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서비스업 비중 높아 금리 인상 충격에 상대적으로 둔감
박신영에 따르면 미국은 명목 GDP의 60% 이상을 서비스업이 차지하고 재화 부문은 30% 수준에 그치는 서비스 중심 경제 구조를 가졌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금리 인상 충격이 제조업 중심 경제보다 확산 속도가 느리며, 기존 서비스 수요는 금리 변화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아 경제 전반의 안정에 기여한다.
미국 경제의 구조적 특징과 베이비붐 세대의 자산 효과 등이 현재 증시 강세의 비결로 분석된다.
박신영에 따르면 미국은 명목 GDP의 60% 이상을 서비스업이 차지하고 재화 부문은 30% 수준에 그치는 서비스 중심 경제 구조를 가졌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금리 인상 충격이 제조업 중심 경제보다 확산 속도가 느리며, 기존 서비스 수요는 금리 변화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아 경제 전반의 안정에 기여한다.
박신영은 미국 베이비붐 세대의 순자산이 2026년 2분기 기준 97조 4천억 달러로 전체 가계 자산의 53%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주식 35조 2천억 달러, 부동산 20조 6천억 달러 등 막대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채 비중은 21%에 불과해 금리 상승 시 이자 소득이 증가하는 효과를 누려 소비 여력을 유지한다.
팬데믹 당시 확보한 낮은 고정 금리 대출 비중 덕분에 미국은 현재의 높은 국채 금리를 지탱하고 있다.
주택 담보 대출 중 4% 이하 비중은 49.9%이며, 6% 미만으로 넓히면 약 78%에 달해 기존 부채의 이자 부담은 고정되고 신규 차입에만 금리 인상 충격이 집중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박신영에 따르면 고용이 유지되면 가계 월급이 꾸준히 들어와 고금리 환경에도 소비 위축이 제한적이다.
실제로 8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은 16만 2,000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4.1%를 유지했고, 2분기 실질 개인 소비 지출도 연 3.4% 증가하며 견조한 소비를 보여주었다.
고용이 유지된다는 것은 가계의 월급이 계속 들어온다는 뜻이죠. 고금리로 신규 주택 구매나 자동차 할부 부담은 커질 수 있지만 직업을 유지하는 한은 소비가 갑자기 무너질 가능성 굉장히 낮습니다.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GDP의 5.8%로 50년 평균을 웃도는 가운데, AI 투자는 학습에서 추론 중심으로 변화하며 CPU와 GPU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연방정부 재정적자는 GDP의 5.8% 수준으로 지난 50년 평균을 상회한다.
민간에서는 AI 투자가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했다. AI 투자는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변화하며 CPU와 GPU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하이퍼스케일러의 설비 투자는 올해 약 8,000억 달러, 내년에는 약 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5.2%를 상회하며, 물가를 제외한 실질 금리는 2.8%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처럼 높은 실질 금리는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에 투자하여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미래 이익에 의존하는 AI 기업의 가치 평가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게 만들며, 성장 기대감과 안정적인 국채 수익률 간의 경쟁을 심화시킨다.
S&P 500은 향후 1년 예상 이익의 19배에서 20배 수준에서 거래돼 시장의 높은 기대치가 반영됐다.
장기 평균 이익과 비교하는 실러 주가수익비율(CAPE)도 약 40배로 2000년 닷컴버블 직전의 44배와 유사한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높은 밸류에이션은 지수 내 소수 AI 대형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반면, 중간값 기준 구성 종목들은 52주 최고가 대비 16% 하락하는 시장 양극화를 보여준다.
AI 부문은 아직 확실한 투자 대비 수익률(ROI)을 증명하지 못했다. 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아마존 등 하이퍼스케일러의 기존 고수익 사업에서 창출된 현금이 데이터 센터, AI 칩, 전력 인프라 투자비를 대는 단계에 가깝다.
골드만삭스는 2027년을 AI 투자 수익성 검증의 변곡점으로 전망했으며, 모건스탠리는 2027년까지 잉여 현금 흐름이 AI 투자로 인해 감소한 후 2030년에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국가부채는 8월 기준 40조 달러를 넘어섰고, 2026 회계연도 순이자 지출은 1조 달러를 초과하여 국방비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적자 확대에 따른 국채 발행 증가는 투자자들의 높은 수익률 요구로 이어진다. 장기 금리가 오르면 정부 이자 비용이 늘고 이는 다시 재정 적자를 확대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유가 상승도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요인이 된다.
박신영은 미국 경제와 증시가 서비스 중심 구조, 저금리 고정 부채, 베이비붐 세대의 약 97조 4천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 소득, 재정 지출, AI 기업의 설비 투자, 그리고 견조한 노동 시장 덕분에 고금리를 예상보다 오래 견뎌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자산 가격 조정 시 베이비부머의 자산 소득과 소비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으며, 향후 AI 기업의 이익 성장 속도가 고금리 환경을 상쇄할 수 있을지가 증시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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