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히로부미 양녀 배정자의 딸로 알려진 무용가 배구자
당시 소문에 따르면 배구자는 이토 히로부미와 배정자 사이에서 낳은 딸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무용가 배구자의 남편 김계조가 벌인 친일 공작이 미군정 초기 반민특위 구상에 결정적 타격을 주며 독립운동가들이 불신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당시 소문에 따르면 배구자는 이토 히로부미와 배정자 사이에서 낳은 딸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이들 중 김백봉은 대한민국을 선택했지만, 최승희는 북한으로 월북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배구자는 친일 행각을 벌인 남편 김계조로 인해 해방 후에도 대한민국에 남게 되었습니다.
옛 미스코시 백화점(현 신세계백화점) 3층에는 겉으로는 무용가 배구자의 댄스홀인 '국제문화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배구자의 두 번째 남편인 김계조의 친일 공작 사무실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김계조는 조선총독부의 자금을 받아 독립운동가를 매수하고 친일 정권 유지를 도모하는 데 이 공간을 활용했습니다.
1945년 10월, 국제문화사에서 벌어진 김계조의 친일 공작이 한국에 갓 들어온 미 CIC(방첩대)에 의해 적발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미군정 하지 중장은 독립운동 세력을 일본에 매수된 이들로 오해하게 되었고, 이는 미군정 초기 반민특위 구상에 결정적인 타격을 주었습니다. 또한 초대 대법원장 김용무가 이 사건에 연루되면서 민족 비극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김계조는 조선총독부와 산업은행 등을 통해 총 730만 엔에 달하는 막대한 비밀 공작 자금을 수령했습니다. 이는 현재 가치로 약 750억 원에 해당하는 엄청난 금액입니다. 김계조는 이 자금을 활용해 초대 대법원장 김용무를 비롯한 독립운동 요인들을 매수하려 시도했습니다.
김계조의 공작 신조는 조선 사회를 교란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는 조선의 평화를 어지럽히고 주요 인사를 암살하며, 미국과 소련 사이를 이간질시킬 것을 지침으로 삼았습니다. 또한 조선인들에게 유언비어를 유포하고, 만주에 잔류한 일본군의 항거를 고무하는 등의 활동을 벌였습니다.
당시 조선총독부는 한반도에 자체적인 정권을 수립하기 위한 공작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김계조는 무용가 배정자의 사실상 재부로서 이 거대한 정치 스캔들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독립운동가들을 와해하려 했습니다.
김계조 사건은 1945년 9월 22일 미군 CIA에 제보되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많은 이들이 모스크바 삼상회의 때문에 하지 중장이 독립운동가들에게 등을 돌렸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이 김계조 사건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조선총독부가 자금을 살포하여 독립운동가들을 매수하려 했던 사실이 미군정에 큰 불신을 안겨주었습니다.
미군정 하지 중장이 그의 활약을 보고 초대 대법원장으로 임명했으나, 김계조 사건의 자금에 연루되면서 독립운동가들을 배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여운형 선생이 김계조에게서 돈을 받았다고 계속해서 의심하며 선생에게 큰 상처를 주었습니다.
하시가 들어오자마자 저 보고를 받고 아무 상관도 없는 여운형 선생한테 '너는 재산(일제)한테 얼마 받아먹었어, 인마' 그렇게 얘기를 해서 여운형 선생이 너무나 모욕적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배정자의 남편인 박영철은 1905년부터 1911년까지 배정자와 혼인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그는 익산 군수, 함경북도 참여관, 강원도지사 등 주요 관직을 역임했습니다. 또한 동양척식주식회사 감사와 조선상업은행 두취를 지냈으며, 일본 육군사관학교 15기 출신이기도 합니다. 박영철은 친일 공로자 명감 353인에 이름을 올린 대표적인 친일파였습니다.
그는 황군 위문 카드 5만 매를 제작하고 배포하는 등 일제의 전쟁 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1938년 8월, 시국이 중대해지자 그는 조선 최초로 금 5점을 경성부 시국 총동원과에 헌납했는데, 이것이 금모으기 운동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김용무 변호사는 1938년 1월부터 죽을 때까지 박영철의 횡포에 맞서 법적으로 싸워 결국 승리하고 3만 원도 돌려받았습니다. 하지만 배정자의 꼬임에 넘어가 김계조 사건에 휘말리면서 결국 희생양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후 그는 납북되어 대남 방송에 악용되다가 1957년에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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