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4분기 실적과 1분기 가이던스 시장 기대치 상회
1분기 매출 가이던스 중간값은 615억 달러로 시장 예측치인 580억 달러 대비 약 6% 높게 제시되었으며, 1분기 EPS 가이던스 평균 또한 시장 기대치 대비 약 3.1%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와 가이던스 발표 이후 시장의 반응과 국내 반도체 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이 나왔다.
1분기 매출 가이던스 중간값은 615억 달러로 시장 예측치인 580억 달러 대비 약 6% 높게 제시되었으며, 1분기 EPS 가이던스 평균 또한 시장 기대치 대비 약 3.1%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마이크론의 4분기 GPM은 87%로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으나, 1분기 GPM 가이던스는 86.25%로 전 분기 대비 0.75%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GPM 하락 예고는 투자가들 사이에서 마진이 고점을 통과했다는 해석을 불러일으키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번 4분기 매출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약 32% 수준으로 분석되었다.
1분기 가이던스 기준으로는 매출이 약 13.2%, EPS는 약 14.1% 성장이 예상된다.
성장률 자체는 유지되고 있으나, 예상치를 초과하는 폭이 줄어든 점이 시장의 실망감과 주가 반응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19일 마이크론 실적 발표 당시, 시장 기대치를 20~30% 상회하는 '빅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음에도 주가는 당일과 다음 날 각각 4%씩 하락했다.
이 사례는 실적 서프라이즈와 매크로 환경이 엇갈릴 경우, 주가가 즉각적인 실적 반영 대신 하락세를 보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이미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선반영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오늘 1% 빠져봤자 이게 한 달 전에 7월 29일 7월 31일 날 그때 대비했을 때 얘네는 여전히 거의 29%가 옳은 상태입니다.
매출 성장률이 마진 감소를 상쇄할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투자자들은 가이던스상의 마진 하락을 '마진 피크아웃'으로 받아들일 공산이 크다고 지적했다.
매출 성장률이 마진 감소를 상쇄할 수준이 아니라면 고점 논란은 더욱 커질 수 있으며, 이는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복잡한 계산보다는 헤드라인 뉴스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경향이 있어, 마진 하락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마이크론 주가가 30%가량 오르는 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7월 말 대비 3% 초반 상승에 그치며 큰 괴리를 보였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자체의 이슈보다는 국내 시장의 수급적 요인이 한국 반도체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승률은 23%로 마이크론과 유사한 회복 흐름을 보였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근데 이거를 삼성 하이닉스로 적응가하면은 좀 찝찝하죠. 왜냐면 우리는 7월 말 대비 어제까지 주가가 고작 3%밖에 안 올랐어요.
미국 반도체 지수 관련 종목들은 최근 11% 이상 상승하는 등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며,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등 개별 종목들도 강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7월 30일 저점 대비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아, 미국 시장과의 차이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상대적으로 덜 오른 주요 원인으로 국내 시장의 고유한 수급 문제가 지목된다.
인공지능(AI) 투자와 메모리 수요가 여전히 견고함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에 진입하는 수급이 부족하여 주가 상승이 제한되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며 미국 빅테크 종목으로 눈을 돌리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기간에 기관과 외국인이 물량을 털어내면서 주가 상승이 제한되었고, 이는 리밸런싱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오히려 매도 기회를 제공했다는 결과를 낳았다.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사주 매입 기간에 물량을 털어내면서 주가 상승이 제한되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자사주 매입이 종료되면 왜곡되었던 수급이 정상화될지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판단해야 할 시점이다.
자사주 매입 기간이 끝나더라도 추가 매도 물량이 쏟아질 것이라는 공포는 과도한 것으로 평가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마진율 등 펀더멘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움직이므로, 마이크론 실적 발표와 반도체 가격 흐름에 따라 순환매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마이크론의 1분기 EPS 가이던스는 기대치보다 높은 38.1~39달러 수준으로 제시되어, 수치상으로는 성장이 유효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시장 평균치가 높지 않았기에 이러한 성장이 크게 부각되지 않았으며, 투자자들은 마진 하락 시그널을 보고 '피크아웃'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강했다.
실제 이익 성장률은 유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불안감이 시장의 긍정적인 신호를 가리고 있는 상태이다.
메모리 투자는 지속되고 AI 펀더멘털은 더욱 강해졌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에는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
10월 2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 전까지는 수급 공백기가 예상되며,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방향성이 확인되는 10월 마지막 주까지는 주가 상승에 탄력이 붙기 어려울 전망이다.
AI 펀더멘털은 더욱 강해졌으나 한국 본주에는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어, 펀더멘털과 수급 간의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
10월 중순까지는 수급 정상화 및 기업 실적 확인을 위한 공백기로, 10월 2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및 빅테크 기업의 실적 가이던스 확인이 주가 흐름의 중요 변수가 될 것이다.
10월 29일까지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수급 공백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도체 가격 상승률의 점진적 둔화는 이미 예견되었던 흐름이며,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은 지속되고 있어 전체적인 이익 성장이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오늘 발표된 수치들이 시장에서 '피크아웃'으로 받아들여질 소지가 크지만, 근본적인 사업 구조 변화에 따른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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