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장기화, 수급 문제로 쉽지 않은 상황 지속
연휴 기간 인공지능(AI) 주식과 유가 하락에도 미국 국채 금리가 5.1%에서 5.2%까지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미국 국채 공매도가 흥행에 실패하고 수급적 문제가 발생하면서 금리 상단에 압력이 가해지는 상황이다. 최창규 이사는 현재 금리 수준이 하락세로 전환하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최창규 이사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지속과 12월 SK하이닉스 ADR의 나스닥100 편입 가능성을 전망하며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연휴 기간 인공지능(AI) 주식과 유가 하락에도 미국 국채 금리가 5.1%에서 5.2%까지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미국 국채 공매도가 흥행에 실패하고 수급적 문제가 발생하면서 금리 상단에 압력이 가해지는 상황이다. 최창규 이사는 현재 금리 수준이 하락세로 전환하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
물가 산출 방법론 변경으로 인해 PCE 지표가 낮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 다음 주 발표될 이 지표는 유가 안정이나 전쟁 종전 같은 근본적 변화 전까지 금리 상단을 제어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물가 산출 방법론 변경으로 인해 PCE 물가지표가 0.3~0.4%포인트 낮게 나올 여지가 있다. 유가 안정이나 전쟁 종전 같은 근본적 변화가 없는 한, 물가 지표는 금리 상단을 제한하는 역할에 그칠 것이라고 최창규 이사는 내다봤다.
높은 금리 환경에서도 AI 기업들의 주가는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을 인정하더라도, 주당순이익(EPS) 성장 속도가 금리 상승 속도보다 빠르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는 논리가 지배적이다.
구글 등 빅테크 기업의 현금 흐름 대비 투자 초과분은 데이터 경쟁에 따른 강제적 성격이 짙다. 2027년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의 케펙스 투자액은 추산 기관마다 다르지만 1.2조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구글을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은 현금 흐름 대비 투자 초과분을 기록하고 있다. 최창규 이사는 불과 얼마 전까지 1조 달러가 안 될 것으로 예상했던 수치가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터 경쟁 심화로 인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들은 투자 확대가 사실상 강제되는 상황에 처했다.
AI 기업 엔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연기는 재무제표가 투자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최창규 이사는 엔트로픽이 올해 IPO를 늦춘 배경을 의심하며, 고금리 국면에서 상장 난도가 높아질 가능성을 지적했다. B2B 시장 지배력에 비해 과도한 투자 비용이 발목을 잡았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메타가 저렴한 모델을 선호하는 현상과 클로드의 IPO 연기 사례는 AI 생태계에 진입 장벽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최창규 이사는 AI 생태계가 녹록지 않다는 증거로 받아들이며 성장성 확신과 잉여현금흐름에 대한 불안이 공존한다고 평가했다.
AI라는 생태계가 생각보다 그렇게 녹록하지 않다라는 그런 증거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저도 마음 한 켠에는 약간의 찝찝함 그리고 아까 말씀 질문 주셨던 FCF 관련된 불안감 이런 것들이 상존하는 건 사실입니다.
인공지능(AI) 사이클 내에서 투자는 AI 가속기 중심에서 메모리, SSD, 스토리지 등으로 순환매가 확산되고 있다.
델 컴퓨터,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등 AI 서버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는 추세이며, 서버, 광통신, 네트워크 등 밸류체인 전반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정 고도화는 본딩 기술 및 미세공정 소부장 업체의 중요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최창규 이사는 반도체 중심의 핵심은 유효하지만, 보조적인 투자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기간 동안 외국인 대규모 매도가 역사적으로 계절성을 보였다.
자사주 매입은 가격과 물량이 공개되는 특성상 외국인 매도를 유발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9월 이후에는 이러한 매매가 뉴트럴(중립) 상태가 될 것으로 보았다.
자사주 매입 종료 시 외국인 매도세가 완화되고 펀더멘털 중심의 수급이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반도체 지수에 편입되면 50억 달러 규모의 패시브 수급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9월 달 이후에 이런 매매는 없다. 즉 뉴트럴이다 이렇게 보시는 게 맞고요. 그럼 그때부터는 질문 주신 것처럼 펀더멘탈대로 움직일 거예요.
ADR(미국주식예탁증서) 차익거래는 한국에서 SK하이닉스 본주를 매수하고 이를 ADR로 전환 신청하여 이루어진다.
본주 매수 후 ADR 전환 신청부터 실제 상장까지 2~3일이 소요되어, 이 기간 동안 주가 변동 리스크가 발생한다. 또한 본주를 ADR로 전환할 수 있는 쿼터 수량이 제한적이며, 이는 미국에 상장된 ADR 전체 수량과 비슷하여 추가 전환 여력이 부족하다. 이로 인해 미국 내 패시브 수급의 영향을 받는 ADR이 본주보다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편입 여부는 오는 12월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나스닥100은 S&P500 다음으로 큰 규모의 ETF 시장으로, SK하이닉스 ADR이 편입될 경우 굉장히 강력한 패시브 수급이 12월에 한 번 더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최창규 이사는 투자자들이 이러한 날짜와 이벤트를 기억해두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과거 한미 금리 차이가 2%포인트 벌어졌을 때 환율이 1,500원대까지 약세를 기록했다.
현재 미국과 한국 모두 기준금리를 한 번 정도 더 올리고 고금리를 유지하려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어, 1,300원 초중반 환율이 더 길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상대적으로 타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면 달러 가치가 떨어져 원화 강세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최창규 이사는 1,300원 초반대 환율에서 미국 투자를 고려하는 것을 제안했다.
최창규 이사는 환율을 주로 기준금리 차이로 해석한다. 과거 미국이 기준금리를 3.75~4%, 한국이 3%로 금리 차이가 벌어졌을 때, 원·달러 환율은 1,500~1,550원대까지 치솟으며 원화 약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기준금리 격차는 환율 변동의 직접적 원인이었으며, 이는 양국 금리 차가 좁혀진 현재 상황과 대조를 이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점도표상 기준금리가 4.1% 수준으로, 한 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국 또한 한 차례 추가 인상 후 고금리 상황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환율 고착화로 인해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의 다음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우려가 있다. 영란은행(BOE) 등 주요국의 금리 결정에 따른 달러 가치 변화가 원화 강세를 유발할 수 있다.
최창규 이사는 현재 원·달러 환율이 1,300원에서 1,400원 사이 박스권에 갇혀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1,300원 초반대 환율을 미국 주식 매수 적기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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