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즈위메이크, 2025년 매출 322억 원 및 영업이익 80억 원 발표는 조작
Jump to 0:03애즈위메이크는 2025년 정기 결산에서 322.7억 원의 매출과 8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316억 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주원 기자는 이러한 실적 보고가 사실상 전면 조작된 결과라고 지적했다.
식자재 마트 디지털 전환 솔루션 기업 애즈위메이크가 허위 실적 발표로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히고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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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즈위메이크는 2025년 정기 결산에서 322.7억 원의 매출과 8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316억 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주원 기자는 이러한 실적 보고가 사실상 전면 조작된 결과라고 지적했다.
애즈위메이크는 중형 마트와 식자재 마트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운영해왔다. 주력 서비스는 식자재 마트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O2O 플랫폼인 '큐마켓'이었다. 이 외에도 큐마켓 파트너스, 원쿠폰, 직, 올톡, 햌배달, 큐매칭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했다.
스타트업 데이터 플랫폼 피치데크에 따르면, 애즈위메이크는 2023년 대비 2024년에 매출이 237% 증가했으며, 2024년 대비 2025년에는 166%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2025년에는 24.9%라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러한 수치들은 애즈위메이크가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듯 보였다.
애즈위메이크의 회계 조작은 신규 투자를 검토하던 운용사의 재무 실사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이 과정에서 감사 보고서 자체 위조, 재무 수치 증빙 서류 조작 등 여러 문제가 드러났다. 결국, 대표는 주주 간담회를 통해 2023년 3분기부터 회계 조작을 해왔다는 사실을 시인하고 사퇴했다.
벤처캐피탈(VC) 투자의 재무 실사는 통상 10억 원대 규모에서 진행되지만, 이는 회계법인의 정식 감사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 따라서 회사가 회계법인 도장이 찍힌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면, VC는 그 수치를 기본적으로 신뢰하고 투자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작정하고 서류를 위조할 경우, VC가 이를 적발하기 어려운 구조적인 한계가 존재한다. 특히 스타트업 투자는 성장성에 기반하는 특성이 있어, 과거 수치의 정밀한 검증에 제한이 따른다.
애즈위메이크는 영업이익률 25% 달성 등 과도한 성장성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투자 유치를 시도했다. 그러나 이는 실제 실적과 조작된 수치 간의 간극을 크게 벌렸으며, 감사 과정에서 결국 그 괴리가 드러나게 되었다. 이러한 인위적인 수치 부풀리기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저버린 명백한 회계 부정 사례로 밝혀졌다.
애즈위메이크의 장부에는 300억 원 이상의 현금이 보유된 것으로 기재되어 있었지만, 이는 사실상 서류상에만 존재하는 허상이었다. 내부적으로는 자금줄이 말라가고 있었으며, 회사의 간판 서비스였던 큐마켓은 적자가 누적되고 자금이 소진되면서 몰락의 길을 걷고 있었다. 데이터 분석 결과, 막대한 마케팅 비용이 투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성과는 미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애즈위메이크의 대표 사임 직후, 큐마켓 서비스는 즉각 종료되었다. 이는 해당 비즈니스가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확보하지 못하고 투자금에 전적으로 의존해 운영되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 큐마켓의 차별점이 부족했으며, 결국 대표의 사임과 함께 비즈니스의 지속 가능성 상실이 확인된 셈이다.
애즈위메이크는 투자금 전액 손실 위기에 직면하자 크게 네 가지 자구책을 추진했다. 우선, 기존 대표를 교체하고 의사 결정에서 배제했다. 이와 함께 전체 인력의 60%를 감축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회사는 미정산금 절차를 마무리하고 현금 보전형 B2B SaaS 사업으로 전환하는 한편, 배달 대행 및 마케팅 서비스 등 수익성 중심의 사업 모델로 축소하며 재기를 모색하고 있다.
회사의 경영진이 실적을 조작하는 동안, 내부 사정을 알기 어려웠던 임직원들은 외부로 발표되는 수치만을 믿고 회사가 잘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대표의 독점적인 정보 관리로 인해 내부 감시 체계가 부재했던 상황에서 직원들은 회계 부정에 대한 의심 없이 업무를 수행했으며, 결국 경영진의 잘못으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되었다.
대외적으로 발표하는 그런 수치들을 보고서 이제 회사 잘 나가고 있구나 하면서 또 직원들은 일을 하셨을 것 같은데 의심할 게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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