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 악재가 시장 전반을 압박하며 지수 7,000선 무너졌다
최근 시장은 유가, 금리, 물가라는 세 가지 악재의 동시다발적인 압박을 받는다.
코스피 지수는 6,800선 저점을 확인한 뒤 6,909선으로 마감하며 7,000선 아래에서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전반적인 매크로 환경 악화가 지속되는 현 상황을 반영한다.
유가, 금리, 물가 3중 압박 속 시장은 위험 자산 선호도를 낮추며 변동성 심화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시장은 유가, 금리, 물가라는 세 가지 악재의 동시다발적인 압박을 받는다.
코스피 지수는 6,800선 저점을 확인한 뒤 6,909선으로 마감하며 7,000선 아래에서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전반적인 매크로 환경 악화가 지속되는 현 상황을 반영한다.
물가 지표를 해석할 때는 헤드라인 지표와 근원 지표를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다.
근원 지표는 에너지 등 변동성 요인을 제외하므로 상대적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 과정에서 근원 물가 지표가 핵심 판단 근거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현재 시장의 모든 움직임은 유가 변동성에 귀결되는 양상이다.
지난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4%, 근원 CPI는 2.4%로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발표됐다.
하지만 금리 인상 기조가 장기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며, 이는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반도체 등 제조업 지수는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금융주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9월 증시 상단을 막는 요인으로 장기적인 투자 신뢰도 저하가 지목된다.
시장 자체가 금리에 대한 인상에 대한 스탠스를 계속해서 기간을 끌고 갈 확률이 굉장히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위험 자산에 대한 전체적인 거래 대금이나 이런 부분이 지금 불안한 상태 맞다라고 판단되고 있거든요.
9월 들어 지난주까지 외국인은 1조 원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이번 주 후반 외국인 매도세로 전환하며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까지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시점에서는 시장 예측보다는 대응 중심의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시장에 물량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2조 2천억 원 이상, 기관은 1조 2천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만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의 3거래일 연속 매도세가 이어졌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과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리밸런싱 영향도 있었지만, 시장은 여전히 박스권 돌파를 시도하는 위치에 있어 7,000선 등락에 일희일비할 단계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술적으로 코스피 지수는 20일선(약 6,820~6,830) 위에 올라와 있다.
오늘 저가 6,802를 터치한 후 회복 마감하며 단기적으로 20일선이 지지선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과거와 달리 악재 속에서도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는 해석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4.95%에 육박하면서 5% 수준에 근접했다. 이는 현재 주식 시장과 같은 위험 자산이 5% 금리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투자 매력도를 떨어뜨린다.
FOMC 회의 이후 불확실성 해소가 시장 재평가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장은 경계 심리가 강해지면서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외국계 증권사는 코스피 지수를 1만 2천 포인트까지 제시하기도 했지만, 이는 반도체 등 메모리 기업의 실적 회복이 핵심 전제다. 9월 초 외국인 순매수 랠리에 대한 기대가 컸으나, 외국인 수급이 변동성에 대한 방향을 잡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긴다.
외국인 수급이 뒷받침되어야 시장 재평가가 가능하며, 금리 결정 관련 재료가 소진되면 펀더멘털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원화 강세는 단기적으로 기업의 달러 매도와 엔화 강세의 영향을 받지만, 비정상적인 현상은 아니다. 오히려 지난 10년 간의 시세를 놓고 볼 때 원화는 약세였다가 이제 정상화 과정에 진입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무역 수지 개선 가능성이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며, 1,300원 레벨이 1차 지지선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금융주는 시장의 주도주로 부상하기에는 상승폭이 아쉬운 상황이다. 따라서 단순한 대피처보다는 포트폴리오의 일정 부분을 담는 전략이 유효하다.
금융지주 내에서도 은행과 보험 등 매출액 비중이 높은 기업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 신한지주와 KB금융 등은 상대적으로 안전 자산 비중이 높은 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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