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커크 암살 관련 발언으로 해고된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원본 영상 0:00워싱턴포스트에서 근무했던 칼럼니스트 카렌 아티아가 찰리 커크 암살 사건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발언을 했다가 작년 9월 워싱턴포스트에서 해고됐다. 이 여성은 해고된 지 딱 1년 만에 다시 복귀할 수 있는 복직 명령을 받았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칼럼니스트를 재고용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보수 운동가 찰리 커크 암살 관련 부적절한 게시물로 해고된 아티아가 중재 판정으로 복직하게 되면서 표현의 자유와 언론사의 책임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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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에서 근무했던 칼럼니스트 카렌 아티아가 찰리 커크 암살 사건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발언을 했다가 작년 9월 워싱턴포스트에서 해고됐다. 이 여성은 해고된 지 딱 1년 만에 다시 복귀할 수 있는 복직 명령을 받았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칼럼니스트를 재고용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카렌 아티아는 작년 9월 10일 '블루스카이'라는 플랫폼에서 문제의 발언을 했다. 블루스카이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X'로 이름을 바꾸면서 우파 목소리가 커지자, 이에 비판적인 사람들이 'X'가 우파에게 장악되었다고 비난하며 민주당 인사들이 주도해 만들자고 했던 새로운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다. 'X'에는 좌파와 우파의 목소리가 섞여 있지만, 블루스카이는 좌파 목소리가 훨씬 큰 것이 특징이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목소리를 더 많이 낼 수 있는 새로운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만들자는 취지로 관심을 받았던 것이 블루스카이였다. 실제로 블루스카이 쪽에는 민주당 목소리가 확실히 크다. X는 좌파와 우파 목소리가 섞여 있는 반면, 블루스카이는 좌파 목소리가 훨씬 큰 특징을 보인다. 이 블루스카이 플랫폼에서 아티아라는 인물이 문제의 발언을 했다.
아티아는 당시 전국적으로, 나아가 세계적으로 애도의 물결이 일었던 찰리 커크의 암살에 대해 폭력을 옹호했던 백인 남성을 위해 형식적인 애도를 표하는 것을 거부하는 것은 폭력과 같은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는 찰리 커크의 죽음을 슬퍼하고 애도하는 행위를 비판하는 것이 폭력이 아니라는 주장이었다.
아티아의 발언은 찰리 커크가 죽었다고 슬퍼하고 애도하는 것을 비판하는 행위가 폭력이 아니라고 이야기한 것이었다. 즉, 애도하는 사람들에게 '왜 슬퍼하느냐, 이런 걸 하지 마라'고 말하는 것이 폭력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의미였다.
이 발언은 작년에 문제가 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애도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것을 옹호하는 이러한 말이 워싱턴포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직원들이 소셜 미디어를 예의 바르게 사용해야 한다는 회사의 정책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아티아는 워싱턴포스트로부터 해고 통지서를 받았다.
워싱턴포스트는 좌파 언론임에도 불구하고 찰리 커크의 사망과 관련해 국민적인 감정을 건드리는 것에 대해 상당히 민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아티아의 발언을 문제 삼아 해고 조치를 내렸다. 당시 워싱턴포스트는 아티아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중대한 비위 행위(misconduct)'라고 규정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담당한 독립 중재인 사라 밀러 에스피노사는 지난주 목요일 자로 작성된 중재 판정문에서 워싱턴포스트가 아티아를 해고할 충분하고 정당한 이유를 갖고 있지 않았으며, 노사 단체 협력도 위반했다고 판결했다. 즉, 아티아의 해고는 정당하지 않았다는 결정이었다.
