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프랑스 국빈 방문, 국내 언론은 ‘외교 천재’ 극찬
이 보도들은 이 의원이 프랑스에서 받은 환대와 외교적 성과를 강조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쏟아냈다. 이에 프랑스 현지 소셜 미디어와 언론사 기사 댓글들을 분석해, 프랑스 국민들이 이 의원을 진정으로 환영하고 환대했는지, 그리고 프랑스 민심은 어떠한지 살펴본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을 초청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현지 위상에 대해서도 조명한다.
이재명 의원의 프랑스 국빈 방문과 마크롱 대통령의 환대에 대한 프랑스 현지 반응과 레종 도뇌르 훈장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이 보도들은 이 의원이 프랑스에서 받은 환대와 외교적 성과를 강조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쏟아냈다. 이에 프랑스 현지 소셜 미디어와 언론사 기사 댓글들을 분석해, 프랑스 국민들이 이 의원을 진정으로 환영하고 환대했는지, 그리고 프랑스 민심은 어떠한지 살펴본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을 초청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현지 위상에 대해서도 조명한다.
마크롱 대통령이 이재명 의원을 지칭하며 사용한 ‘꽃뱅’이라는 단어는 ‘빵 한 조각도 나눠 먹는 절친’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이러한 표현을 통해 마크롱 대통령이 이 의원을 대단한 인물처럼 선전하는 모습이 국내에 비춰졌다. 그러나 프랑스 국민이 마크롱 대통령의 이러한 행보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그리고 이 의원이 프랑스 최고 훈장을 받았다는 선전 뒤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프랑스 국민들은 이 의원의 방문에 대해 ‘돌을 던지는’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프랑스 라팔 전투기는 2002년 한국의 FX 사업 당시 F-15K에 밀려 탈락했으며, 당시 한국에 다시 오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4년 윤석열 정부 때도 한국 상공에서 훈련했으나 착륙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한국에 착륙한다고 알려져, 일부에서는 이를 이재명 의원의 외교적 성과로 해석한다. 하지만 라팔 전투기의 한국 방문은 '페가세 26(페가수스)' 훈련의 일환으로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일본을 방문하여 친선 훈련을 진행하는 도중에 하루 한국에 들르는 일정에 불과하다. 이는 일본 방문의 부수적인 일정이며, 이 의원의 외교적 역량으로 프랑스 공군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보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다.
프랑스 라팔 전투기는 일본 훈련 일정을 마치고 인도를 거쳐 프랑스로 돌아가는 여정 중 한국에 잠시 들른다. 국내에서는 라팔 전투기가 이 의원의 방문으로 인해 특별히 한국까지 왔다는 식으로 대대적으로 선전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일본 방문 6일 중 하루를 한국에 할애하는 것이 전부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이 받았다는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 레종 도뇌르가 주목받는다. 이 의원은 빨간색 리본의 레종 도뇌르 훈장을, 김혜경 여사는 파란색 리본의 십자 훈장을 받았다. 국내 언론은 이를 '최고 훈장'으로 홍보하지만, 그 이면에 대한 더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이 의원은 최고 등급인 1급 '그랑 크루아'를 받았다. 이 훈장은 역사상 단 67명에게만 수여되었는데, 이는 100여 년 동안 67명 안에 들었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해 보인다. 반면 5급 훈장은 7만 4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받았기에 상대적으로 흔하다. 1급 훈장의 희소성만 놓고 보면 대단한 명예로 선전될 만하지만, 이 훈장 속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고 지적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 의원을 성대한 환영 행사로 맞이하며 SNS에 "파리에서 이재명 대통령님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라는 메시지를 게시하기도 했다.
엘리제궁에서 진행된 환영 행사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이재명 의원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이 의원의 키높이 구두가 논란이 되었다. 마크롱 대통령의 프로필상 키는 173cm, 이 의원의 프로필상 키는 172cm로 알려졌으나, 사진상으로는 이 의원이 매우 높은 키높이 구두를 신었음에도 불구하고 1cm 차이만 난다는 점에 의문이 제기된다. 이 의원의 실제 키에 대한 의혹과 함께 ‘숨 쉬는 것 빼고는 다 거짓말’이라는 누군가의 발언을 인용하며 거짓말 프레임을 강화했다. 이러한 논란은 이 의원의 방문을 둘러싼 불신을 더욱 키운다.
