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두 번, 3톤 규모 메기 수확
김동수 씨 부자는 한 달에 두 번 정기적으로 메기를 수확하며 이를 메기 잡는 날로 지정해 운영한다.
30여 년 이상 메기를 키워온 이들은 대규모 양어장에서 꾸준히 메기를 생산해내고 있다.
황토 흙물에서 자란 메기로 연 매출을 올리는 김동수·명섭 부자의 메기 요리 비법
김동수 씨 부자는 한 달에 두 번 정기적으로 메기를 수확하며 이를 메기 잡는 날로 지정해 운영한다.
30여 년 이상 메기를 키워온 이들은 대규모 양어장에서 꾸준히 메기를 생산해내고 있다.
양어장 전체에 그물을 친 뒤 장대로 물을 쳐 진동과 파장을 일으키며 메기를 몬다.
메기는 진동에 매우 민감하여 파장을 주면 반대편으로 도망치는 습성이 있다. 이를 이용해 원하는 방향으로 메기를 모아 수확하는 작업은 효율성을 높인다.
수확 과정에서 묵직하게 지나가는 메기는 약 400g에서 500g에 달하며, 비교적 가볍게 툭툭 치는 메기는 약 250g 수준으로 구분된다.
황토 토질에 낙동강 물이 유입되는 환경 덕분에 병치레 없이 탄탄한 메기가 자라난다.
황토에서 자란 메기는 병에 잘 걸리지 않고, 비린내나 흙내가 적으며 육질이 탄탄한 특징을 가진다.
김명섭 씨는 잡은 메기를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포를 떠서 굽는 방식으로 육질이 깨지지 않게 보존한다.
그는 과거 메기 전문 식당을 운영했던 어머니 박화숙 씨의 특제 양념 레시피를 7kg 단위로 기록하여 전수받아 활용한다.
메기는 야행성 동물로 낮에는 왜가리 등 천적 때문에 사료를 잘 먹지 않는다.
따라서 밤에 어두울 때 사료를 급여해야 메기들이 활발하게 먹이 활동을 하여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과거에는 사료를 일일이 손으로 퍼서 옮겨야 했기 때문에 작업자들의 팔 통증이 심한 고된 작업이었다.
현재는 기계로 사료를 자동 투입하는 방식으로 전환되어 작업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사료를 먹기 위해 물 위로 튀어 오르는 메기의 모습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양념보다 주재료의 신선함이 중요한 메기 불고기는 고추장 양념 방식을 차용해 어머니의 자부심을 담아냈다.
어머니 박화숙 씨는 메기 불고기 같은 양념 요리에서도 메기 본연의 품질이 맛을 결정한다고 본다. 어머니의 자부심이 담긴 메기 불고기는 고추장 불고기와 비슷한 양념 방식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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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 요리의 대표 메뉴인 얼큰하고 진한 메기 매운탕은 과거 어머니가 운영하던 식당의 인기 메뉴였다.
특히 손님들이 수제비를 매우 좋아하여 추가 요청이 잦았다고 박화숙 씨는 회상한다. 박화숙 씨는 수십 년간 메기를 다루면서 초창기에는 생선을 만지는 것을 두려워하기도 했다.
김명섭 씨는 메기 내장을 제거하고 통째로 바삭하게 구워 소금만 찍어 먹어도 담백하다고 말한다.
어머니 박화숙 씨의 비법 양념은 고추장, 고춧가루, 물엿, 마늘을 기본으로 하며, 다른 첨가물은 배제한다. 이 양념은 식당 폐업 후에도 레시피를 묻는 이들이 많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박화숙 씨는 어릴 적부터 자녀들에게 메기를 구워 먹였는데 소금만 찍어도 충분한 풍미를 자랑한다.
메기 자체의 신선한 맛이 뛰어나며, 비법 양념장을 곁들여 풍미를 더할 수 있다.
직접 재배해 농약을 치지 않은 깻잎이 뼈가 없어 먹기 편한 메기 불고기에 곁들여지며 마을 주민들의 영양 보충을 돕는다.
뼈가 없어 먹기 편한 메기 불고기는 마을 주민들의 영양 보충을 위해 대접되기도 한다.
박화숙 씨의 15년 식당 운영 경력이 녹아든 메기 요리는 민물고기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도 즐길 만큼 특별한 맛을 자랑한다.
마을 주민들은 10년 넘게 변치 않는 맛을 유지해 온 식당의 재개업을 강력히 권유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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