를 썼어요. 왜냐면 워낙 그 파운드와 결제 시스템이 강건했어요"라고 언급했다. 이는 기존 화폐의 영향력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과거 BIS와 IMF는 금의 장부 가치를 50%만 인정하도록 하는 회계 처리 기준을 도입했다. 이는 금의 변동성이 심하다는 이유를 들어 중앙은행들의 금 보유를 제도적으로 억제하려는 의도였다.
김창익 대표는 "금은 변동성이 심한 자산이야. 그러니까 어떻게 이렇게 변동성이 심한 자산을 중앙은행이 할인도 안 하고 그냥 다 적을 수 있어. 50%만 장부 처리해"라고 말했다. 금 선물 시장을 통한 가격 억제 시도도 병행되며 금의 지위를 낮추려 했다.
아시아 국가들은 IMF 외환위기를 겪으며 달러 부족으로 인한 국가 부도 사태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심리가 형성되어 필요 이상으로 달러를 비축하는 경향이 생겼다.
김창익 대표는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야 우리가 달러가 없으니까 이런 수모를 겪는데 그래서 필요 이상으로 달러 쟁여놔요"라고 설명했다. 이는 달러의 실질 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환 보유고를 대규모로 유지하려는 배경이 된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달러 신뢰도 하락을 불러왔고, 유럽 중앙은행들은 달러 등급 강등을 요구했다. 이에 미국은 바젤 3 협약을 통해 금을 1등급 자산으로 격상시키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김창익 대표는 "미국이 달러를 강등시키는 대신에 금을 1등으로 올려 준 거예요. 그래서 지금은 금과 달러가 동등한 조건에 있어요"라고 밝혔다. 이로써 금은 달러와 동등한 지위를 갖는 핵심 자산으로 재평가받았다.
화폐 시대가 끝나고 실물 시대가 도래하면서 달러 대신 금과 같은 실물 자산이 각광받고 있다. 관세 전쟁과 공급망 이슈가 가속화되며 실물 자산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상황이다.
김창익 대표는 "지금은 이제 화폐 시대가 끝나고 지금 이제 실물의 시대가 왔는데 그러면 당연히 달러가 아니라 금인 거고"라고 분석했다. 금, 구리, 반도체 등 실물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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