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미용 취향, 꼬불 파마 대신 '예쁘게'
과거에는 어르신들이 선호하던 꼬불꼬불한 파마 머리 스타일이 이제는 젊었을 때나 하던 것으로 인식되며 변화하고 있다.
미용실 원장은 새벽부터 분주하게 손님 맞을 준비를 하며, 나이가 들어도 촌스러운 스타일보다 예쁜 머리를 하고 싶어 하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헤아린다.
오랜 세월을 간직한 전통 시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조명한다.
과거에는 어르신들이 선호하던 꼬불꼬불한 파마 머리 스타일이 이제는 젊었을 때나 하던 것으로 인식되며 변화하고 있다.
미용실 원장은 새벽부터 분주하게 손님 맞을 준비를 하며, 나이가 들어도 촌스러운 스타일보다 예쁜 머리를 하고 싶어 하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헤아린다.
주인이 수차례 바뀌었어도 이 기계만큼은 40년 넘게 자리를 지켜왔다. 105년 전통 샘고을 시장은 목화솜 틀집과 전통 대장간이 어우러진 옛 풍경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이 시장에는 목화솜을 틀어 이불을 만드는 솜틀집과 전통 방식 그대로 농기구를 제작하는 대장간이 존재하며, 오랜 시간 변치 않는 시장의 풍경을 보여준다.
나눔이 일상이 된 방앗간 밥집은 숟가락만 들고 찾아오는 이들을 모두 환영하며, 형편이 넉넉지 않아도 오는 사람들에게 기꺼이 밥을 내어준다.
밥밖에 줄 것이 없다는 사장의 말처럼, 나눔이 일상이 되어 지나가던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들어와 밥을 청하며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정겹다.
4년 전만 해도 사람들로 북적였던 오일장이 이제는 상인 수가 12명 정도로 크게 줄어들어 위기감을 나타낸다.
상인 이숙길 씨는 장사가 안 되면서 상인들이 발길을 끊어 2~3년 내에 장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사진작가는 사라져가는 오일장들을 기록하며, 특히 면 단위 시장에서는 아직도 따뜻한 정이 살아있다는 점에 깊은 아쉬움을 느낀다.
기억 속에 희미해져 가는 시장의 풍경 속에서 남아있는 정과 가치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드러낸다.
전라남도 5일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사업 실패 후 돌아와 일을 배우는 아들은 갑상선암 수술 후에도 멈추지 않는 어머니를 보며, 조금이라도 일하려는 낌새가 보이면 성화를 부린다.
사업 실패 후 어머니 곁으로 돌아와 뻥튀기 일을 배우는 아들은 어머니의 고단한 삶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안타까워한다.
어머니는 아들이 장가를 가면 뻥튀기 일을 그만둘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젊은 시절 남편을 일찍 여의고 홀로 억척같이 아들을 키워낸 어머니는 아들이 결혼하면 며느리에게 짐을 맡기고 홀가분하게 쉬고 싶은 소망을 드러낸다.
장가만 가불면 내가 아직 일 안 하고 둘이 아들하고 며느리한테 맡겨 놓고 조금만 돌봐주고 홀가분할 것 같아.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어머니는 30년째 장사를 이어가고 있다. 진통제 없이는 일상적인 노동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을 멈추지 않는 이유는 30년 동안 변함없이 찾아오는 사람들과의 정, 그리고 오랜 시간 몸에 밴 습관 때문이라고 말한다.
자연산 능이 버섯은 가을 한정 메뉴로 사용될 만큼 귀하며 야생 채취에만 의존하는 탓에 17만 원에 달하는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가을철 한정 메뉴로 식당에서 귀하게 쓰이는 능이 버섯은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찾는 사람이 많다.
식당 사장은 직접 산에서 캔 버섯으로 요리를 만들어 손님들에게 제공하며, 1인당 2만원에 10여 가지 버섯에서 우러난 자연의 맛을 선사한다.
재료비 타산을 따지기보다 손님들에게 푸짐하게 제공하는 것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직접 발품을 팔아 재료를 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남편을 위한 특별식을 만들어 고단한 일상 속에서 작지만 소중한 보상을 얻는다고 말한다.
이거 타산 안 맞아. 그래도 우리는 그냥 직접 올라가서 캐 갖고 와서 싸서 하니깐 이렇게 푸짐하게 해 드리지.
곰탕집 사장은 지인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사기를 당한 아픈 과거가 있으며, 이후 시숙모에게 배운 조리법으로 30년째 곰탕집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곰탕집은 한우 암소 생고기만을 고집하며, 한결같은 맛과 원칙을 지켜오고 있다.
이틀간 50cm가 넘는 폭설이 내린 날에도 무안장 상인들은 새벽부터 길을 나섰다.
장꾼은 집에만 있으면 답답하고 손님들을 외면할 수 없어 폭설 속에서도 장사 준비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뚝배기를 따뜻하게 데워야 진한 맛이 배어든다. 35년 전통의 무안장 선지국밥은 내장을 듬뿍 담은 뒤 육수를 여러 번 붓고 덜어내는 토렴 방식을 고수한다.
뚝배기를 따뜻하게 데워야 진한 육수가 스며들어 맛이 달라진다고 강조하며, 어린 시절 동네 잔치 때 먹던 추억의 맛을 재현한다고 말한다.
과거에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장날을 모두 찾아다니며 다섯 개의 장을 모두 챙겼다는 장꾼 이영자 씨의 회상이다.
이제는 장이 서지 않을 정도의 악천후에만 휴식을 취할 뿐, 여전히 장사를 하며 현장을 지키고 있다.
그녀는 장사를 안 하면 의미가 없다는 생각으로, 장날을 지키는 것이 곧 삶의 재미라고 말한다.
팥 칼국수집은 시어머니가 30년, 며느리가 20년째 이어온 2대째 전통을 자랑한다.
직접 재배한 팥을 갈아 소금으로만 간을 하는 정직한 조리법을 고수하며, 힘든 시절 장남으로서 직접 끓여 먹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살린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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