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시력 저하, 비만약 중단 후 즉시 안과 방문해야
당뇨나 고혈압 같은 기저질환이 전혀 없던 환자도 약물 복용 하루 만에 빛만 겨우 구분할 정도로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투약을 중단하고 안과를 방문해야 한다.
고혈압이나 당뇨 등 혈관 위험 인자가 없는 환자도 예외 없이 급성 시력 저하를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와 허혈성 시신경병증의 연관성 연구 결과와 실제 임상 사례를 통해 잠재적 위험성을 알아본다.
당뇨나 고혈압 같은 기저질환이 전혀 없던 환자도 약물 복용 하루 만에 빛만 겨우 구분할 정도로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투약을 중단하고 안과를 방문해야 한다.
고혈압이나 당뇨 등 혈관 위험 인자가 없는 환자도 예외 없이 급성 시력 저하를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버드대 연구진은 2017년부터 세마글루타이드를 복용한 1만7천 명의 당뇨 및 비만 환자를 전수 조사했다.
해당 연구에서 세마글루타이드 복용군의 허혈성 시신경병증 발생률은 다른 당뇨약이나 비만약을 복용한 경우보다 4배에서 7배 더 높게 나타났다.
허혈성 시신경병증은 '눈에 오는 뇌졸중'으로 불리며, 시신경 혈류 저하로 시야 손상 및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하버드 연구는 신경안과 클리닉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되었기 때문에, 연구의 모집단이 원래부터 혈관 위험 인자가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냐는 반론이 제기된다.
신경안과 클리닉 환자 9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표본 수가 적어 한두 명의 발생 차이만으로도 전체 리스크 수치가 왜곡될 수 있는 한계점을 안고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연구 데이터는 2년 정도로 매우 짧아, 앞으로 3~4년 이상 장기적인 데이터 축적이 이루어져야 정확한 인과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건국대병원 신경안과 신현진 교수는 GLP-1 아고니스트와 시신경병증의 연관성을 의심하는 실제 임상 사례를 겪었다고 밝혔다.
40대 젊은 여성 환자가 당뇨,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없음에도 GLP-1 아고니스트 투약 후 3~4개월 시점에 급격한 시력 저하를 경험했다.
시신경병증은 통증 없이 급격한 시력 손실로 나타나며, 초기에는 시야 결손으로 시작해 점차 전체 시야 소실로 진행될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
허혈성 시신경병증은 시신경으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허혈'은 피가 안 통한다는 의미다.
눈에서 뇌로 정보를 전달하는 전선 역할을 하는 시신경에 피가 안 통하면 시력이 저하되며, 중추신경계의 특성상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재생이 불가능하여 회복이 어렵다.
보통 한쪽 눈에 먼저 발생하여 환자가 이상을 느끼고 병원에 오기까지 시간이 지체되는 경향이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수면무호흡증, 조절되지 않는 당뇨와 고혈압, 선천적으로 시신경 구조에 문제가 있는 경우 등 시신경으로 가는 혈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복합적인 위험 요소를 가진 환자들은 GLP-1 계열 약물 복용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고위험군 환자들은 약물 복용을 삼가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다.
단순 체중 감량 목적으로 약물에 과도하게 의존하기보다는 본인의 신체적 위험 인자를 충분히 고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비동맥염성 허혈성 시신경병증은 시신경으로 가는 혈관이 매우 가늘어 스텐트 시술과 같은 일반적인 혈관 치료가 불가능하다.
혈류 차단 시 시신경 기능이 순식간에 정지되어 회복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치료제 개발이 실패했다.
현재 옥살레이트(Oxalates) 성분의 임상 3상 시험이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이며, 이 치료제가 승인되면 세계 최초의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 치료제가 될 전망이다.
현재 치료법으로는 면역 억제제 투여 외에 마땅한 대안이 없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허혈성 시신경병증은 발병률이 매우 드문 질환으로, 비만약을 복용한다고 해서 바로 실명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신현진 교수는 설명한다.
