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론조사 참여 시 지역·나이 허위 답변 유도 지시
그는 서울이나 경기 지역으로 답변하면 투표할 수 없다고 언급하며, 대신 대구·경북이나 강원 지역으로 답해야 투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당층이라고 답변할 경우 ARS 조사가 다음 단계로 넘어갈지 여부를 확인하며 특정 답변을 유도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특히 20대 나이로 속일 것을 구체적으로 지시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
시사타파 이종원 진행자가 여론조사 참여자들에게 특정 지역과 연령을 허위로 응답하도록 지시하는 육성이 공개되며 조직적인 여론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그는 서울이나 경기 지역으로 답변하면 투표할 수 없다고 언급하며, 대신 대구·경북이나 강원 지역으로 답해야 투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당층이라고 답변할 경우 ARS 조사가 다음 단계로 넘어갈지 여부를 확인하며 특정 답변을 유도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특히 20대 나이로 속일 것을 구체적으로 지시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종원 진행자는 '센스 있게 순발력을 발휘하시려 그러면 대구 경북이나 강원에 20대'라고 말하며, '센스 있게 순발력을 발휘한다'는 표현이 암호처럼 통용되는 일종의 암구어라고 설명했다. 이는 시청자들이 여론조사에서 특정 지역과 나이로 거짓 응답하도록 유도하는 지시였다. 방송 채팅창을 통해 이러한 지시와 시청자들의 답변이 실시간으로 오갔음이 확인되었다.
이종원 진행자는 방송 중 실시간으로 지역 및 나이별 여론조사 마감 현황을 공유하며 거짓 답변을 독려했다. 그는 '강원 20대가 지금 남았어요. 참고하세요'라며 특정 연령대의 응답을 집중적으로 요청했다. 다른 지역의 40대, 50대는 이미 마감되었다고 알리며, 시청자들이 자신의 나이와 지역을 속여 20대 또는 30대 등 비어있는 연령대로 응답하도록 지시했다. 이러한 지시는 약 3시간 동안 8번 반복되며 시청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허위 답변을 주문했다.
출연자는 "이종원의 답변 전후에 이렇게 빼곡히 배치가 돼 있습니다. 인과관계가 성립이 돼요. 지시하고 답변했던 내용이 원인과 결과가 다 성립이 돼 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시청자들은 채팅창에 지역과 나이를 바꿨다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올리며, 방송 지시와 시청자 응답 사이에 명확한 원인과 결과가 성립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방송에서는 이종원 진행자가 시청자들에게 20대라고 거짓말하라고 주문한 횟수가 27번에 달했다고 언급했다. 30대라고 얘기하라고 한 것은 5번이었다. 또한 40대, 50대, 60대 응답이 마감된 경우에는 해당 연령대를 피하도록 지시하는 등 특정 연령대 응답을 조직적으로 조작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종원 진행자의 방송에서는 여론조사에 실제로 응답한 시청자들의 문자 제보를 실시간으로 활용하며 조작을 이어갔다. 출연자는 "여론 조사에 식질적으로 응답한 사람이 보내 주기 때문에 문자를 이정은 씨한테 저 서울이라고 40대라고 아까 얘기했잖아요. 서울 40대라고 얘기하니까 끊어 버리던대요라고 얘기를 하잖아요"라고 언급했다. 이는 응답자가 "서울 40대"라고 답하자 전화가 끊겼다는 사례를 공유하며 실시간으로 여론조사 할당 상황을 파악하고 조작을 지속했음을 보여준다.
이종원 진행자의 실제 방송 녹취가 공개되었다. 녹취에서 이종원은 "지금은 아마 서울 제주도는 꽉 찼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정말 여론 조사 투표하고 싶으면 강원이나 대구 경북으로 나이는 20대로 하는게 아마 가장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젯밤 방송을 들은 시청자들에게 전화 차단을 해제할 것을 안내하며, 서울과 제주 지역이 마감되었으니 강원이나 대구 경북으로 응답하고 20대로 답변하는 것이 여론조사에 참여하기에 가장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뉴탐사 출연진이 "다 굴라야. 채팅창에만 성공했다 그러고 다 굴라야. 이분 성공하신 분?"이라고 묻자, 이 시청자는 ARS 조사 결과 80표를 획득했다고 언급했다.
한 시청자는 02-3775-1498 번호로 여론조사 전화가 왔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권리당원이 아님에도 80표짜리 조사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특정 전화번호를 통한 여론조사가 권리당원 자격과 무관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내용으로 제시되었다.
그는 자신이 60대 남성으로 투표했으며, 정청래 후보와 한민수 후보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공개된 여론조사 전화번호가 전국에 있는 '팀 정청래' 조직의 SNS 단톡방을 통해 광범위하게 전파된 것으로 밝혀졌다. 뉴탐사 출연진은 "팀 정청래 전국에 있는 조직들이 이걸 다 각자 연결돼 있는 SNS 단톡방에다 전파를 하는 거죠. 그러면 이제요 전화번호로 걸려면 무조건 이건 국민 여론조사다. 끊지 마라. 이제 이런 지령들이 계속해서 내려갈 수 있는 거죠"라고 언급했다. 이는 특정 전화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국민 여론조사로 간주하고 전화를 끊지 말라는 지령이 조직적으로 하달될 수 있는 체계를 보여준다.
뉴탐사 출연진은 "시사타파에서 휴대폰 여러 대 갖다 놓고 이렇게 방송하더라"고 언급했다. 이는 개인이 다수의 휴대폰을 보유하면 여론조사에 중복으로 응답할 확률이 높아져 여론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 줄 수 있다는 의혹을 시사한다.
이종원 진행자는 전화기를 여러 대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여론조사를 여러 번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는 방송 내용을 인용했다. "전화기 두 세대 갖고 있는 분들에게는 전화 올 확률이 많다는 겁니다. 전화기 두 대만 갖고 두 번 받을 수 있다는 거죠"라고 그는 말했다. 이는 과거 6.1 지방선거 당시 1인 17표 사례를 언급하며, 다중 휴대폰 사용을 통한 여론조사 참여가 불공정 논란을 야기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Answers come from the transcript, with the exact spot cited.
Want the next article from 뉴탐사 NewTamsa?
When 뉴탐사 NewTamsa publishes, we'll write it up like the one you just read and email it to you.
뉴탐사 NewTamsa published 89 in the last 7 d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