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의 개요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했으며, LIG넥스원이 유도탄 체계 자체를 개발하고 한화가 발사대를 제작했다. 현궁은 기존에 한국군이 운용하던 토우, 메티스-M, 90mm 및 106mm 무반동총 같은 대전차 무기 체계를 대체하기 위해 2007년에 개발에 착수하여 2017년부터 실전 배치가 시작된 3세대 중거리 대전차 유도 무기다.
필리핀 육군이 한국의 3세대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초도 물량을 인도받으며 동남아 방산 시장에서의 한국 입지가 확대될 전망이다.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했으며, LIG넥스원이 유도탄 체계 자체를 개발하고 한화가 발사대를 제작했다. 현궁은 기존에 한국군이 운용하던 토우, 메티스-M, 90mm 및 106mm 무반동총 같은 대전차 무기 체계를 대체하기 위해 2007년에 개발에 착수하여 2017년부터 실전 배치가 시작된 3세대 중거리 대전차 유도 무기다.
현궁의 국내 운용 버전 기준 사거리는 2.5km이며, 미사일과 발사기를 합한 무게는 약 13kg으로 성인 한 명이 휴대가 가능한 수준이다. 보병이 직접 휴대하고 발사하는 방식 외에 차량 탑재형으로도 운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러한 경량화와 휴대성은 전장에서 병사들의 기동성과 생존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발사 후 망각 기능은 사수가 미사일 발사 후 즉시 엄폐하거나 이동할 수 있어 생존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또한, 이중 성형 작약탄이 적용되어 최신 전차들의 반응 장갑을 파괴하고 관통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LIG넥스원과 필리핀 육군이 2024년 11월에 계약을 맺은 뒤 실제로 물량을 넘겨준 것으로, 올해 인도가 이루어졌다. 초도 물량은 발사기 다섯 문과 미사일 열 발 정도로, 정식 전력화보다는 시험 구매에 가까운 성격을 지닌다. 필리핀은 이번 평가 후 연차별로 추가 발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형 상륙정은 속도가 느리고 덩치가 크며 장갑이 얇아 대전차 미사일의 좋은 표적이 되기 때문이다. 필리핀 육군의 현궁 도입 목적에도 해안 방어와 기갑 및 장갑 위협 대응 능력 강화가 명시되어 있으며, 이는 대만과 일본 사례와 같이 해안 방어력을 높이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섬 지역이 많아 미사일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바다와 인접한 국가들은 중국과의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으로 인해 방어력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인도네시아는 현궁뿐만 아니라 소형 무장헬기용 공대지 유도탄 '천검' 도입도 저울질하고 있으며,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과의 패키지 도입 가능성도 논의 중이다.
미국의 재블린은 개량을 통해 탐지 거리가 두 배 증가하고 유효 사거리가 4km에 달한다. 이스라엘의 스파이크 LR2는 12~13kg 수준의 무게로 5.5km의 사거리를 확보했으며, 프랑스의 아케론 MP 또한 비슷한 무게로 5km의 사거리를 달성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운용하는 현궁은 산악 지형이 많은 한반도 특성상 긴 사거리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2.5km 정도로 설정되어 있다. 수출형 모델의 경우 간단한 개량으로 사거리를 3km까지 늘린 사례가 있으나, 업계 안팎에서는 이 정도로는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에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에 LIG넥스원은 부스터와 데이터 링크를 활용하여 사거리를 연장하고 곡사 능력을 확보하는 등 현궁의 성능 개량을 추진하고 있다.
현궁은 3세대 대전차 유도무기로서 발사 후 스스로 표적을 찾아가는 파이어 앤 포겟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 시스템의 핵심 부품은 i3시스템이 독점 공급하고 있는 냉각형 적외선 영상 센서이다. 이 센서는 영하 190도 이하의 극저온으로 냉각되어 야간, 연막탄, 악천후 속에서도 전차 엔진의 미세한 열원을 감지하여 정확한 표적 추적을 가능하게 한다.
i3시스템의 적외선 센서는 현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육군의 주력 무기체계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K2 흑표 전차의 사격 통제 장치, K9 자주포의 조준경, 소형 무장헬기 등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대부분의 첨단 유도 무기에 i3시스템의 센서가 표준으로 탑재되고 있다. 이는 완제기 업체들의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고마진 부품 매출도 동반 성장하는 K-방산 수출의 낙수 효과를 보여준다. 또한, i3시스템은 우주 위성 탑재체 및 비냉각형 센서 기술을 활용하여 민수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성도 보유하고 있다.
자막에서 근거가 되는 대목을 찾아 답합니다.
매일경제TV의 다음 글도 받아볼까요?
매일경제TV에 새 영상이 올라오면, 방금 읽으신 것처럼 정리해서 메일로 보내 드릴게요.
이 채널은 지난 7일 동안 251편 올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