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 육아 스트레스, 층간 소음 피해 전원주택으로
건축주 정화경 씨는 두 아들을 키우면서 층간 소음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정화경 씨는 아파트에서 아들 둘이 마음껏 뛰지 못하는 환경이 안타까워 평온한 주거지를 찾기로 결심했다.
이에 도심을 떠나 타운하우스가 아닌, 이웃과 적당히 어우러지는 마을 내 집을 선호하게 됐다.
군위군 외딴 마을, 오빠 건축가가 여동생을 위해 지은 집이 주민과 유대를 이어가며 프라이버시를 지킨다.
건축주 정화경 씨는 두 아들을 키우면서 층간 소음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정화경 씨는 아파트에서 아들 둘이 마음껏 뛰지 못하는 환경이 안타까워 평온한 주거지를 찾기로 결심했다.
이에 도심을 떠나 타운하우스가 아닌, 이웃과 적당히 어우러지는 마을 내 집을 선호하게 됐다.
건축주 부부는 대구시 편입 이슈로 토지 매물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우연히 군위군의 잔여 부지를 확보했다.
땅을 구하던 당시, 정화경 씨는 해당 지역이 경상북도에서 대구시로 편입될 수 있다는 소문 때문에 매물이 나오지 않았던 상황을 언급했다.
옆집과 밀착된 구조적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건축가는 마당과 중정을 활용한 내부 지향적 설계를 도입하여 외부 시선을 차단하고 거주자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건축주 정화경 씨는 전원주택 거주 시 잔디 깎기 등 번거로운 관리를 최소화하고 싶다는 요구사항을 건축가 오빠 정진호 씨에게 전달했다.
건축가 정진호 씨는 관리 부담을 최소화해달라는 건축주의 요구에 맞춰 유지 관리가 쉬운 전원주택을 설계했다.
정화경 씨는 등 교체와 같은 소소한 집 수리조차 처음 해볼 정도로 관리 경험이 없었던 점이 이러한 요구사항으로 이어졌다.
건축주 부부는 공사 중 길을 막지 말라는 주민들의 민원을 수용해, 두 필지 사이 농로를 보존하고 담장을 뚫어 우회로를 확보했다.
공사 과정에서 길을 막지 말라는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했고, 건축주 부부는 동네 주민들과의 원만한 관계 유지를 위해 길을 내주는 쪽으로 결정했다.
박현호 씨는 마을 주민과의 원만한 관계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길을 내주는 결단을 내렸다.
담장의 높낮이를 다르게 설계해 사생활을 보호하면서도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했다. 사이사이 틈으로 옛 풍경을 바라보며 새것과 옛것이 어우러지는 교류를 의도했다.
마을 주민들이 고구마를 나눠주는 등 이웃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기존 마을의 풍경을 살리며 자연스럽게 마을에 녹아들었다.
어린이 합창단 지휘자인 건축주 정화경 씨를 위해 고요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적인 공간을 확보했다.
정화경 씨는 "여기 앉아서 보면 저 반대편에 하늘도 보이고 나무도 보이고 산도 보이고 다 보이니까 제가 여기 제일 많이 앉는 거 같은데 여기 앉아서 보는 우리 집이 제 마음이 제일 편한 거 같아요"라고 말하며 디귿자 구조를 활용해 공용 공간과 사적인 공간을 분리하고 낮은 계단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영역감을 형성했다.
프랑스 유학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오빠가 제안한 중정형 구조는 아이들을 시야 안에 두어 육아의 편리성까지 고려했다.
정화경 씨는 유학 시절의 거주 경험을 살린 구조 덕분에 복도가 단순한 통로를 넘어 아이들의 놀이와 독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배치는 아이들을 시야 안에 두어 육아의 편리성까지 고려한 설계다.
우회 도로가 바로 옆에 있어 남쪽 창을 내기 어려웠던 안방은 중정을 활용한 간접 채광 방식을 택했다.
바닥에 설치된 검은색 고흥석은 빛을 머금었다가 안방으로 고르게 전달하는 간접 조명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설계는 여름철 직사광선을 피하고 운치 있는 실내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한다.
담장으로 소통하는 건축은 시골 마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으며, 주민들 또한 젊은 세대의 생활 방식을 존중하며 서로를 배려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 또한 젊은 세대의 생활 방식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며 서로 간의 배려가 시골 마을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공동체 생활의 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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