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100선 돌파…외국인 1조 원 이상 순매수
원본 영상 0:01국내 증시가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첫 개장일에 코스피 7,100선을 돌파했다. 현재는 소폭 내려와 1%대 상승세를 유지하며 7,070선을 지나고 있다. 외국인은 다시 한번 1조 원 넘게 순매수에 나서며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MBN 골드 최원범 매니저는 오늘 시장의 신호를 분석하고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연휴 후 첫 개장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며 반도체와 AI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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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첫 개장일에 코스피 7,100선을 돌파했다. 현재는 소폭 내려와 1%대 상승세를 유지하며 7,070선을 지나고 있다. 외국인은 다시 한번 1조 원 넘게 순매수에 나서며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MBN 골드 최원범 매니저는 오늘 시장의 신호를 분석하고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 3천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코스닥에서는 4백억 원대 소폭 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주부터 반도체 투톱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K스퀘어, HPSP 장비주도 순매수 목록에 올랐다. 반면 삼성전기, 현대차, 삼성SDI, LG이노텍 등은 매도하는 흐름을 보였다. 미국 시장에서 마이크론이 급등하고 미국의 중국산 메모리 규제로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받으면서 외국인이 개인보다 먼저 대규모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최원범 매니저는 “월요일 날 못 담는 거를 한 번에 담는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최원범 매니저는 월요일과 같은 화요일에 반도체 투톱이 움직이는 배경에는 샌디스크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 샌디스크의 목표가 오버웨이트 상향 조정이 마이크론으로 이어진 후, 국내 반도체 투톱까지 움직임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주말 사이 인공지능(AI)과 공급 부족에 대한 이슈들이 숫자로 확인되면서 엔비디아(NVIDIA) 역시 적극적인 투자 목표를 하반기에 발표하며 시장의 기대를 높였다.
AI 초기 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캐파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원범 매니저는 SK하이닉스의 저항선을 18만 원, 삼성전자를 30만 원으로 보고 있으며, 이 저항선이 뚫리면 각각 20만 원과 33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1차, 2차 관문을 넘어가듯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반도체 시장의 수급은 아직 '세발의 피' 수준으로, 앞으로 들어올 자금이 매우 많다고 최원범 매니저는 강조했다. 일부 투자자들이 국내 조정 시 미국 시장으로 이동했지만, 그 수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외국인 주도 아래 개인 투자자들까지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 반도체 투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에 1조 원 이상, 삼성전자에 7천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에서도 장비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HPSP가 주목받고 있다. HPSP는 고압 어닐링 장비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소수의 기업만이 구축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예스티(EST)와의 소송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예스티가 먼저 상승했고 HPSP가 뒤따라가는 그림이다. 현재 기관 매수가 본격적으로 유입되고 외국인도 찾고 있어 HPSP는 쌍끌이 매수 포지션이 잡혀 있는 상황이다. 최원범 매니저는 HPSP에 대해 적극적인 매수 관점을 제시했다.
반도체 투톱이 이끌어주는 시장 분위기 속에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단에서도 자금 유입의 '낚시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HPSP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매수 관점을 잡아도 좋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외국인 종목 체크에 이어 기관 투자자들의 동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현재 기관은 양 시장에서 소폭 매도세를 보이며, 코스피에서 3천억 원대, 코스닥에서 1억 원 정도의 물량을 덜어내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은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대형주와 인제니아테라퓨틱스 같은 신규 상장주를 매도하는 흐름을 보였다. 반면 순매수 종목으로는 HMM이 오랜만에 1위로 올라섰다. SK스퀘어, SK텔레콤, 이오테크닉스, 삼성전자 우선주도 순매수 목록에 포함됐다. 우리 증시가 쉬는 동안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해운 운임료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최원범 매니저는 HMM의 기관 순매수 1위가 지정학적 리스크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인지, 아니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음에도 3분기, 4분기를 내다보는 바닥 인식이 반영된 것인지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MM의 2분기 실적이 다소 아쉬웠지만, 기관 투자자들은 이를 실적의 바닥으로 보고 3분기와 4분기의 반등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 지수(SCFI)가 연초 대비 계속 상승하고 있는 상황도 이러한 하반기 기대감을 뒷받침한다. 최원범 매니저는 만약 하반기를 바라보는 그림이라면 HMM에 대한 현재의 기관 순매수는 충분히 이해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지정학적 이슈, 특히 이란 관련 문제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후 대폭 정책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HMM과 같은 종목들은 실적을 기반으로 하반기에 상승세를 보일 수 있으므로 투자는 긍정적이다. 다만 아직 단일 수급에 그치고 있어, 이번 주까지 외국인과 기관의 연속적인 매수세가 확인된다면 충분히 투자 포인트로 잡을 수 있다고 최원범 매니저는 덧붙였다. 단기적인 기대감보다는 트럼프 중간 선거까지 길게 바라보는 관점이 유효하다는 조언이다.
