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PI와 VOO, 20년 적립식 투자의 상반된 전략
박대리는 매달 배당을 받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추구하는 고배당 ETF인 JEPI를 선택했고, 황과장은 시장 전체의 성장을 그대로 따라가는 지수 추종 ETF인 VOO를 선택했다. "한 푼도 없는 통장에서 시작해 매달 100만 원씩을 떼어 20년 동안 시장에 넣기로 한 것이다." 이 두 가지 상반된 투자 전략이 20년 후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비교했다.
월 100만 원씩 20년간 적립식 투자 시, 고배당 JEPI와 지수추종 VOO의 자산 격차와 그 의미를 분석했다.
박대리는 매달 배당을 받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추구하는 고배당 ETF인 JEPI를 선택했고, 황과장은 시장 전체의 성장을 그대로 따라가는 지수 추종 ETF인 VOO를 선택했다. "한 푼도 없는 통장에서 시작해 매달 100만 원씩을 떼어 20년 동안 시장에 넣기로 한 것이다." 이 두 가지 상반된 투자 전략이 20년 후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비교했다.
JEPI는 2020년 5월에 상장된 ETF로, 현재까지 약 6년 남짓의 실제 기록만 존재한다. 따라서 이 영상에서 제시하는 20년 데이터는 실제 측정이 아닌, JEPI가 지난 6년간 보여준 성격과 커버드콜이라는 상품 구조가 그대로 20년간 이어진다고 가정한 투영치이다. "제피는 2020년 5월에 세상에 나온 ETF다. 지금 이 시점까지 살아온 시간이 겨우 6년 남짓이다." 이는 정확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상품의 본질적 특성이 장기적으로 발현될 경우를 시뮬레이션한 것임을 전제로 한다.
JEPI와 같은 커버드콜 전략 ETF는 보유 주식의 미래 상승 가능성을 옵션 형태로 시장에 팔아 프리미엄을 얻고, 이 프리미엄으로 투자자들에게 매달 배당금을 지급한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는 시장이 크게 상승할 때 그 상승분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게 만드는 한계가 있다. 즉, 배당금이라는 현금 흐름을 얻는 대가로 미래의 잠재적 상승분을 미리 포기하는 것이다. "상승 가능성을 팔았다는 말은 시장이 크게 오를 때 그 상승분을 온전히 다 가져오지 못한다는 뜻이다." 이는 공짜 배당이 아니며, 미래의 수익을 현재로 당겨 쓰는 개념에 가깝다.
사람은 손에 쥐어지는 현금 흐름에 강하게 이끌리는 경향이 있으며, 심리학에서는 이를 '즉각적 보상에 대한 끌림'이라고 부른다. 매달 꾸준히 들어오는 배당금은 투자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강력한 동기가 된다. 특히 시장이 불안정할 때 이러한 현금 흐름은 투자자가 투자를 포기하지 않고 버티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람은 손에 쥐어지는 것을 손에 쥐어지지 않는 것보다 훨씬 크게 느낀다.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즉각적 보상에 대한 끌림이라 부른다." 이는 고배당 상품의 큰 장점 중 하나로 꼽힌다.
2022년 하락장에서 두 ETF는 상반된 방어력을 보였다. VOO는 고점 대비 최대 약 34%의 낙폭을 기록하며 크게 하락했지만, 같은 시기 JEPI는 최대 약 13% 남짓의 낙폭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얕게 흔들렸다. "VO는 고점에서 바닥까지 -34% 가까이 떨어졌다. 같은 시기 박대리의 재피는 훨씬 얕게 흔들렸다. 상장 이후 재피가 겪은 최대 낙폭은 -13% 남짓이었다." 이러한 하락 방어 능력은 특히 폭락장에서 투자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며, 매달 지급되는 배당금은 투자 지속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커버드콜 전략의 ETF인 JEPI는 하락장에서 손실을 방어하는 대신, 상승장에서는 시장 전체의 상승분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는 특성을 보인다. 지난 6년간의 실제 기록 또한 '덜 잃는 대신 덜 번다'는 결론으로 귀결되었다. 즉, 시장이 크게 오를 때마다 옵션 판매로 인해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구조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덜 잃는 대신 덜 번다. 이 한 문장이 6년의 실제 기록이 남긴 결론이었다." 이는 커버드콜의 고유한 트레이드오프 관계로, 하락 방어와 상승 제한이라는 양면성을 가진다.
시장의 장기 수익률은 일정하게 분배되어 오지 않으며, 수십 년간의 전체 수익 중 대부분은 몇 안 되는 '폭발적인 상승 구간'에서 집중적으로 만들어진다. 커버드콜 전략은 바로 이 폭발적인 상승 구간에서 주식의 상승 권리를 미리 팔아버리기 때문에, 시장의 가장 큰 수익 기회를 온전히 가져오지 못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이는 장기 총자산 형성에 불리하게 작용하며, 지수 추종 상품과의 수익률 격차를 벌리는 주요 원인이 된다.
