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버스덕트 시장 규모 30조 원 전망… 공급사는 3곳뿐
Jump to 0:002030년 버스덕트 시장 규모는 30조 원에서 33조 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처럼 거대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버스덕트를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단 세 곳에 불과했습니다.
최근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인해 버스덕트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 센터 수요 폭증으로 버스덕트 시장이 급성장하며 한국 기업에 기회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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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버스덕트 시장 규모는 30조 원에서 33조 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처럼 거대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버스덕트를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단 세 곳에 불과했습니다.
최근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인해 버스덕트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버스덕트는 전선을 대체할 수 있는 배전 설비로, 사실 과거부터 존재해왔던 품목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큰 수익을 가져다주는 품목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 붐이 일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갑작스럽게 주문이 폭증하자 기존 제조사들은 생산 능력이 부족하다며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안에 판 형태의 도체를 넣어 고밀도 대용량 전류를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된 배전 설비입니다. 이는 기존 전선 형태를 개선하여 더욱 효율적인 전력 전송을 가능하게 합니다.
쉽게 말해, 전선이 가진 원통형 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고 판 형태의 도체를 사용하여 대량의 전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입니다.
버스덕트는 전선 대신 판형 구리바 또는 알루미늄 바로 전류를 전달합니다. 기존 전선이 원통형 구리를 사용하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판형 도체는 원통형보다 표면적이 훨씬 넓어, 더 많은 전류를 효율적으로 흘려보낼 수 있는 구조적 특징을 가집니다. 이러한 특성은 전류 송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방열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합니다.
전류가 많이 흐를 때 발생하는 저항으로 인해 열이 발생하는데, 버스덕트의 판형 구조는 방열 성능이 우수합니다. 이는 원통형 전선보다 판형 도체의 표면적이 훨씬 넓기 때문입니다.
방열판이 모두 판으로 되어 있듯이, 넓은 표면적은 열을 효과적으로 발산시켜 방열 효율을 높입니다. 또한, 교류 전류가 도체 표면으로 흐르는 특성을 활용하여 대량의 전류를 전송하면서도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버스덕트는 조립식으로 설치가 간편하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123층짜리 롯데월드 타워에 모든 배선을 전선으로 설치한다면 지하에서부터 꼭대기까지 수많은 전선을 끌어올리는 데 막대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될 것입니다. 하지만 버스덕트는 고밀도 전류를 흘려보낼 수 있는 큰 길 역할을 하며, 각 층마다 모듈식으로 조립하여 설치 및 수정 작업이 매우 용이합니다.
이는 수만 개의 배선 관리를 효율적으로 만들어 대형 빌딩이나 데이터 센터와 같은 복잡한 시설의 배전 공사를 혁신적으로 개선합니다. 전선 방식과 비교할 때 공사 기간 단축은 물론,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각 모듈을 연결하고 분리하는 방식은 고장 발생 시에도 해당 부분만 교체할 수 있어 전체 시스템의 다운타임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버스덕트 시장은 2025년 20조 원 규모에서 2030년에는 33조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전력 기기 시장에서 버스덕트가 필수 설비로 급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성장세는 전력 효율성 및 안정성을 중시하는 현대 산업 환경에서 버스덕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AI 데이터 센터 구축을 위한 빅테크 기업들의 수요가 폭증하면서 전력 솔루션 공급사들에게 버스덕트 공급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전력 공급사들은 갑작스러운 수요를 감당할 생산 능력이 부족하다고 반응하며 글로벌 쇼티지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기존 제조사들이 그동안 큰 수익성이 없다고 여겼던 버스덕트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지금까지 전 세계 버스덕트 시장은 지멘스, ABB, 슈나이더 이 세 개의 글로벌 기업이 독점하는 과점 구조였습니다. 이들은 오랜 기간 시장을 장악하며 사실상 진입 장벽을 구축해 왔습니다.
특히, '티어 1' 인증은 데이터 센터와 같은 중요 시설에 납품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이 세 기업만이 이를 획득하고 있었습니다.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는 전선 하나에 문제가 생겨도 전체 시스템이 다운될 수 있기 때문에 국가 전력망 프로젝트에 준하는 높은 안정성과 신뢰성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사고 발생 시 천문학적인 복구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데이터 센터 건설에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AI 데이터 센터에 버스덕트를 납품하려면 반드시 '티어 1' 기준에 부합하는 기업만이 가능합니다. 이는 곧 시장 진입의 핵심적인 장벽으로 작용했습니다.
글로벌 버스덕트 공급 부족(쇼티지) 현상이 발생하면서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시장 진입의 기회가 열렸습니다. 기존에 반도체 공장 등에 납품하며 쌓았던 트랙 레코드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에게 인정받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 가온전선과 터키의 EAE가 새롭게 '탑 5' 기업이자 '티어 1' 공급사에 포함되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이는 기존 독점 업체들의 물량 부족이 신규 업체 진입을 견인한 주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국 기업들은 오랜 기간 고품질 전력 설비를 공급해온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가온전선이 글로벌 버스덕트 시장에 등장하게 된 것은 그 사업 구조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가온전선의 100% 자회사인 LSC US가 미국 시장에서 데이터 센터 관련 영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버스덕트의 제조는 LS전선이 담당하며, LSC US의 영업 성과가 가온전선의 실적으로 직접 연결되는 유기적인 협력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LS그룹 내 계열사 간의 시너지를 통해 버스덕트 사업을 효율적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구조는 가온전선이 단순히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넘어, 영업 및 마케팅 활동까지 통합적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의 빅테크 기업들과 직접 소통하며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결론적으로, 가온전선은 LS전선의 제조 역량과 LSC US의 영업력을 결합하여 글로벌 AI 데이터 센터 버스덕트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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