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합리주의가 가져온 근대적 불안과 내면의 발견
19세기 유럽은 니체의 '신은 죽었다'는 선언으로 대변되는 이성 중심주의의 한계와 함께 근대적 불안에 휩싸였다. 계몽주의가 발전하며 이성과 합리성을 추구했으나, 이는 동시에 외부 세계에 대한 확신을 무너뜨리고 인간 내면으로 시선을 돌리게 만들었다.
전구의 발명으로 밤 시간이 활성화되면서 인간의 생체 리듬이 깨지기 시작하는 등, 근대 문명이 가져온 변화는 예측하지 못한 부작용을 낳았다. 이처럼 외부 세계가 주는 안락함과 달리 인간의 내면은 복잡하고 불확실한 영역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정프로는 "니체가 신은 죽었다. 그렇게 말하게 된 거죠. 그리고 사실 19세기 이제 기차가 다니게 되고 밤이 환해졌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밤 시간이 활성화되면 인간의 어떤 생체 리듬이 깨지기 시작하는 거예요"라고 당시 시대상을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