이재명 의원의 프랑스 방문 당시, 출근 시간에 국빈 방문을 이유로 파리 시내 도로가 통제되자 프랑스 파리 시민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한 시민은 카르셀트 트럼프 지구와 주변 지역의 지상 및 지하 대중교통이 모두 통제되어 직장에 늦게 도착했다고 불평했다. 이 의원이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지만, 프랑스의 높은 기름값을 알면 그런 표정을 짓지 못했을 것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현재 프랑스는 기름값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인해 국민들의 분노가 고조된 상황이다. 시민들은 ‘가짜 XX들의 퍼레이드’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내며 이러한 상황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들은 파리 전체를 막아놓고 커피 한잔 마시러 가는 대신 헬리콥터를 이용해 교통 체증을 줄일 것을 요구했다. 또한, 세금으로 전 세계 인사들을 초대하는 마크롱 정부를 비판하며 어떤 텔레비전 방송국도 이재명 의원 방문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는 프랑스 언론조차 이 의원의 방문에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부 주유소에서는 연료 가격이 리터당 2.5유로(약 4,000원 이상)를 초과하며 한국보다 두 배 이상 비싼 기름값에 대한 불만도 커졌다. 프랑스 국민들은 이러한 고물가 상황에서 정부의 무분별한 지출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한 만평은 이 의원을 ‘남한의 45년간 이슬람 야만화’의 상징으로 그리며, 이념적·산업적 쇠퇴로 황폐화된 제3세계 국가의 시장을 평가하러 온 것으로 풍자했다. 또한, 프랑스가 가난한 나라임에도 한국의 전기차와 기술을 사들일 것이라며 마크롱 대통령을 비난했다. 다른 만평에서는 휘발유 가격이 2.3유로로 유럽 국가 중 가장 높음에도 불구하고, 마크롱 대통령이 ‘정신 나간 나르시스트 왕’처럼 잔치를 벌이며 폼을 잡는다고 조롱했다. 이는 고물가와 경제난 속에서 마크롱 정부의 외교 행보에 대한 프랑스 국민의 불만이 매우 높음을 보여준다. 만평은 로마가 불타는데 네로 황제가 시를 짓는 모습에 마크롱을 비유하기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율은 현재 20%대 초반으로 폭락한 상태이며, 프랑스 국민들은 그를 프랑스를 불태우는 네로 황제에 비유하며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다. 이 의원의 지지율 역시 하락세를 보이며 마크롱 대통령과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이 ‘꽃뱅’(절친)이라는 표현은 ‘유유상종’을 의미한다고 지적된다. 프랑스 시민들은 마크롱에게 북한 독재와 프랑스식 독재의 차이를 보여줄 것인지, 혹은 세금 폭탄으로 국민들을 어떻게 쥐어짜는지 설명할 것인지 물으며 비꼬았다. 또한, 마크롱의 외교 행보를 향해 “한심스럽네. 평소처럼. 계속 잘난척해라. 프랑스는 죽어가는데 네 과대망상적인 자는 멀쩡하군. 우리 돈 잘 써라 이 쓰레기 같은 XX야”와 같은 거친 비난을 쏟아냈다. 이러한 비난은 마크롱 대통령의 현실적인 평가를 보여주며, 그와의 친분 과시가 외교적 성과로 해석되기 어렵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프랑스 국민들은 대한민국이 이미 네 명의 대통령이 투옥되거나 수감 중인 사실을 알면서도 그를 탄핵하고 토한 나라라며, 마크롱 또한 탄핵되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프랑스 방송국들은 이 의원의 방문에 대해 어떠한 이야기도 하지 않았으며, “10년 동안 당신은 무엇을 성공시켰나요? 제 생각엔 아무것도 당신은 모든 것을 망쳤습니다”라며 마크롱의 실정을 비난했다. 이 의원에 대해서는 “불쌍한 한국 사람들은 아마도 이 녀석이 만지는 모든 걸 똥으로 바꾼다는 것을 몰랐을 거야”라며 조롱 섞인 비판을 가했다. 이처럼 프랑스 민심은 이 의원과 마크롱 대통령 모두에게 매우 비판적이며, 훈장 수여를 외교적 성과로 보지 않는다.
