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성장으로 전력 수요 급증, 15조원 규모 신규 원전 사업 추진
Jump to 0:32제조업 생산 시설이 빠르게 늘고 있는 베트남에서 최근 가장 중요한 자원은 전력이 됐다. 베트남은 고도 성장을 이어가며 전력 수요가 폭증하고 있지만, 탄소 배출 저감 정책으로 인해 석탄 발전에만 의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베트남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15조 5,000억 원 규모의 신규 원전 사업을 추진하며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전력난 심화로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는 베트남 시장을 두고 한국 건설사들이 수주 경쟁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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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생산 시설이 빠르게 늘고 있는 베트남에서 최근 가장 중요한 자원은 전력이 됐다. 베트남은 고도 성장을 이어가며 전력 수요가 폭증하고 있지만, 탄소 배출 저감 정책으로 인해 석탄 발전에만 의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베트남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15조 5,000억 원 규모의 신규 원전 사업을 추진하며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이 제조업 중심의 성장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전력 확보를 위한 원전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우건설은 베트남 원전 사업 수주를 위해 정원주 회장이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을 직접 면담하며 적극적인 세일즈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지난 30여 년간 베트남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구축한 현지 네트워크와 풍부한 사업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한,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시공 주관사로 선정된 경험을 바탕으로 원전 및 에너지 인프라 사업 참여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삼성물산 역시 국내외 대형 원전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원전 사업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시공에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완수한 경험은 삼성물산의 강력한 수주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러한 해외 원전 실적을 앞세워 베트남 원전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외에도 현대건설과 GS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사들도 베트남 원전 사업을 해외 원전 수주 파이프라인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원전 수주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로 각 국가가 제시하는 '사업 패키지'를 꼽았다. 이는 단순히 원전 건설 능력뿐만 아니라 현지 기업의 참여 방안과 사업비 조달 계획 등 포괄적인 협력 방안이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따라서 각 기업은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베트남 정부의 선택을 받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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