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대금 반토막 난 국내 증시, 투자 심리 위축
유신익 수석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지난 6월 50조 원을 웃돌던 코스피 일평균 거래 대금은 7월 36조 원대, 8월에는 25조 원대로 거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9월 첫 거래일에는 19조 원대에 그쳤다.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 역시 6월 139조 원에서 102조 원으로 줄어들었다.
물가 불안정과 투자 심리 위축 속 글로벌 자금 흐름과 기업 실적이 하반기 국내 증시의 향방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떠오른다.
유신익 수석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지난 6월 50조 원을 웃돌던 코스피 일평균 거래 대금은 7월 36조 원대, 8월에는 25조 원대로 거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9월 첫 거래일에는 19조 원대에 그쳤다.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 역시 6월 139조 원에서 102조 원으로 줄어들었다.
문남중 수석연구위원은 "미국은 정책 금리 3.75% 아래로 내려오면서 앞으로 물가가 잡히니까 시장 금리가 진정을 찾고 위험 선호 심리는 재개되고 주가는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국은 기준 금리가 3%인 상황에서 8월 소비자 물가가 3.1%를 기록하며 미국 대비 매크로 환경이 불리해 증시 상승 폭이 제한되고 있다.
글로벌 펀드 자금 흐름에서 신흥국 펀드에서 자금 순유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대신 북미 채권형 펀드로 자금이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문남중 수석연구위원은 "신흥국 쪽에서는 펀드가 유출이 나오고 있어요. 반면 굉장히 꾸준하게 늘어나는 곳은 북미의 채권형 펀드"라고 언급했다.
이는 블랙록 등 글로벌 운용사들이 포트폴리오를 점검하며 AI/반도체 비중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유틸리티 등 방어주로 비중을 전환하는 움직임과 일치한다.
이러한 기업 실적 호조세는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한국 반도체 기업으로 온기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4분기에는 글로벌 증시가 레벨업 될 수 있는 요인이 많다고 분석된다.
문남중 수석연구위원은 "외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포트폴리오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들이 PM을 넘어서다 보니까 이를 줄이려고 하는 부분들을 기계적으로 매도하는 영향들도 분명히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익이 나 있는 상태에서 팔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남중 수석연구위원은 9월 초 이란 전쟁 리스크 부각 전까지는 외국인 순매수세로 전환되었음을 언급하며, 중동 리스크가 확전될 경우 외국인 자금 이탈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올해 6월 달을 기점으로 놓고 본다고 하면 한 달 동안 외국인들이 팔고 있는 그 금액 자체가 이제는 7월, 8월 달부터는 많이 줄어들어요.이란 전쟁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여부에 따라서 외국인들의 자금들도 연동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중동 리스크가 확전된다라고 하면 외국인들은 계속 팔 수밖에 없습니다.
AI 인프라 투자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정부 재정의 전쟁 투입으로 민간 주도 투자가 전환되면서 부담이 커졌다.
유신익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금리가 높아진 상태에서 건축비와 운영비가 작년 대비 상승하여 비용 부담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펜실베니아나 뉴욕과 같은 데이터센터 건설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전력난을 호소하고 정전 사태가 발생하면서 반대 여론이 형성되는 등 지역 사회와의 갈등으로 인해 투자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유신익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반도체는 이제 AI, 인포메이션, 테크, ICT 요쪽은 좋다고 평가하는데 중립 정도"라며, 미국의 전기와 전기 관련 서비스인 유틸리티와 헬스케어를 더 많이 살려는 움직임을 언급했다.
문남중 수석연구위원은 글로벌 반도체 매출액 증가율이 연장되고 있으며, 범용 D램 가격 역시 4월 저점 확인 후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8월 한국 반도체 수출 증가율도 회복세를 보이며 반도체 가격 상승과 함께 전반적인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문남중 수석연구위원은 인터넷 혁명이 18년, 모바일 혁명이 15년 지속된 점을 고려할 때, AI 혁명 역시 자율주행차, 스마트폰 등 다양한 AI 플랫폼 변화를 통해 반도체 수요를 명목 금액 기준으로 꾸준히 증가시키며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손실 중인 투자자들에게는 어려운 시장 상황을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는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문남중 수석연구위원은 "어려우시겠지만 좀 여유돈 있으시다라고 하면 가지고 있는 주식을 좀 계속 사 드리는게 좋겠다"며, 증시 회복 시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분할 매수를 통한 단가 조정을 권고했다. 그는 기존 주도주가 바로 급등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신익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AI 연계된 헬스케어 기업들이 상당한 퍼포먼스 즉 실제 많은 데이터를 통해서 환자들에 대한 처방과 진단에 대한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굉장히 아웃퍼폼을 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금리 하락 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미국 국채에 대한 투자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남중 수석연구위원은 올해 3월 하락기 이후 외국인 매수 대상이 이들 5개 업종이었다고 밝히며, 9월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스퀘어 등 반도체 관련 종목에 집중 매수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4분기 국내 증시가 반도체 주도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근거가 된다.
박소 기자는 영국의 대형 매장인 '부츠(Boots)'에서 한국 화장품이 10초에 하나씩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APR, 달바 글로벌 등 상장사들의 실적 호조가 이어지며, 소외되었던 코스피 내 뷰티 관련주들의 이익률 방어력이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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