프랑스인들은 이재명 의원을 향해 “프랑스인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는 법을 배우라고 한국인들에게 부탁한 거야”라며 비꼬는 등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또한 “그 형편없는 뮤직비디오를 만든 당신은 재정신이 아닌가요? 그가 얼마짜리 수표를 가지고 돌아가나?”라며 마크롱 대통령과 이 의원을 동시에 비난했다. 이러한 비난은 이 의원의 프랑스 방문이 현지에서 결코 긍정적으로 평가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이 이 의원에게 수여한 레종 도뇌르 1등급 '그랑 크루아' 훈장은 역사적으로 67명에게만 수여된 희귀한 훈장이다. 5등급 훈장이 7만 4천여 명에게 수여된 것에 비하면 매우 적은 숫자이기에 언뜻 엄청난 명예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 훈장을 받은 역대 인물들을 살펴보면 그 의미가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프랑스를 구하는 데 공헌한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만이 이 훈장을 받았다. 그런데 이 의원이 이 훈장을 받았다는 사실은 의문을 자아낸다. 최근에는 아제르바이젠 대통령이 부친에 이어 훈장을 대를 이어 받았다. 이는 훈장이 전 세계적인 영향력보다는 프랑스 대통령의 개인적인 마음에 드는 인물에게 수여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한국의 역사적 인물 중에는 고종 황제도 1903년에 이 훈장을 받았다. 고종은 나라를 망하게 하고 일본으로부터 막대한 재산을 받아 호의호식한 인물로 평가받기에, 그와 같은 인물에게 수여된 훈장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
고종 황제가 나라를 팔아먹고 일본 제국으로부터 황족에 버금가는 대우를 받으며 호의호식한 인물이라는 점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일본 제국 내 서열에서 황족 천황가 다음가는 이등 가문이 고종의 태왕 가문이었고, 그의 아들 순종과 손자 영친왕까지 왕족으로 인정받았다. 심지어 동생인 의친왕, 흥친왕은 공작 작위를 받은 공족이었다. 이들은 일본 제국으로부터 엄청난 우대를 받으며 나라를 넘겨준 자들로 평가된다. 고종은 1903년에 프랑스와 수교 후 인편으로 레종 도뇌르 훈장을 받았으며, 영친왕은 나라를 팔아먹고 얻은 막대한 자산으로 부인과 프랑스 여행 중 1927년에 같은 훈장을 받았다. 이들의 수훈은 훈장의 명예가 반드시 긍정적인 업적과만 연결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일본 내 화족 서열은 황족, 고종 일가를 포함한 조선 왕실, 그리고 공작, 후작, 백작, 자작, 남작 순으로 이어졌다. 이는 조선 왕실이 일본 제국으로부터 상당한 우대와 함께 나라를 넘겨준 대가로 받은 특혜를 보여준다. 또한, 1854년에 레종 도뇌르 훈장을 받은 레오폴드 2세 벨기에 국왕의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 그는 벨기에의 식민지였던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천만 명이 넘는 학살을 자행하고, 할당량을 채우지 못한 주민들의 손목과 팔목을 자르는 잔혹 행위를 저지른 최악의 학살자 중 한 명으로 기록된다. 천만 명 이상의 인명을 학살한 인물에게도 이 훈장이 수여되었다는 사실은 훈장의 명예와 수여자 선정 기준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
벨기에 국왕 레오폴드 2세는 최악의 학살자로 악명이 높다. 그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을 개인 식민지로 삼아 천만 명이 넘는 주민을 학살했다. 특히 농장에서 할당량을 채우지 못한 이들의 손목이나 팔목을 잘라버리는 잔혹한 통치를 자행했다. 이로 인해 현재도 콩고민주공화국에는 팔목이 없는 노인들이 많다. 이처럼 천만 명 이상을 학살하고 무자비한 인권 유린을 저지른 레오폴드 2세 또한 레종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이는 훈장이 순수한 명예의 상징이 아니라, 특정 정치적 관계나 개인적인 이해관계에 따라 수여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이재명 의원의 훈장 수여가 단순한 영광으로만 해석되기 어렵게 만든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2006년 프랑스와 관계가 좋던 시절, 레종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당시 프랑스는 미스트랄급 강습상륙함을 러시아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재도 수백만 명을 학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푸틴 대통령이 훈장을 받았다는 사실은 논란을 부른다. 또한, 일본 제국의 최고 실력자였던 이토 히로부미 역시 이 훈장을 받았다. 그는 대한제국과 조선을 침략하고 식민 통치를 주도한 인물로, 우리 역사에서는 철저히 비난받는 대상이다. 이재명 의원이 고종, 영친왕, 레오폴드 2세, 푸틴, 이토 히로부미와 같은 인물들과 같은 훈장을 받았다는 점은, 훈장의 명예를 넘어선 특정 성향이나 이해관계에 따른 수여라는 인상을 준다. 프랑스를 방문한 역대 한국 대통령 중 이재명 의원만이 이 훈장을 받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훈장 수여가 명예보다는 특정 정치적 성향이나 이해관계에 기반할 수 있다는 의혹을 키운다. 또한, 지지도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마크롱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이 의원의 상황은 두 사람을 ‘꽃뱅’, 즉 ‘유유상종’으로 비유하는 근거가 된다. 이 훈장이 명예를 더 높여서나 정말 대단해서 주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수여자의 마음에 들거나 성향이 맞는 경우에 주어진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따라서 이 의원이 이 훈장을 받았다고 해서 그것이 대단한 외교적 성과나 명예로 보기는 어렵다는 결론이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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