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사업, EPC 본계약 아닌 부분 계약으로 수주 방식 변화
원본 영상 3:06기존 원전 사업은 EPC 본계약 방식으로 진행되어 계약 체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부분 계약 방식이 도입되면서 설계, 초기 공사, 기자재 공급 등의 단계에서 먼저 계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2026년 하반기부터는 본계약인 EPC까지 가기 전에 부분 계약을 통해 계약을 확인할 수 있는 움직임이 생겼습니다.
부분 계약 도입으로 원전 수주 방식 변화 속, 데이터 센터 전력 수요와 SMR 사업이 원전 기업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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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원전 사업은 EPC 본계약 방식으로 진행되어 계약 체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부분 계약 방식이 도입되면서 설계, 초기 공사, 기자재 공급 등의 단계에서 먼저 계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2026년 하반기부터는 본계약인 EPC까지 가기 전에 부분 계약을 통해 계약을 확인할 수 있는 움직임이 생겼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165개의 데이터 센터가 운영 중이며, 총 용량은 731MW에 달합니다. 데이터 센터의 증설이 예상되면서, 용량이 18.4GW까지 확대될 경우 국내 데이터 센터 시장 규모는 100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데이터 센터 시장의 성장은 관련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로 이어집니다.
GS건설은 동해안에 2.4GW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1단계 2028년, 2단계 2029년까지 각각 1.2GW씩 추진될 계획입니다. 이 단일 프로젝트가 GS건설의 전체 실적 체급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는 평가입니다.
GS건설은 데이터 센터 사업 추진에 있어 그룹 내 수직 계열화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GS ENR과 EPS 등 그룹 계열사를 통해 전력 공급 및 인프라 구축, 건설, 그리고 효율적인 냉각 시스템까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통합적인 접근 방식은 데이터 센터 구축 및 운영에 있어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미국 에너지부는 175억 달러 규모의 5개 원전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원전 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 전략 중 하나는 핵심 기자재를 선발주하는 것입니다. 기자재 선발주를 통해 원전 준공 시점을 최대 3년까지 앞당기는 구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연간 13.3조 원의 수주 목표를 밝혔습니다. 상반기에 이미 7.1조 원을 수주하며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6조 원 규모의 추가 수주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목표는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재 6~8기 수준의 가스터빈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8년까지 이를 12기로 증설할 계획인데, 이는 국내 데이터 센터의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데이터 센터는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므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 확보가 중요합니다.
그동안 SMR(소형 모듈 원전) 사업은 논의 단계에 머물렀지만,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사업은 2028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테라파워, 뉴스케일, 롤스로이스 등 글로벌 SMR 개발 선두 기업들과 구체적인 공급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논의는 SMR 사업의 실질적인 수주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3대 메가 프로젝트가 포함되면서 추가로 30GW의 전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 원전 4기와 SMR 8기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국내 원전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목표 주가 시나리오는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여 분석되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시나리오(베이스 케이스)에서는 SMR 20기 수주와 가스터빈 생산 능력 12기 증설을 가정했을 때 목표 주가를 약 11만 원으로 설정했습니다. 더욱 긍정적인 시장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에서는 18만 9천 원까지 상승 가능하며, 보수적인 시나리오에서는 7만 6천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우건설은 올해 수주 목표를 기존 18조 원에서 27조 원으로 대폭 상향했습니다. 현재까지 7조 원 규모를 수주했으며, 남은 기간 동안 추가 수주를 통해 목표 달성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목표 상향은 대우건설이 단기 수주 모멘텀 측면에서 대장주로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대우건설은 국내외 원전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수주 실적을 견인하려는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폴란드 등 해외 원전 사업 참여 가능성이 언급되며,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다만, 원전 사업의 경우 계약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에 시공 주관사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현재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개별 시공 단계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본 계약이 체결된 것은 아니므로, 계약 체결 전까지는 관련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과거 EPC 본계약 방식에서는 계약 지연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실질적인 매출 인식이 늦어졌습니다. 그러나 부분 계약 방식이 도입되면서 설계, 기자재 공급 등의 계약을 먼저 체결하여 매출을 조기에 인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하반기 현대건설의 팰리세이드 SMR 사업 전략에도 주요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우건설은 현재 진행 중인 계약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데 집중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반면 현대건설은 보다 공격적으로 프로젝트를 확장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시장에서의 레버리지를 극대화하려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전략 차이는 각 기업의 성장 방향성과 위험 관리 방식에 영향을 미칩니다.
한전기술은 2분기 실적이 부진하게 나타났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이 12.4%였던 것에 비해 2분기에는 2.9%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는 주요 프로젝트들의 공정률 하락과 일부 프로젝트의 준공이 임박하면서 매출이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3분기부터는 실적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미글로벌의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한 주된 이유는 사우디 네옴시티 관리 계약의 리야드 이전 비용 발생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으로 인한 전쟁 여파가 겹쳤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요인으로 사우디 사업이 부진했지만, 향후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미글로벌의 PM(프로젝트 관리) 사업은 원전 및 데이터 센터와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품질 관리와 효율적인 공정 관리를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PM 역량은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에 필수적이며, 향후 원전 및 데이터 센터 인프라 확충에 따라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전 관련주들을 종합적으로 비교한 결과, 두산에너빌리티와 현대건설이 최우선적으로 주목할 종목으로 꼽혔습니다. 이들 기업은 SMR, 미국 직수출 원전, 국내외 데이터 센터 인프라 구축과 같은 핵심 모멘텀 재료를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전기술과 한미글로벌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예상되는 종목으로 평가됩니다. 한전기술은 원전 설계 및 기술 서비스에서 강점을 가지며, 한미글로벌은 PM(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원전 및 데이터 센터 건설 프로젝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GS건설과 대우건설은 각각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와 해외 원전 수주 목표 상향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으나, 계약 가시성 및 실제 수주 여부가 주가에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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