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살해 협박' 채팅글 조작 논란의 전말
원본 영상 0:12시사타파의 실시간 채팅창에 '이재명 너는 내가 죽인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뉴탐사 측은 해당 채팅글이 조작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팅 시스템은 한 번 작성된 채팅 기록은 삭제만 가능하며 수정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조작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민주당 전당대회 전날 '이재명 처단' 글 다수 발견, 관리 부실 및 조작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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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타파의 실시간 채팅창에 '이재명 너는 내가 죽인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뉴탐사 측은 해당 채팅글이 조작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팅 시스템은 한 번 작성된 채팅 기록은 삭제만 가능하며 수정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조작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이종원 씨는 뉴탐사 지지자가 채팅을 조작했다고 주장하며 음모론을 제기했다. 뉴탐사는 이를 사실무근의 음모론으로 규정하고,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민주당 경선 당시 신천지가 침투해 이간질했다는 제보 사례를 언급하며, 외부 세력에 의한 조작 가능성을 주장했다.
이종원 씨는 시사타파 채팅창에서 이재명에 대한 욕설만 해도 모두 차단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뉴탐사는 해당 주장이 사실과 다르며,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뉴탐사는 이종원 씨의 주장이 거짓임을 증명하기 위해 관련 제보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히며 진실 공방을 예고했다.
문제의 '이재명 처단' 글은 민주당 전당대회 하루 전인 8월 16일에 다수 작성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글들은 이종원 씨가 방송 중 민주당 전당대회 선거 과정을 비판하는 시점과 맞물려 나타났다. 뉴탐사는 해당 글들이 실제 채팅창에 올라온 경위를 면밀히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살해 협박' 조작 글이 유포되기 이전에도 시사타파 채팅창에는 '이재명 처단'과 같은 혐오 표현이 다수 존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게시글들은 삭제되거나 차단되지 않고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 이는 이종원 씨가 주장한 '반드시 삭제·차단한다'는 해명이 거짓임을 명백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뉴탐사 기자가 밝혔다.
시간대별 분석 결과, 8월 16일 서울·경기 경선 당일에 '이재명 처단' 글이 다수 게시되었다. 다음 날인 8월 17일 전당대회 당일에는 '이재명 내가 죽인다'는 조작 글이 유포되었다. 그리고 8월 18일, 이종원 씨가 해당 글의 조작 사실을 언급하며 피해를 호소하는 발언을 했다. 이러한 타임라인은 조직적인 혐오 글 도배와 조작 가능성을 시사한다.
실제 경선 중계 화면에서 서미와, 이성윤, 한민수, 김민석 의원의 연설 중에도 '수원 용인 평택 반도체를 위험에 빠트린 이재명 처단하자'와 같은 글이 지속적으로 게시된 것이 확인되었다. 특히 김민석 의원 연설 후반부에는 해당 글이 수십 초 간격으로 집중적으로 도배되었다. 이 글들은 삭제되지 않고 계속 남아있었다고 뉴탐사 기자는 강조했다.
채팅창 작성자의 성향을 분석한 결과, 정청래 의원이 등장했을 때는 관련 혐오 채팅이 단 한 건도 올라오지 않았다. 뉴탐사는 이를 바탕으로 특정 인사를 지지하는 세력이 조직적으로 채팅을 도배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뉴탐사는 경찰 제출을 대비하여 시간대별 채팅 기록을 모두 박제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사타파 채팅창에 일상적으로 혐오 표현이 난무하면서,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글'로 인식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이러한 환경은 조작 글이 유포되었을 때 이용자들이 비판 없이 수용하거나, 그 분위기에 휩쓸려 조작을 방관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결과적으로 채팅창 내의 혐오 표현 방치가 조작의 명분을 제공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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