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스트림, 양자 공격 대비용 서명 '슈링크스' 개발… 리퀴드 네트워크서 시험
기존 수학 알고리즘이 양자 컴퓨터 공격에 취약해질 가능성이 커지자 블록스트림은 여러 후보 가운데 해시 기반 방식을 선택해 새 서명을 만들었다.
이는 실제 리퀴드 메인넷 거래에서 시험을 완료하며 그 가능성을 입증했다.
양자 컴퓨터 위협에 대응, 비트코인 보안 강화를 위한 새로운 서명 방식 '슈링크스'가 제안되어 리퀴드 네트워크에서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
기존 수학 알고리즘이 양자 컴퓨터 공격에 취약해질 가능성이 커지자 블록스트림은 여러 후보 가운데 해시 기반 방식을 선택해 새 서명을 만들었다.
이는 실제 리퀴드 메인넷 거래에서 시험을 완료하며 그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재 비트코인 서명은 '타원곡선'이라는 수학적 방식을 기반으로 한다.
공개된 확인 정보에서 비밀 키를 역산할 수 있는 강력한 양자 컴퓨터가 등장한다면, 소유주가 아닌 공격자가 거래를 위조할 위험이 발생한다.
이는 비트코인의 보안에 근본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응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격자 기반 서명은 서명 크기가 작고 기능 확장성이 좋지만, 수학적 검증에 긴 시간이 필요한 단점이 있다.
반면 해시 기반 서명은 기존 SHA-256을 활용해 신뢰도가 높지만 서명 크기가 크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슈링크스는 이 해시 기반 서명의 효율성을 높여 경량화한 모델이다.
블록체인 환경에서 서명 크기는 한 블록에 담을 수 있는 거래량과 직결되어 중요하다.
서명 크기가 커지면 한 블록에 들어가는 거래 수가 줄어들어 전체 데이터 처리량이 감소하고, 이는 결국 사용자가 부담하는 수수료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비트코인의 슈노르 서명은 64바이트인 반면, 일반 표준 후양자 서명은 2,420바이트 이상이어서 효율성 문제가 제기된다.
슈링크스 서명의 초기 크기는 324바이트로 기존 후양자 서명 대비 작다.
이러한 작은 크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명 장치가 사용 횟수를 정확하게 기억해야 하는 조건이 따른다.
기록 실수로 인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한 백업 관리도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슈링크스는 서명 횟수 기록을 분실할 경우에 대비하여 더 큰 서명을 사용하는 옵션을 제공한다.
평소에는 짧고 빠른 서명을 사용하지만, 비상시에는 몇 킬로바이트(KB) 크기의 대형 복구 서명을 통해 자금을 옮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일상용 열쇠와 비상용 열쇠를 묶어둔 것과 유사한 이중 보안 구조를 갖는다.
리퀴드는 비트코인과 연결된 별도의 네트워크로, 심플리시티(Simplicity) 도구를 활용하여 전체 규칙 변경 없이 서명 방식을 검증할 수 있었다.
이번 검증은 슈링크스 도입의 첫 단계로서 실험적 성격이 강하다.
이는 현재로서는 전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즉각적으로 전환되는 것이 아니며, 리퀴드 실제 거래를 통해 단계적인 비용과 문제점을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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