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미국 채권 금리 현황, 10년물 비정상적 상승
통상 만기가 길수록 금리가 높은 것이 일반적이지만, 현재 단기물 채권 금리가 10년물 금리보다 더 낮게 형성되어 있다.
특히 10년물 금리(벤치마크 금리)는 다른 만기물과 비교할 때 금리 상승폭이 두드러져, 정부가 시장에서 채권을 되사는 바이백 정책의 주요 대상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특정 채권 매입이 벤치마크 금리 상승 부추겨 시장 혼란 가중.
통상 만기가 길수록 금리가 높은 것이 일반적이지만, 현재 단기물 채권 금리가 10년물 금리보다 더 낮게 형성되어 있다.
특히 10년물 금리(벤치마크 금리)는 다른 만기물과 비교할 때 금리 상승폭이 두드러져, 정부가 시장에서 채권을 되사는 바이백 정책의 주요 대상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이 정책의 핵심은 만기가 오래된 발행물을 매입하여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금리를 안정화하는 것이다.
정부는 구(舊) 발행물, 즉 베이시스물 채권을 매입하여 시장의 공급 물량을 줄이고, 이를 통해 전반적인 금리를 하락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매입 규모는 시장 안정화를 위해 매주 60억~7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위 '선수'로 불리는 투자자들은 정부가 매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채권을 미리 사재기하여 가격 상승을 노린다.
이들은 매입한 채권의 가격 변동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지표물 채권을 매도하는 헤지 전략을 동시에 구사한다. 이러한 매매 활동은 바이백 대상 채권의 가격을 올리는 동시에, 헤지용으로 매도되는 지표물 채권의 발행물 증가와 가격 하락 효과를 불러온다.
정부의 채권 바이백 정책은 매입 대상 채권과 지표 채권 간의 금리 움직임을 상반되게 만든다. 정부가 매입하는 구 발행물 채권은 금리가 하락하는 반면, 시장 참여자들이 헤지 목적으로 매도하는 지표 채권은 금리가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결과적으로 시장의 벤치마크로 사용되는 10년물 금리는 정부의 바이백 정책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상승한다. 이러한 역설적인 상황은 금리 상승기에는 바이백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시장의 의문을 키운다.
채권 시장 참여자들은 바이백 발표 시점을 활용해 단기 수익을 추구한다. 발표 직후 바이백 대상 구간의 채권을 미리 매수하여, 정부의 매입으로 인한 가격 상승 시점에 매도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이러한 전략은 단 몇 BP(베이시스 포인트) 차이에서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바이백 대상 채권은 단순히 매매 대상일 뿐 아니라, 헤지용 물량으로 활용되어 시장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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