인컴(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상품의 가치는 투자자의 생애 주기, 즉 자산을 쌓아 올리는 시기와 자산을 소비하는 시기에 따라 완전히 달라진다. 자산을 적극적으로 불려야 하는 시기에는 총자산의 성장이 가장 중요하며, 은퇴 후 현금을 인출하여 생활해야 하는 시기에는 꾸준한 현금 흐름이 중요해진다. "인컴을 만들어 주는 상품은 언제 쓰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완전히 달라진다." 따라서 고배당 상품의 가치는 은퇴 후 소득 창출이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을 때 극대화될 수 있다.
10년 후에는 VOO가 2억 원, JEPI가 1억 7천만 원으로 3천만 원의 격차를 보였다. 15년 후에는 VOO 4억 원, JEPI 3억 2천만 원으로 격차가 7천만 원으로 늘어났다. 최종 20년이 채워지는 순간, 황과장의 VOO는 총 7억 2천만 원으로 불어난 반면, 박대리의 JEPI는 5억 4천만 원에 도달하여 총 1억 8천만 원의 자산 격차가 발생했다. "20년이 채워지는 순간 두 사람이 넣은 원금은 각각 2억 4천만 원이다. 황과장의 VOO는 7억 2천만 원으로 불어 있다. 박대리의 JEPI는 5억 4천만 원에 도달해 있다."
매달 받는 월 배당금은 '공짜'가 아니며, 이는 미래의 잠재적 상승분을 현재의 현금으로 미리 당겨 쓰는 대가이다. 즉, 시장이 크게 오를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고 그 상승 가능성을 팔아 현금을 받는 행위가 20년간 누적된 결과물이 월 배당의 대가로 나타나는 것이다. "월 배당을 받으며 산 대가란 매달 손에 쥔 현금의 대가로 큰 장이 왔을 때마다 위쪽을 조금씩 반납한 것이 20년간 쌓인 값이다." 이러한 상승분 반납은 장기적으로 복리 효과를 약화시켜 총자산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인간의 심리는 눈앞의 이득을 실제보다 크게 인식하는 '즉각적 보상 편향'과 최근에 겪은 일을 미래에도 계속될 것처럼 믿는 '최근성 편향'에 영향을 받는다. 또한 자신의 선택을 정당화하려는 '확증 편향'도 투자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심리학에서는 눈앞의 이득을 실제보다 크게 보는 이 성향을 즉각적 보상 편향이라 부르고 최근에 겪은 일을 앞으로도 이어질 일처럼 믿는 성향을 최근성 편향이라 부른다." 이러한 심리적 편향들은 인컴형 상품의 단점을 간과하고, 장점만을 과대평가하게 만들어 투자자들을 현혹할 수 있다.
이 시뮬레이션은 미국 ETF의 수익률을 원화로 단순히 환산한 것이지만, 실제 투자에서는 원화와 달러 사이의 환율 변동이 최종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배당금을 받을 때 부과되는 배당 소득세는 재투자를 통한 복리 효과를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 "이 계산은 미국 ETF의 수익률을 그대로 원화로 옮겨 놓은 것이라 실제로는 원화와 달러 사이의 환율이 결과를 흔든다. 또한 배당에는 배당 소득세가 따라붙는다." 이 외에도 물가 상승으로 인한 화폐 가치 하락 등 다양한 외부 변수들이 투자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황과장은 VOO를 통해 더 큰 총자산을 얻었지만, 그 대가로 시장의 큰 변동성과 하락장을 견뎌내야 했다. 반면 박대리는 JEPI를 통해 매달 현금 흐름과 비교적 얕은 낙폭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얻었지만, 가장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시장의 상승분을 20년에 걸쳐 반납해야 했다. "황과장은 더 큰 총자산을 손에 쥐었고 그 대가로 1/2이 잘려나가는 밤들을 견뎌냈다. 박대리는 매달의 현금과 얕은 낙폭을 손에 쥐었고 그 대가로 가장 크게 자랄 수 있었던 상승분을 20년에 걸쳐 반납했다." 이는 어느 한쪽이 옳거나 그르다고 단정할 수 없으며, 각자의 투자 목표와 성향에 따른 선택의 문제임을 보여준다.
자산을 한창 쌓아가는 젊은 시기에는 S&P500 지수 추종 ETF와 같이 성장 중심의 상품을 통해 시장의 상승분을 온전히 누리는 것이 유리하다. 이후 은퇴가 가까워져 매달의 현금 흐름이 중요해지는 시기에는 JEPI와 같은 인컴형 상품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 "자산을 한창 쌓아가는 시기에는 지수를 중심에 두어 상승분을 온전히 키우고 은퇴가 가까워져 매달의 현금이 더 중요해지는 시기에 인컴의 비중을 조금씩 늘려가는 길도 있다." 이는 개인의 상황과 목표에 맞춘 합리적인 자산 배분 방식이다.
자막에서 근거가 되는 대목을 찾아 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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