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은 이혼 급증의 기점
추석 등 명절 이후에는 이혼 사례가 실제로 빈번히 발생한다고 최욱이 언급했다.
명절 기간 가족 간의 갈등으로 집안 분위기가 엉망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너 때문에 우리 집안 망했다'는 식의 비난과 다툼이 일상화되어 이혼까지 이어지는 양상이다.
명절 이후 급증하는 이혼율의 이면에는 시월드 대신 처월드가 등장하는 등 변화된 가족 문화가 자리한다.
추석 등 명절 이후에는 이혼 사례가 실제로 빈번히 발생한다고 최욱이 언급했다.
명절 기간 가족 간의 갈등으로 집안 분위기가 엉망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너 때문에 우리 집안 망했다'는 식의 비난과 다툼이 일상화되어 이혼까지 이어지는 양상이다.
이인철 변호사는 남편들의 생존 방식으로 아내의 의견을 수용하는 태도를 꼽으며 부부 갈등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자들은 아내의 말을 듣는 것이 편하다는 발언에 대해 패널들 사이에서 보수적이라는 농담 섞인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박상미 심리학자는 요즘 부모들이 자녀의 행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이혼을 권유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과거에는 시부모와 며느리 갈등이 주를 이뤘으나, 육아 지원 등 장모의 개입이 늘면서 사위와 장모 간의 장서 갈등이 훨씬 많아져 고민 순위 3위로 집계되는 등 양상이 완전히 역전됐다.
장모님들은 딸의 결혼에서 사위의 학벌이나 직급이 더 높기를 바라며, 만약 대학 동문이나 사내 결혼으로 동급의 배우자와 결혼할 경우에도 딸이 손해 본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고 박상미 심리학자는 분석했다.
미국식 문화의 유입으로 장모가 딸의 결혼 생활에 직접 개입하여 이혼을 종용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조인섭 변호사는 실제 상담 사례 중 부부는 이혼 의사가 없으나 장인·장모가 이혼을 종용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는 자녀가 성인이 되었음에도 부모가 심리적으로 '태줄을 끊지 못한' 미성숙이 원인이며, 부부 싸움 시 친정 부모에게 즉각 보고하고 개입을 요청하는 행태가 문제의 핵심으로 지적된다.
과거 시부모가 아들의 잘못을 감싸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딸이 외도했을 때 친정 부모가 오히려 '바람 필만 했다'고 옹호하는 경우가 상담 사례로 등장한다고 조인섭 변호사가 전했다.
이처럼 장모가 사위에게 거침없이 잔소리하고 핀잔을 주는 현상이 심화되면서 사위와 장모 간의 갈등 양상도 변화하고 있다.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친정 부모의 육아 지원이 당연시되는 경향이 있다.
조인섭 변호사는 친정 식구가 밀착해 생활하며 남편이 가정 내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모계 사회화'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육아를 전담하는 장모가 부부 관계에 간섭하면서 갈등을 증폭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박상미 심리학자는 아내와 달리 남자들은 자존심이 꺾이면 회복 불가능한 수준의 분노를 느낀다고 강조했다.
아침밥 미제공보다 자존심을 훼손하는 말 한마디가 이혼 사유로 더 크게 작용하며, 남성들은 자신이 무시당한다고 느낄 경우 관계를 즉시 차단하려는 경향이 있다.
조인섭 변호사는 시어머니들이 며느리의 눈치를 보며 차례나 제사 문화를 스스로 줄이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심지어 종갓집에서도 제사를 대폭 줄이거나 성당 미사로 대체하는 사례가 등장하며, 가족 갈등의 핵심인 죽은 사람을 위한 의식보다 산 사람의 관계가 중요해지고 있다.
상견례를 포함한 예식 준비를 부모 개입 없이 당사자끼리 결정하며, 시어머니들이 아들을 통해 교류를 시도하지만 아들이 미리 차단하는 경우도 많다.
반면, 본인들의 힘으로 5대 5로 결혼한 부부들은 이혼 시에도 부모 개입 없이 깔끔하게 처리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혼 상담 시 부모가 동행하는 현상은 결국 부모의 경제적 지원에 대한 자녀의 의존도에서 비롯된다는 분석이다.
재판 과정에서 부모가 직접 동행하여 재산 처분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는 사례도 발생한다.
이인철 변호사는 유류분 반환 청구 소송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재산을 사회에 기부할 때 건강할 때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부 후 1년 이내에 사망할 경우 유류분 반환 청구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자녀들의 유류분 청구권은 법적으로 보호받는 대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산 기부를 통한 유류분 보호는 시기와 건강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박상미 심리학자는 이기적인 사람은 결혼 관계에서 갈등을 피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부부 갈등 시 상대방의 자존심이나 집안을 비하하는 언행은 절대 금물이며, 가족 관계도 외교처럼 상호 존중과 배려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결혼은 상대방뿐만 아니라 상대방 가족까지 포함하는 관계이므로 이기심을 버리고 계산 없는 배려가 필요하다.
박상미 심리학자는 부부 관계에서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을 해주는 것보다,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이 1위라고 역설했다.
상대방의 상처와 아픈 지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건드리지 않는 것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유머 코드가 잘 맞고 자주 웃는 부부는 서로 싸울 일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심리 치료 과정에서는 웃음 치료와 함께 울음 치료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행복한 부부들은 결혼 전에 모든 시뮬레이션을 통해 서로에게 안 해야 할 것들을 포함한 규칙들을 철저히 정한다고 박상미 심리학자가 말했다.
양가 부모님과의 관계 등 세부 사항을 계약서처럼 작성하기도 하며, 가능하면 부모님과 거리를 두고 지내는 것이 관계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인철 변호사는 이혼에 대한 걱정이 많다면 혼전 계약서를 쓰는 것이 불안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도 혼전 계약서를 작성한 사례가 있음을 언급하며, 결혼 전 동거나 장기간 여행을 통해 상대방의 생활 습관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애와 결혼 생활은 근본적으로 다르므로, 결혼 전 신중한 선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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