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국채 금리 급등 속도가 우려
이 대표는 글로벌 국채 금리가 대부분 100bp 가량 올랐고, 미국도 비슷한 수준으로 올랐다고 짚었다. 이 중 9월까지 약 50bp가 반영됐고, 최근 한두 달 사이 나머지 약 50bp가 추가로 반영됐다.
금리 상승의 총량보다 속도가 문제라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기업 회사채와 국채 발행 모두에 부담이 되면서 약한 고리부터 문제가 된다는 설명이다.
빅테크 자본 조달과 글로벌 금리 상승이 맞물리며 반도체 주가를 흔들고 있다
이 대표는 글로벌 국채 금리가 대부분 100bp 가량 올랐고, 미국도 비슷한 수준으로 올랐다고 짚었다. 이 중 9월까지 약 50bp가 반영됐고, 최근 한두 달 사이 나머지 약 50bp가 추가로 반영됐다.
금리 상승의 총량보다 속도가 문제라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기업 회사채와 국채 발행 모두에 부담이 되면서 약한 고리부터 문제가 된다는 설명이다.
김장열 진행자는 7월 한 달 코스피 하락률이 약 33.6%로 97년 10월 외환위기 때를 넘어섰다고 짚었다. 이 정도면 시장 참여자들은 사이클이 끝났다고 판단하기 쉬운 수준이다.
그러나 펀더멘털로 보면 사이클이 끝날 이유가 없었다는 것이 진행자의 판단이다. 나중에 보니 시타델이 한 회사의 포지션을 역공격해 항복을 받아내는 과정이 급락을 낳았다.
이 대표는 다닷컴 버블 때와 비교해 파생 시장 규모 차이가 크다고 봤다. 당시 파생 시장이 전체 시장의 5~10% 수준이었던 데 비해 지금은 ETF를 통해 파생 시장이 크게 커졌고, 커버드콜과 레버리지 ETF가 방향성을 증폭시킨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이익이 급감하려면 먼저 HBM과 소캠 등 주문량이 예상의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수요 절벽이 와야 한다고 봤다. 이것이 첫 번째 전제 조건이다.
두 번째 전제는 SCA와 LTA라고 부르는 장기계약 자체가 무효화되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체 매출의 60~70%를 LTA 기반으로 바꾸고 있고, 마이크론은 절반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거 커머디티 시절에는 고객이 계약금을 포기하고 주문을 줄일 수 있었다. 지금은 미중 패권 경쟁 속 AI 수요가 전제여서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기 어렵다.
반도체 업체들은 확정된 데이터센터 기준으로 수요를 점검하기 때문에 과잉 발주가 없다는 논리다. GPU 임대 가격이 오르는 것은 연산 여유가 없다는 뜻이어서 수요 붕괴 시나리오와 맞지 않는다.
반도체 업체와 유통 모두 재고가 적어 타이트한 상태다. 리드타임이 오히려 늘고 있다. 트렌드포스도 일반 D램과 MLC, ABF 전반에서 리드타임 증가를 확인했다.
워스트 시나리오로 따져봐도 지표들이 맞지 않아 앞뒤가 안 맞는다는 것이 그의 결론이다. 메모리가 필요 없어지는 시대를 상상하기 어렵다는 것도 이유로 들었다.
엔비디아나 브로드컴이 자체 파이낸싱 방식으로 수요를 떠받칠 가능성도 있다. 극단적으로는 미국 정부가 역할이 중요한 기업을 구제하는 시나리오도 거론했다.
이 대표는 오늘 CPI 수치가 나빴던 것은 노이즈가 세게 나온 탓이라고 봤다. 금리가 잡히지 않고 전쟁도 끝나지 않아 CPI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작년보다 기저 효과 때문에 베이스가 낮아 앞으로도 CPI 수치가 계속 좋지 않게 나올 것이라고 관측했다. 전쟁이 빨리 끝나지 않으면 CPI 넘버는 계속 짜증나는 수치로 나온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창신메모리(CXMT)의 4F² 구조 발표를 후발 업체가 판을 뒤집기 위한 불가피한 마케팅, 즉 블러핑으로 봤다. 4F² 구조는 10~15년 된 기술이어서 메모리 3사도 이미 개발했지만 양산성이 떨어져 채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현재 중국 시장에 나가는 메모리는 삼성,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공급하고 있다. 시장은 창신메모리가 이 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반영했으나, 신뢰성 검증에 최소 몇 달이 걸려 실제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중국 메모리가 이를 대체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반영됐다고 봤다.
진행자는 10월 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이 주요 체크포인트라고 짚었다. 마이크론이 장기계약을 설명한 것에 비해 국내 기업의 설명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주주환원 후속 조치가 나와야 투자자가 인정하고 멀티플 재평가를 생각할 수 있다. 기업이 IR을 더 적극적으로 해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요구로 정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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