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한 달 만에 다시 3%대 진입…전년 대비 3.1% 상승
Jump to 0:31지난 8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하며 한 달 만에 다시 3%대에 진입했습니다. 지난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1.1%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연간 물가 목표치인 2%대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물가 불안정 심리가 다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중동발 유가 상승과 전세가 인상 압박으로 서민 경제에 부담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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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하며 한 달 만에 다시 3%대에 진입했습니다. 지난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1.1%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연간 물가 목표치인 2%대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물가 불안정 심리가 다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소비자물가 상승의 주요인 중 하나는 석유류 가격의 급등입니다. 지난달 석유류 가격은 전월 대비 14.2% 올랐습니다. 이는 7월의 15.5% 상승폭과 비교했을 때 다소 줄어든 수치입니다.
정부는 석유 최고 가격제 시행이 물가 상승폭을 일부 억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부는 이 제도가 없었다면 8월 물가상승률이 3.6%까지 치솟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요금이 지난달 무려 26.7% 상승하며 물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는 소비자물가 조사 특성상 나타나는 기저 효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SKT의 통신요금 감면 정책으로 인해 올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요인을 제외할 경우 8월 물가 상승률은 2.5% 수준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데이터는 분석했습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는 국제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습니다.
이로 인해 브렌트유 가격은 4.6% 상승하여 배럴당 94.65달러를 기록했으며,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도 5.2% 상승해 배럴당 90.22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국내 물가에 추가적인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전세 가격의 상승세는 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 부담을 지표보다 더욱 크게 만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주거비는 가계 지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전세 가격 상승은 가계의 가처분 소득을 감소시킵니다.
이처럼 임대료 상승으로 인한 주거비 부담이 커지면서, 가계의 실제 소비 여력이 줄어들고 이는 전반적인 경제 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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