워싱턴포스트에서 아티아가 다시 일하게 해야 한다고 판결을 내린 사람은 법원이 아닌 중재인이었다. 이 중재인은 아티아에 대한 즉각적인 복직과 해고 기간 동안의 모든 임금을 소급해서 지급해야 하며, 복리 후생에 대해서도 지급해 주라고 명령했다. 이번 결정은 법원의 민사 형사 판결이 아니라, 노사 단체 협약에 따른 중재 결정(arbitration decision)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중재 절차를 존중한다고 즉시 입장을 밝혔으며, 추가 논평은 내놓지 않고 있다. 이로써 아티아는 다시 복직이 확정됐다. 중재인이었던 에스피노사는 워싱턴포스트와 워싱턴 볼티모 뉴스 노조 사이의 노동 계약에 따른 중재 절차에 따라 중재인 역할을 맡게 되었다. 아티아는 자신이 승소했다고 밝히며, 복직 명령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그녀는 성명을 통해 부당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고, 이번 결정이 표현의 자유는 언제나 지켜낼 가치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 세계 언론인과 언론 기관에 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재인의 결정으로 아티아가 복직하게 되었다. 아티아는 자신이 승소했음을 밝히고 복직 명령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그녀는 부당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이 표현의 자유는 언제나 지켜낼 가치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 세계 언론인과 언론 기관에 전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죄 없이 암살당한 사람을 애도하는 것을 비난하고 비판했던 이러한 발언을 표현의 자유로 보호받아야 할 말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해고에서 복직으로 뒤집힌 이번 사건의 핵심은 언론인의 논란 많은 발언이 회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만으로 해고될 수 있는지, 아니면 칼럼니스트에게는 더 넓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는지에 있다.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은 논란이 많은 언론인의 발언이 회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만으로 해고될 수 있는가이다. 혹은 칼럼니스트에게는 일반적인 기준보다 더 넓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는가 하는 문제로 요약될 수 있다. 아티아는 죄 없이 암살당한 사람을 애도하는 것을 비난하고 비판했던 자신의 발언이 표현의 자유로서 보호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중재 결정은 워싱턴포스트가 아티아의 해고가 단체 협약상 정당한 해고였다는 판단에 제동을 걸었다. 즉, 정당한 해고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이 조치에 대해 한 X(구 트위터) 사용자는 "결국 이 여자는 그녀의 의견을 진심으로 우려하는 듯한 인상을 주면서 동시에 그녀에게 직장을 되돌려주는 우회적인 방법이었네. 워싱턴포스트가 꼼수를 쓴 거네."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 X 사용자는 워싱턴포스트가 해고하는 척하면서 1년 뒤에 다시 복직시켜 준 '꼼수'를 부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사실 그들이 진심으로 우려하지 않는다는 건 우리 모두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가 대표적인 좌파 언론인 만큼, 찰리 커크의 죽음에 대해 애도하지 않는 회사라는 점은 이미 미국 국민들 대부분이 알고 있다는 인식이 깔려 있는 비판이다.
미국 국민 대부분이 워싱턴포스트가 찰리 커크의 죽음에 대해 애도하지 않는 회사임을 알고 있다는 전제 하에, 겉으로는 찰리 커크에 대한 비난에 대해 해고 조치를 취해 양심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한 뒤 1년 뒤 은근슬쩍 복직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복직 과정이 법원에 재소하는 재판을 통해서가 아니라, 노조와 회사 간의 중재인을 세워 중재인이 결정을 내리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미아 블룸이라는 작가는 X(구 트위터)에 "만약 그녀에게 확실한 계약서가 있었다면 신문사는 증거 개시 절차를 통해서 뉴욕 타임스가 숨기고 싶어 하는 사실들이 드러날 수도 있는 긴 법적 소송보다는 중재를 택했을 것이다"라고 썼다. 즉, 만약 법정 소송으로 진행했더라면 언론사들, 특히 좌파 언론사들이 들통날까 봐 불안해하는 사실들이 밝혀졌을까 봐 일부러 법원을 피하고 중재를 선택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결국 좌파 언론들이 이런 식으로 좌파 논객들을 다시 살려놓고 부활시켰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는 좌파들의 조직력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우파들이 서로 잘났다고 싸우면서 분열하기 일쑤인 반면, 좌파들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어 해고 조치를 내렸던 사람조차도 다시 불러들여 지난 1년 동안 받지 못했던 월급까지 다 챙겨주면서 끈끈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좌파 진영의 끈끈한 유대 관계는 충성을 이끌어내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된다. 우파들은 서로 잘났다고 다투며 분열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좌파들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어 해고된 인물조차도 다시 복직시키고 밀린 임금을 챙겨주며 강한 유대 관계를 유지한다. 이는 우파들이 배워야 할 부분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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