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장관, 김승원 의원 관련 녹취록 '가감 없다' 주장
그는 공개한 자료에 어떠한 편집도 없으며 있는 그대로의 내용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뉴탐사 측은 이 녹취록이 특정 목적을 위해 편집된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하며 진실성에 의문을 표했다.
김승원 의원과 한동훈 전 장관의 녹취록 진실 공방이 재점화되며 청문회 당시 쟁점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는 공개한 자료에 어떠한 편집도 없으며 있는 그대로의 내용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뉴탐사 측은 이 녹취록이 특정 목적을 위해 편집된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하며 진실성에 의문을 표했다.
그는 식약처에 부정한 청탁을 한 사실이 없으며, 심사가 공정하게 진행되지 않은 점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민원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신중함이 부족했다는 점은 인정했다.
그는 "공정하게 그리고 지원된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 라는 취지로 어 시약 처장에게 전화를 했고"라고 밝혔다. 또한 식약처장에게는 왜 절차가 지연되는지 확인을 요청한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전 장관이 공개한 녹취록과 풀 버전 사이에 맥락 차이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뉴탐사의 권지연 기자는 김승원 의원이 "식약 처장님한테 부탁할 건 아니고 왜 이게 딜레이가 되는지 확인만 좀 해 달라고 그랬어요. 이 문장이 중요한데. 요걸 뺀 거잖아요."라고 발언한 부분을 한동훈 전 장관의 녹취록에서는 삭제되었다고 지적했다. 한동훈 전 장관 측은 투자 압력 의혹에 초점을 맞춰 편집했다고 밝혔으나, 뉴탐사 측은 지연 이유 확인 등 민원의 합리적 맥락을 삭제했다고 주장하며 녹취록 편집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뉴탐사의 권지연 기자는 "교수님이 갑자기도 앞으로 이런 얘기 절대 하고 다니지 말아 말아라. 국감 대상된다."고 언급된 부분을 인용했다. 한동훈 전 장관은 이 발언을 청탁의 정황으로 해석한 반면, 김승원 의원 측은 부적절한 발언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차원이었다고 설명하며 해석의 차이를 보였다.
김승원 의원 관련 녹취록에서 한동훈 전 장관의 공개본과 원본 사이에 중요한 차이가 발견되었다. 이두석 PD는 한동훈 전 장관 공개본에 나오는 "시약처 극건도 말이 되니까 도와줬겠지. 교수님이 그래서 고맙다고 사례를 하겠대. 1억 원. 그래서 저 회사에 10억 원만 투자해 달라고 그랬더니 10억까지 밸류는 안 나오고 지금 5억원은 12 전화 사채 발행으로 해 주겠다는 거예요. 어 그거 받으면 압류 걸려 있는 거 4억 메꿔야 돼요."라는 부분을 읽으며, 실제 원본에서는 5억 원 대여 및 1년 후 환원 등 구체적인 내용이 누락되었다고 밝혔다. 김승원 의원 측 공개본에서는 5억 원 대여와 이자 지급 관련 내용이 식별되어 단순 투자 요구가 아닌 대여 및 환원 조건이 포함된 대화 내용임이 확인되었다.
한동훈 전 장관 측은 양 씨를 로비스트로 규정하며 부적절한 관계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김승원 의원은 "우리 양모 대표하고는 법조인들이 잘 가는 음식점 그리고 카페 같은 그런 곳에서 처음 손님으로 알게 되었고 그다음에는 별다른 교류가 없다가 근로기법 위반 사건에 대해서 제가 변호를 맡게 되면서 변호를 맡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김승원 의원은 양 씨가 변호를 맡게 된 사건 당사자이자 성공한 여성 기업가였다고 설명하며 한동훈 전 장관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한동훈 의원이 법무부 장관 시절 수사 자료를 유출하거나 부적절하게 취득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김승원 의원은 "수사 자료 유출이야말로 형사 처벌감입니다. 당사자의 방어권 행사에 엄격하게 금지하는 그런 법률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입니다."라며 수사 자료 유출이 형사 처벌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법무부 장관 시절 수사 자료의 원본 일치 여부와 적법한 취득 경로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한동훈 전 장관 측은 공익 제보자 보호를 이유로 구체적인 제보 경로 공개를 거부하며 의혹 해소를 회피했다.
