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높은 시기, 금은 장기적 관점에서 분할 매수해야
금값은 유동성과 금리 수준에 영향을 크게 받는데, 현재와 같이 고금리 상황에서는 금 가격이 단기간에 빠르게 상승하기 어렵다.
따라서 유신익 박사는 금 투자를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조금씩 매입하는 전략을 권장한다.
달러 패권 불안정성이 커지며 금과 비트코인 등 대체 자산의 역할이 부각된다.
금값은 유동성과 금리 수준에 영향을 크게 받는데, 현재와 같이 고금리 상황에서는 금 가격이 단기간에 빠르게 상승하기 어렵다.
따라서 유신익 박사는 금 투자를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조금씩 매입하는 전략을 권장한다.
현재 미국 등 선진국이 보유한 금은 약 7억 트로이온스에 달하는 반면, 러시아, 인도 등 신흥국 전체의 금 보유량은 약 3억~4억 트로이온스 수준이다.
패권 통화를 보유한 선진국과 달리, 신흥국들은 달러 의존도를 줄이고 통화 패권에 도전하기 위해 금 축적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추세다.
선진국에서 갖고 있는 게 거의 한 7억 트로이온스 정도 되거든요. 신흥국 러시아 뭐 인도 다 포함해 가지고 금을 갖고 있는 금액을 보시면 한 3억에서 4억 트로이온스 정도 돼요.
신흥국들은 경상 흑자를 통해 벌어들인 외화와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자체 블록 내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금으로 전환하고 있어 금 매입을 계속 늘릴 가능성이 크다.
유신익 박사는 신흥국의 금 보유량이 현재 미국의 보유량과 비슷한 7억 트로이온스 이상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하며, 이는 금의 효용성과 프리미엄이 장기적으로 완만하게 상승할 요인이 된다고 보았다.
최근 달러는 부채 병목 현상과 신용 불안정성 문제에 직면하며 장기적인 자산 보존 수단으로서의 신뢰도가 흔들리고 있다.
유신익 박사는 20~30년 단위로 자산을 묶어두려는 투자자들에게는 달러를 대체할 유일한 자산으로 금이 가장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화폐의 세 가지 주요 기능인 교환 매매, 가치 저장, 신용 화폐 중 금이 신용 화폐 기능을 일부 흡수하기 시작했다.
이는 과거 브레튼우즈 체제와 같이 금을 기준으로 달러, 유로, 위안화 등 각국 통화의 가치가 매겨지는 새로운 시장이 열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을 시사한다.
유신익 박사는 비트코인이 대출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지 여부가 향후 비트코인의 핵심적인 역할을 결정할 것이라고 보았다.
또한 정부나 정책 기관이 비트코인을 통제할 수 없는 구조라는 점도 기관의 대규모 투자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디지털 원자재로서 총 자산의 5% 정도를 편입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스테이블 코인이 등장하여 가치 저장, 교환 매매, 신용 화폐의 세 가지 기능을 완벽하게 흡수하게 되면, 비트코인의 매력도는 오히려 낮아질 수 있다.
비트코인의 고유한 가격 불안정성은 개인 투자자와 기관 자본이 스테이블 코인 시장으로 이동하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스테이블 코인을 기반으로 한 디파이(DeFi) 서비스는 국경 없는 온라인 예금 및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형태의 신용 화폐 시장을 확대할 것이다.
따라서 스테이블 코인 확산이 달러 패권에 미치는 복합적인 순 효과(Net Effect)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유신익 박사는 강조했다.
미국 중심의 무역 결제 시스템(SWIFT)을 통한 금융 제재와 러시아, 중국, 이란 등 주요국의 자산 동결 사례는 국가 간 신뢰 저하를 초래하고 있다.
이러한 정치적 판단에 따른 예금 동결 위험이 커지면서 많은 국가가 해외에 보관하던 금을 자국으로 옮기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한국 기업이 연간 200억 달러 내외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음에도, 정부 간 합의 이후에도 요구사항이 계속 바뀌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러한 예측 불가능한 미국 정책은 투자국의 경제 운용에 큰 불확실성을 초래한다.
달러 가치 변동에 따른 투자 재원 조달 위험과 지정학적 상황에 따른 달러의 신뢰성 문제는 각국 정부의 자산 운용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달러 블록을 완전히 탈퇴하려는 것이 아니라, 위험 분산 차원에서 일정 비중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금으로 보유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은 약 8,000톤, 독일은 약 3,000톤의 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도 약 2,000톤, 일본은 400~500톤을 보유하는 등 주요국은 상당한 양의 금을 확보하고 있다.
반면 한국의 금 보유량은 약 100톤으로 매우 작은 규모인데, 과거 2010년대 이후 금 투자의 매력도나 필요성이 낮다는 이유로 한국은행이 크게 매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가적 재정 운용을 고려할 때 금 비중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금은 단기적인 수익을 기대하기에 적합한 자산이 아니므로, 5개월 이내에 수익을 보지 못했다고 실망할 투자자에게는 금 투자를 권장하지 않는다.
대신 최소 5개월 이상의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자산 보존을 위한 대체 자산으로서 금에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금 사셨다가 5개월 만에 수익 막 안 났어요. 이렇게 왔으실 분들은 금을 접근하시면 안 돼요.
단기적으로 시장이 불안정할 때는 미국 주식이나 달러 자산이 더 나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려 나가는 등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을 형성하려는 계획에는 금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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