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 인류', AI 시대 인간의 가치를 재정의하다
송길영 작가는 AI 시대 인류를 '수고 인류(수고 사피엔스)'로 새롭게 정의했다.
이는 고통을 의미하는 '수고(受苦)'가 인간의 가치를 증명하는 새로운 척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담고 있다. 기존의 단순하고 편안한 직무가 AI로 대체됨에 따라 인간의 노동과 그 가치가 사회적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AI 시대의 변화가 일과 삶의 근본적인 전환을 요구하며, 인간의 가치와 역할 재정립이 중요해지고 있다.
송길영 작가는 AI 시대 인류를 '수고 인류(수고 사피엔스)'로 새롭게 정의했다.
이는 고통을 의미하는 '수고(受苦)'가 인간의 가치를 증명하는 새로운 척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담고 있다. 기존의 단순하고 편안한 직무가 AI로 대체됨에 따라 인간의 노동과 그 가치가 사회적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과거에는 '쉽고 편하게 일하는 것'이 좋은 직업의 기준이었으나, AI 시대에는 '깊이 있는 땀'이 사회적으로 추앙받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단순 조립식 노동이 아닌 심미성과 정교함이 더해진 수작업의 가치가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길영 작가는 과거와 달리 땀 흘리는 노동에 대한 사회적 감사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예전에는 땀 흘리게 일하면 아 좀 쉽게 편하게 일하지 그래 그랬으면 지금은 땀을 흘리셨네요. 우리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이런 모드로 사회적 분위기가 바뀔 거라는 거예요.
타일공 인건비가 100만 원에 육박하는 현상은 사회가 즉각적인 대체 기술 개발에 착수하는 계기가 된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특정 숙련공의 생존을 위협하며 해당 직업을 소멸시킬 가능성을 내포한다.
반면, 리뉴얼 등 정교한 미감이 필요한 영역에서는 인간의 고부가가치 노동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AI가 업무 상당수를 수행하면서 팀장과 팀원의 관계는 근본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팀원은 관리자가 제공하는 '경험과 경력'의 가치를 따지며 관계의 한정성을 인지하고 즉각적인 성과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중간 관리자의 역할 축소와 조직 내 위계 구조의 재편으로 이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조직 내 관록과 연차가 보상으로 이어졌으나, 현재는 순환보직 경험보다 특정 직무의 전문성을 우선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여러 곳에서 한 가지 일을 수행하는 전문성 시대가 도래했으며, 이에 따라 직업 선택의 기준과 개인의 가치관도 변화하고 있다.
한 곳에서 여러 일을 하던 시대는 가고, 이제는 여러 곳에서 한 가지 일을 하는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한국 기업은 80년대 대규모 조직을 갖추며 일본의 종신 고용을 차용했다. 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며 평생 직장 신화는 깨졌으며, 이 개념 자체가 80년 정도에 불과하다는 견해도 존재한다.
한국은 1980년대 기업들이 대규모 조직을 갖추면서 이를 차용했지만, 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며 평생 직장 신화는 깨졌다.
대기업 취업을 위해 900점대 토익 점수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불안 심리가 만연해졌다.
과거에는 없던 한자 3급, 유통관리사 2급 등 추가 자격증 요구가 증가하면서 취업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정해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의자 뺏기 싸움'과 유사하며, 사회적 비용 상승과 채용 축소, 인구 감소 등의 상관관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해져 있는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의자 뺏기 싸움 같은 거였어요. 그러니까 이제 여기서 800점을 가져오시면 옆에 있는 분은 저는 850이요. 그러니까 더 이상 올라갈 수 없는 점수까지 가버린 거죠.
2020년대 배민, 쿠팡 등 온라인 서비스 확산으로 IT 개발자 수요가 급증했다.
네카라쿠배당으로 불리는 IT 관련 직종이 선망받는 대상으로 등장했으며, 입사 보너스 지급 등 파격적인 처우로 인해 이직 시 연봉 상승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안드레 카파시의 사례처럼 AI 모델이 코딩 결과를 직접 생성함에 따라 기존 코딩 기술 습득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기술적인 코딩 능력보다 종합적 사고와 근원적 질문을 다루는 철학 전공자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새로운 파운데이션 모델들은 AI가 코딩을 결과물로 도출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미래 사회에서는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적 사고가 더욱 핵심적인 역량으로 부상한다.
유행하는 직업을 맹목적으로 따르기보다 그것이 만들어진 연유와 원인을 파악하는 태도가 요구된다.
한두 달의 단기적 성과가 아닌 긴 호흡으로 커리어를 준비해야 하며, AI 도입으로 인한 변화는 개인의 선택보다는 사회적 흐름의 원인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이는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피상적인 현상에만 집중하지 말고, 변화의 근본적인 동인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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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미래 유망 직업 예측은 현재와 괴리를 보이며, 25년 전 아이들이 꿈꿨던 백댄서와 프로게이머가 각광받는 현실을 방증한다.
부모의 경험은 제한적이므로 아이들의 꿈을 억압하지 말고, 미래는 결국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어갈 영역임을 인지해야 한다.
부모 세대가 추천하는 직업은 오히려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이는 부모가 겪었던 억울함과 놓친 기회를 다음 세대에 투영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며, 자녀가 부모의 조언을 듣되 자신의 길을 스스로 탐색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웹툰과 웹소설이 글로벌 IP 원천이 되면서 작가들의 경제적 성취가 크게 증대했다.
프로게이머는 정식 스포츠 종목의 주역으로 국위 선양하며 사회적 파워를 갖추게 되었다. 페이커 선수 사례처럼 과거와 달리 게임이 직업적 성취로 인정받는 시대가 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개인이 조직에 얽매이지 않고도 큰 경제적 성취와 명성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형성되었음을 보여준다.
기업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력 감축을 시도하며, AI 도입으로 조직 구성원의 필요성이 낮아지면서 고용 형태가 파편화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송길영 작가는 과거의 대량 고용 구조가 무너지고 개인이 각자도생해야 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조직이 줄어들려는 시도를 하는 순간 개인은 큰 조직에서 흩어지게 될 것이라는 분석으로 이어진다.
기존 평생 직장 개념은 정년과 여명을 고려한 40~50대까지만의 보호였으나, 기대 수명 연장으로 60세 이후 60년 이상의 삶을 스스로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조직이 개인의 평생을 돌봐줄 수 없으므로, 개인이 직접 역량을 키우고 다음 스테이지를 준비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메타와 같은 기업들은 키보드 입력과 마우스 클릭을 비롯한 직원의 모든 업무 과정을 데이터화하여 기계 학습에 활용한다. 개인이 수행하는 업무의 전 과정이 기록되고 학습됨에 따라 일부 직무는 기계가 대체하게 된다.
업무 효율화가 진행될수록 특정 직무 담당자의 대체 가능성은 커지고 조직 내 개인의 협상력은 열화된다. 업무의 데이터화는 개인의 기술과 노하우를 기계에 이식하는 결과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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