세마글루타이드 등 GLP-1 계열 약물이 시신경 혈류를 떨어뜨리는 기전이 있다는 보고는 있으나, 아직 약물과 시신경병증 간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확립되지 않았다.
다만, 신경학적으로 시신경이 이미 취약한 사람이 약물 복용으로 인해 임계점을 넘어섰을 때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기저질환자는 약 복용 여부와 관계없이 시신경 손상 위험이 커 1년에 한 번 정기 검진이 권장된다. 병원을 찾을 때는 비만약 복용을 알리고 시신경 이상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하는 편이 좋다. 검사 비용은 5만 원 내외로 부담이 적다.
병원 방문 시 '정기 검진'과 함께 '시신경이 약한지 확인'해달라고 요청하면 충분히 검사받을 수 있다.
시신경 검사 비용은 5만 원 내외로 비교적 저렴하며, 시신경 유두 함몰 등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만약 검사 결과 시신경이 약하다면, 비만약을 복용하더라도 위험성에 대한 인지와 주의가 필요하다.
비만은 뇌 척수액 흡수 장애를 유발하여 뇌압을 높일 수 있으며, 높아진 뇌압이 시신경을 압박하여 시력 상실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특발성 두개내압 항진으로 인해 응급 시신경 감압 수술이 필요한 사례도 발생한다.
하버드대는 특정 환자군에서 위험성을 제기한 반면 클리브랜드 클리닉은 유의미한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는 진단 결과를 내놓았다. 유럽 의약청은 드문 부작용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복용 중단까지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하버드 연구는 특정 환자군에서 위험성 증가를 제기했지만, 클리브랜드 클리닉의 대규모 연구에서는 진단 코드 분석 결과 유의미한 위험 증가가 확인되지 않았다.
유럽 의약청은 드문 부작용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으나, 약물 복용 중단 필요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있어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로 관찰이 필요하다.
장기적인 비만 개선 이점과 달리, 약물 투여로 당 수치와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며 발생하는 신체 변화는 시신경 허혈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장기적인 비만 개선은 이점이 많지만, 생리적인 적응 과정을 넘어서는 급격한 신체 변화는 시신경을 포함한 다른 신체 부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약물 복용 시 신체 변화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주의가 요구된다.
GLP-1 계열 약물 외에도 토피라메이트와 같은 다른 식욕 억제제도 눈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본래 뇌전증이나 두통 치료제로 처방되는 토피라메이트는 식욕 억제 목적으로 사용 시 안압을 급격히 높여 시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약물 복용 후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약물 복용을 중단하고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비만약 복용 후 갑작스러운 시력 손실 등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약물 복용을 중단하고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잠재적 위험에 대한 사전 인지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과도한 비만으로 인해 수면무호흡증 등 합병증 위험이 크거나 심장 질환의 우려가 있는 환자의 경우, 비만약 사용의 이득(Benefit)이 부작용의 위험보다 훨씬 크다.
그러나 비만이 아닌 상태에서 미용 목적의 과도한 약물 사용은 추가적인 건강상 이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잠재적 부작용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므로, 득실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Answers come from the transcript, with the exact spot cited.
Want the next article from 언더스탠딩 : 세상의 모든 지식?
When 언더스탠딩 : 세상의 모든 지식 publishes, we'll write it up like the one you just read and email it to you.
언더스탠딩 : 세상의 모든 지식 published 22 in the last 7 days.
Why Japanese Companies Are Recruiting Korean Talent언더스탠딩 : 세상의 모든 지식last week · 36:01 · 2K views · Created last week
Korean Policy Pours Money into Chinese EVs언더스탠딩 : 세상의 모든 지식2 weeks ago · 1:01:40 · 1.7K views · Created 2 weeks ago
AI Investments Continue Even as Interest Rate Bombs Drop언더스탠딩 : 세상의 모든 지식2 weeks ago · 28:18 · 70.8K views · Created 2 week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