인공지능(AI) 기업 엔트로픽의 실적이 역대급으로 발표되면서 케파가 9배나 커지고 있으며, 20배에서 30배까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트로픽은 9월이나 10월 IPO와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연내 상장 가능성이 높다. 이번 주에는 중국 유니트리의 상장도 예정되어 있어 로봇, 피지컬 AI 등 AI 관련 테마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수혜를 SK텔레콤이 직접적으로 가져갈 것으로 최원범 매니저는 전망했다. 또한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를 전담할 SK하이퍼 설립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030년까지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7,500억 원, 조 단위에 달하는 규모를 출자할 계획이다. 현재 SK하이퍼가 직접 상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AI 데이터센터화 되는 시장 분위기 속에서 SK텔레콤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에는 SK나 LG 계열사 중 SK텔레콤이 상대적으로 제외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5월, 6월, 7월을 기점으로 시장의 메커니즘이 8월부터 다시 바뀌었다고 최원범 매니저는 진단했다.
현재 시장 기조가 바뀐 메커니즘을 따른다면, SK텔레콤과 같이 AI 데이터센터 관련 직접 및 간접 수혜를 모두 받는 기업들은 매우 중요하다. SK텔레콤은 실적도 양호하며 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 유동성도 폭발적인 수준이다. 따라서 최원범 매니저는 SK텔레콤을 단기적인 관점보다는 하반기까지 끌고 가는 관점에서 충분히 매수해도 좋다고 조언했다.
로봇 산업은 피지컬 AI 모멘텀을 기반으로 현대와 LG 등 대기업들의 관심 속에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로보티즈는 금요일 수련 후 월요일 휴장으로 인해 다시 한번 관점을 잡아볼 필요가 있다. 장 초반 좋은 시세를 보였으나, 미국 나스닥 선물 하락의 영향으로 국내 시장도 일시적인 급락세를 보였다. 로보티즈는 앞으로 LG의 핵심 협력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보티즈는 로봇이 원하는 바인 피지컬 AI와 직결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LG의 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로보티즈의 매수 관점이 유효하며, 목표가를 35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여 지속적으로 보유할 것을 권장했다. 이번 주에는 유니트리의 상장과 베이징 로봇 대회가 예정되어 있어 로봇 관련 테마는 계속해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의 나이스 캐치 공략주는 현대오토에버다. 현대차 그룹주들은 최근 잠시 주춤했지만,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려 한다. 현대오토에버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및 소프트웨어 기반의 자동화 물류 사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상반기 매출이 2.2조 원을 돌파했다. 특히 SI(시스템 통합) 사업 부문에서 26%에서 50%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큰 성장이 기대된다. 다음 주 현대차 인베스터데이에서는 로봇 및 피지컬 AI 관련 논의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대오비스와 현대오토에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올 것이다.
현대오토에버는 금요일에 기준봉으로 여겨지는 거래량이 나와 오늘부터 주목해야 한다. 최원범 매니저는 현대오토에버의 목표가를 59만 원, 손절가를 37만 원으로 제시했다. 다음 주 현대차 인베스터데이 기대감을 가져가며 현대오토에버를 보유할 것을 권했다. 짧은 연휴 기간 동안 투자 전략을 세우기 위해 최원범 매니저는 일요일 공개방송 녹화본 확인과 네이버 밴드를 통한 실시간 전략 공유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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