나경원 의원은 "제가 제 것만 빼달라고 했습니까? 27명의 의원들이 기소되었고 우리 거를 공소 취소하려면 야당 의원도 같이 공소 취소를 해야 되니까 그걸 같이 해달라는 이야기 아니었습니까? 제 것만 뺄 수 있습니까?"라고 주장했다. 본인 사건만 빼달라고 한 적이 없으며, 야당 의원 포함 27명 모두에 대한 공소 취소 요구였다고 밝혔다. 반면 한동훈 의원은 사건 당사자가 법무부 장관에게 공소 취소를 요구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김승원 의원과 관련된 추가 의혹들에 대한 향후 검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두석 PD는 "시약처장한테 정말로 정확하게 뭘 부탁했는지 그리고 실제 그 전화 이후에 실제 심사 절차가 달라졌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500만 원 후원 약속과 민원 사이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보면 이렇게 이런 것들을 찾아봐야 되는데"라고 언급했다. 식약처 심사 절차의 실제 변화 여부와 500만 원 후원 약속 및 민원 청탁 사이의 대가성 여부를 규명해야 할 과제가 남았다.
권지연 기자는 김종민 의원이 "검수완박이라는 용어를 굳이 쓰신 것은 싸우겠다는 거지요"라며 "인사 청문회를 여러 번 해 봤습니다. 근데 인사 청문회의 인사말에서 '한 판 붙을래?' 이런 식으로 했던 후보자는 처음입니다."라고 비판한 사실을 언급했다. 민형배 의원 역시 '검수완박' 용어 사용을 지적하며 사과를 요구하는 여야 간 대립이 격화되었다.
권지연 기자는 "어이 청문회 끝나고 나서 한동훈 지지율이 더 올랐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이게 참 아쉬운 지점이에요."라고 언급했다. 의혹 제기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상승한 점은 민주당 의원들의 공격이 수세적이었고, 질문이 구체적이지 못하며 감정 싸움으로 흐른 탓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권지연 기자는 "한동훈 씨의 모친이 이걸 원래 한 A씨라는 사람이 소유를 하고 있었는데 그 사람한테 돈을 빌려 주면서 근저당을 설정해 놔요. 그런 사이에 한동훈이 이 집을 산 거예요. 그리고는 근저당을 싹 풀어요. 그럼 이건 누구 돈으로 산 거냐?"라고 질문했다. 군 법무관 시절 아파트 취득 자금 문제와 함께 부동산 근저당 설정 및 해제 과정의 복잡성, 그리고 매매 예약과 해제가 반복되는 부자연스러운 거래 흐름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었다.
이는 한동훈 전 장관이 대화한 적 없다고 밝힌 기존 입장과 모순되는 부분으로 지적되었으며, 연락 내용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었다.
권지연 기자는 "자기 자료니까 이거는 내 자료 여기 언론들이 갖고 있었던 거야라면서 난리난리를 피웠는데 사실 이것도 되게 웃겼던 게 특히 더탐사 저희를 향해서 이제 이렇게 얘기했었죠."라고 언급했다. 과거 한동훈 장관 청문회 당시 자료 유출 수사 사례를 언급하며, 공익과 알권리를 주장하면서도 출처를 밝히지 않는 현재의 행태를 비판했다.
뉴탐사는 탐사보도 취재 방식과 자료 입수 과정을 설명하며 청문회 자료를 이용한 보도가 아님을 밝혔다. 권지연 기자는 "더탐사는 그 시절에 이 청문회 자료를 가지고 보도한 게 아니라, 진짜 찾는 걸 가르쳐 줘야 되는 상황이에요. 보통 보면 이런 것들은 관보, 그리고 부동산 등기, 그리고 중소기업 현황 시스템 같은 것들이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이는 뉴탐사가 청문회 자료가 아닌 관보, 부동산 등기, 중소기업 현황 시스템 등 공개된 공공 데이터를 활용하여 취재를 진행했음을 의미한다.
한동훈 전 장관의 대화 기법에 대한 대응 전략이 논의되었다. 권지연 기자는 "한동훈 같은 경우는 보통 이제 그렇게 하잖아요. 누가 뭘 질문을 했어? 그러면 다시 자기가 역질문으로 공세를 펼치는 거. 질문에 질문으로 답하는 거 정말 안 좋은 거 같아요."라고 비판했다.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철저한 자료 분석과 문서에 기반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효과적인 질의응답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권지연 기자는 "오히려 한동훈이 또 질문을 받아야 될 상황 있잖아요. 본인이 오히려 소환돼서 지금 이 자료의 출처 같은 것들에 대해서 소상이 좀 밝힐 필요가 있는데요."라고 언급했다. 국민의힘의 반대로 증인 채택이 어려울 수 있지만, 한동훈 장관 본인이 직접 자료 출처를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권지연 기자는 "저랑 되게 많이 마주쳤잖아요. 알아볼 법도 한데, 질문하는 순간 정말 표정이 확 바뀌면서 바로 도망가잖아요. 되게 반갑게 인사했다가 질문 딱 하면 바로 표정 싹 바뀌면서 바로 도망가잖아요."라고 밝혔다. 국회 출입 및 접근 제한으로 인한 취재 고충을 언급하며, 질문을 하려 할 때마다 태도가 돌변하며 회피하는 모습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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