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데이터센터 건설 반대 시위와 공청회, 주민 갈등 확산
페이팔, 어도비, 이베이 등 테크 기업이 밀집한 실리콘밸리 중심지 산호세에서 새로운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주민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산호세 시청 앞에서는 데이터센터 건설 유예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으며, 시청 내부에서는 데이터센터 규제안을 논의하는 주민 공청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재 산호세에서는 여러 데이터센터가 운영 중이며, 추가로 11개의 신규 건설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에 지역 주민과 환경 단체는 데이터센터에 설치되는 디젤 발전기가 대기 오염과 소음을 유발한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최소 45일간의 건설 중단(모라토리엄)을 요구하고 있으며, 특히 산호세 시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기업이 원하는 대로 일방적으로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부동산 기업인 프로로지스는 산호세에 99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며, 이 계획에는 비상시에만 가동되는 44대의 디젤 비상 발전기가 포함되어 있어 주민들의 대기 오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